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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빵 4 - 완결

옥탑빵 4 - 완결

  • 보담
  • |
  • 재미주의
  • |
  • 2019-07-19 출간
  • |
  • 420페이지
  • |
  • 131 X 211 X 32 mm /606g
  • |
  • ISBN 978890123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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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서툰 서른 살에게 건네는 응원
맛있는 하루를 기대하는 당신을 위한 위로 한 조각, 공감 한 조각
“어서 오세요. 옥탑빵입니다.”

“뭔가를 그만두고 포기하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한 거니까
그걸 실패라고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
지치고 힘든 것을 버리고 나를 소중히 여기기
다른 회사로 이직한 사수에게서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은 혜수는 좋은 제안에도 불구하고 망설인다. 생활에 치이고 지쳐서 남편과 매일 싸우고, 막말하는 상사 밑에서 갖은 소리 들으면서도, 끝까지 버티는 게 이기는 거고 그만두면 지는 거라고 울며 되뇌던 매일이 아쉽기만 하다. 그런 혜수에게서 지영은 자신을 혹사시켰던 과거를 떠올리며, 그만두고 포기하는 용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누구나 나처럼 힘들 거라고, 어디든 지금과 비슷할 거라고, 자책하고 고민하고 상처 받으며 버티는 날들은 결코 나를 위한 게 아니라는 것을, 지치고 힘든 것은 용기를 내어 버려버리고 나를 소중히 여기기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법을 알려준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어느 틈에든 끼어 겨우겨우 끼워 맞추며 버텨내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 그걸 그만두는 게 실패가 아니라 큰 용기라는 것이다.

“끝과 시작은 아주 가깝게 붙어 있잖아.”
마라톤이 아니라 산책 같은 인생길
달콤하기도 하고 담백하기도 한 든든한 매일을 마주하기
새로운 사람의 호감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은혜는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 계속 찝찝하게 남아 있는 과거의 연인 현수 때문에 고민한다. 싸우기 싫어서 참는답시고 감정을 숨겼던 것, 말하지 않고 자신을 알아주길 바랐던 것, 혼자 결론을 내버리고 혼자 슬퍼했던 것, 그 모든 과거의 연애를 돌이켜보니 그 속에 자신은 없었다는 것을 깨달은 은혜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때의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기 위해 용기를 낸다. 연애의 해피엔딩이 꼭 결혼이어야 할 이유가 없고, 다 각자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은혜는 지금의 연애를 즐기기 위해 조급해하지 않고 조금씩 새로운 사랑에 다가간다.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담백하게 쌓아가는 든든한 매일, 그저 그 순간이 특별한 시간이 되는 법을 깨달아간다. 끝과 시작이 아주 가깝게 붙어 있음을 깨닫고, 좋은 끝을 만들어 새로운 시작을 위해 큰 한걸음을 내딛는다.

인생의 답을 다 찾을 순 없어도
발길 닿는 그곳에서 다정하게 인사하며 만나는 옥탑빵
자신만만하던 스무 살에서 고군분투하는 서른 살을 맞이하고, 불안정한 미래를 고민하며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독자들에게 달콤한 케이크 같은 맛있는 매일을 선사한 <옥탑빵>의 마지막 이야기는 단순하다. 지금까지 걸어온 지난날들이 그랬듯이 생각지도 못한 일에 힘들어질 수 있고 답을 찾을 수 없겠지만, 지금껏 잘 걸어온 나를 칭찬하기, 앞으로도 씩씩하게 걸어갈 나에게 용기를 주기,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될 매일을 소중한 하루로 채울 수 있게 나를 단단히 하기를 알려준다. 제철재료를 듬뿍 넣어 만든 맛있는 옥탑빵의 빵들을 생각하면 행복한 미소가 떠오르듯, 고통스럽고 외롭다고 생각이 들더라도 매일매일 다른 하루를 보낸 내 자신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법을 이야기한다.

“어떤 일이건 느려도 괜찮아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어도 좋아요.
나만의 시간으로 천천히,
그리고 나만의 방법으로 그렇게
내가 사랑하는 곳을 향해 걸어갔으면 좋겠어요.”
- 「후기」 중에서

# 「옥탑빵」에 쏟아진 열렬한 지지

★회사-집 생활만 반복하던 저에게 옥탑빵은 보는 내내 위로 받는 느낌이었어요.
★옥탑빵은 제게 쉼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독촉하지 않음에도 스스로 쉼의 시간이 늘 초조하고 갑갑했었는데, 옥탑빵을 통해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저도 지금 이 시간을 조금 더 맘 편히 즐겨 볼래요.
★저한테는 대단한 위로보단 이런 잔잔한 위로가 필요했는지도 모르겠어요.
★폭신폭신 몽글몽글 달달하고 고소하고 씁쓸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보는 내내 ‘아, 이게 진짜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이지’ 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열심인 오늘로 충분하다는 메시지로 마무리 지어 주시니 마음이 달달하고 먹먹하고. 분명 이 작품은 제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거예요.


목차


34화 우리는 모두가
35화 손님
36화 무시
37화 기본
38화 서른 살
39화 끝과 시작
40화 돌이킬 수 없는 시간
41화 다시 봄
42화 사이사이의 행복
43화 산책
44화 시작
비하인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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