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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오강남교수가속담에서건진작은깨달음

아하오강남교수가속담에서건진작은깨달음

  • 오강남
  • |
  • 삼인
  • |
  • 2014-03-11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64360798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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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면서
꿈보다 해몽이 좋다: 화두(話頭)로서의 속담

Ⅰ. 아름다운 삶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우열 의식의 지양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읊는다: ‘연륜’의 특권
거지가 도승지 불쌍타 한다: 매임과 놓임의 역학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수지부모(受之父母)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가르치는 일의 보람
뒷간과 처갓집은 멀어야 한다: 원만한 결혼 생활
미운 사람 고운 데 없고 고운 사람 미운 데 없다: 애증(愛憎)의 함수
급하면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까: 느림의 미학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비교급 인생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겸손의 앞뒤
병 주고 약 준다: 금연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
빛 좋은 개살구: 표리부동(表裏不同)
설마가 사람 죽인다: 안전 불감증
아는 것이 병: 두 가지 무지(無知)
줄수록 냠냠: 감사의 계절
취중진담(醉中眞談): 이분법적 의식에서의 탈피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여보의 미학
품 안에 있어야 자식이라: 자녀들의 독립
산 송장 살아 있어도 죽은 목숨: 화급한 인간화의 길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 한다: 교육과 불만 공화국
가난도 비단 가난: 청빈과 청복의 함수관계

II 더불어 사는 사회
가난이 죄다: 결국은 가치관의 문제
가재는 게 편: 소속의 확인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 역사의식의 함양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 균형 잡힌 삶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작은 것의 힘
금의환향(錦衣還鄕): 내면의 변화
누이 좋고 매부 좋다: 공생과 상생의 원리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이런 사랑!
숙인 머리는 베지 않는다: 용서와 치유
늙으면 아이 된다: 경로사상의 근거
달리는 말에 채찍질: 칭찬하는 사회
도끼가 제 자루 깎지 못한다: 의사들의 직업병
등치고 간 내먹는다: 사랑과 이용의 함수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상생의 지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유환유비(有患有備)
십년공부 도로 아미타불: 공든 탑도 무너진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한국 사회의 ‘네 가지 병’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필연성과 개연성 사이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유기체 의식의 함양
열흘 붉은 꽃이 없다: 수단과 목적의 전도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국민 상위 시대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바른 말[正語]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 지도자의 자질
수염이 대 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경제제일주의의 함정

III 조화로운 세계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경제 질서와 사회정의
동상이몽(同床異夢): 남북 관계를 보는 눈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 동병상련(同病相憐)
임도 보고 뽕도 딴다: 김치 정신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채식을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성(姓)을 갈 사람: 민족 정체성의 확인
손톱 밑의 가시: 우선순위의 전도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생태학적 관심
아껴서 남 주나?: 아낌의 참된 목적
앞집 처녀 믿다가 장가 못 간다: 자주적 결단
제 눈에 안경: 우리들의 하느님?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정치 참여의 조건
칼을 뽑고는 그대로 집에 꽂지 않는다: 내면적 비무장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 슈바이처의 생명 경외 사상

IV 건강한 종교
금강산도 식후경: 종교의 근본 목적을 망각하면
금도 모르면서 싸다 한다: 그리스도교와 민주주의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헛된 기대로부터의 해방
나나니벌: 공자를 닮았다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나의 종교, 이웃 종교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 지옥에 간 테레사 수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믿음과 깨달음
등잔 밑이 어둡다: 우리 전통의 재발견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종교의 해악
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 종교 선택에 신중을
성인도 시속을 따른다: 시속과 탈시속
수박 겉 핥기: 행동하는 무지를 경계하라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 본말의 전도
자면서 남의 다리 긁기: 민중의 눈으로 읽는 성서
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 책임의식의 함양
지성이면 감천: 다양한 종류의 기도
청개구리: 문자주의의 극복
하늘 보고 주먹질한다: 속삭임으로 다가오는 하느님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무지의 특권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생각하는 종교인
겉 다르고 속 다르다: 종교의 표층과 심층
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 준다: 지성의 한계를 넘어

