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사 읽기’ 교재는 주제별로 전체 15개의 단원으로 짜여 있다. 곧, ① 인간과 환경, ② 수도와 도시, ③ 인물, ④ 대중문화, ⑤ 음식 문화, ⑥ 스포츠, ⑦ 과학 기술, ⑧ 국제 관계, ⑨ 질병과 건강, ⑩ 직업, ⑪ 사회, ⑫ 사건과 사고, ⑬ 언론과 매체, ⑭ 정치, ⑮ 종교와 믿음의 15개 단원을 주제별로 구성했다. 이처럼 이 책의 체제를 15개 단원으로 구성한 것은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15주나 16주를 단위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소단원에 실린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은 체제로 구성하였다.
첫째, ‘단원 도입 활동’ 부분에서는 ① 소단원의 제목, ② 학습 목표, ③ 동기 유발을 위한 그림을 제시하였다. 둘째, 학습용 텍스트를 제시하되 동일 