나가면서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결국은 실천의 문제

도서소개

[아하: 오강남 교수가 속담에서 건진 작은 깨달음]은 종교학자인 오강남 교수가 속담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속담을 하나의 화두로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담한 어조로 서술하였다. 또한, 속담을 통해 자신의 삶을 조명해 보고, 삶을 더욱 삶답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이 책은 저자가 1983년 캐나다 토론토《한국일보》에 연재하던 「속담풀이」라는 제목의 시리즈와 최근까지의 저작들을 모아 정리해 엮은 것이다.
세계적인 종교학자 오강남 교수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속담을 즐겨 사용해 왔다.『예수는 없다』(현암사, 2001)로 이름을 알린 세계적인 종교학자 오강남 교수(캐나다 리자이나대학교)는 자신의 어머님 또한 무슨 일로 자신에게 충고할 때나 어떤 사실을 명심시킬 때면 언제나 속담을 인용하셨다고 이야기한다. 이번에 도서출판 삼인에서 출간된『아하!: 오강남 교수가 속담에서 건진 작은 깨달음』은 이러한 속담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담은 책이다.
오강남 교수는 속담을 하나의 화두(話頭)로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담한 어조로 서술한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몽’을 붙여 보는 식이다. 그는 단순히 속담의 문자적 의미가 무엇인가 알아내는 데에만 머물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속담을 통해 자신의 삶을 조명해 보고, 자신의 삶을 더욱 삶답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그의 책에는 문자적 의미 너머에서 실존적 의미를 꿰뚫어 보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

움켜쥐지 말고 마음을 비워라
현대인들은 경제적 가치를 최고라고 떠받들며 바쁘게 살아간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은 죄다.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개인적으로든 민족적으로든 남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어떤 종교에서는 잘 믿는 사람이 복을 받아 부(富)를 더 축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공자는 의(義)를 위해 사는 사람을 군자(君子)라 하고, 이(利)를 위해 사는 사람을 소인(小人)이라 했건만, 지금 세계는 대부분 의보다는 이를 좇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강남 교수는 원숭이 잡는 틀을 이야기한다. 코코넛에 원숭이 손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뚫고, 그 속에다 원숭이들이 좋아하는 땅콩을 넣어 놓는다. 그러면 원숭이가 코코넛 속에 있는 땅콩을 꺼내겠다고 손을 쑤셔 넣었다가 다시 손을 빼지 못한다는 것이다. 땅콩이 아까워서, 일단 잡은 것을 놓았다가는 큰일 날 것 같아서, 혹은 그렇게 주먹을 쥐고 있는 것이 자기를 얽매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라서……. 저자는 우리가 마치 이러한 원숭이 같다고 말한다. “돈, 돈” 하면서 움켜잡을수록 우리는 그 올무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그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마음을 굶기는 것이다.『장자』 제4편에는 위나라의 독재자로부터 백성들을 구하겠다고 나서는 안회의 이야기가 나온다. 공자는 그러한 안회를 말리면서 “재(齋)하라”고 일러 준다. 여기서 ‘재’는 ‘마음의 재’다. 즉 ‘심재(心齋)’는 욕심, 분별심, 자기중심적 의식으로 가득 찬 보통 마음을 완전히 비우는 것이다. 이런 상태일 때야 비로소 도(道)가 마음에 들어온다는 주장이다.

덮어놓고 믿지 말고 생각하며 믿어라
오강남 교수는 세계적인 종교학자인 만큼 이 책은 종교적인 문제도 크게 다루고 있다. 어느 종교가 바람직한가? 여기에서는 무엇보다 자기 종교를 절대화하는 태도를 지양하느냐 지양하지 않느냐가 중요한 판단 기준에 속한다고 본다. 종교를 잘못 믿었다가 입는 가장 큰 피해는 우리가 ‘자주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권리’를 몰수당하는 것이라 한다. 이 책은 무조건 덮어놓는 믿음은 경계하라고 조언한다. 종교인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깊이 생각하고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며 전도하는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오강남 교수는 그들의 말처럼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이 오로지 천당 가기 위한 것이라면, 우리는 천당에 들어갈 수 없다고 단언한다. 고통당하는 다른 이들은 외면한 채 자기만 영생을 누리겠다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고, 설혹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이런 사람들만 모인 곳이 어찌 천국일 수 있겠는가. 그래서 테레사 수녀는 지옥에 가 있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오강남 교수는 이 책에서 테레사 수녀가 보여준 사랑과 자비의 정신을 강조한다. 자비(compassin)는 “같이 아파함”을 뜻한다. 이제 우리가 모셔야 할 하느님은 무조건 ‘우리 편’만 들어 주는 ‘우리만의 하느님’이 아니라 ‘사랑과 자비와 정의와 평화의 편’에 서는 ‘우리 모두의 ’하느님‘이 되어야 한다.

작은 깨달음일지라도 실천하는 삶
저자는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고 말한다. 오랜 세월을 거쳐 민중의 체험과 공감을 바탕으로 형성된 속담이야말로 우리 민족, 나아가 인류 공동의 정신적 유산이다. 그렇지만 그 뜻을 아는 데만 그치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이제는 거기서 얻은 작은 깨달음을 우리 각자의 삶에서 활용해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가르치는 핵심일 것이다.

1983년 초에 캐나다 토론토《한국일보》에 연재하던 「속담풀이」라는 제목의 시리즈를 시작으로 저자가 최근까지 이런저런 간행물에다 발표한 속담에 관련된 글을 다시 모아 선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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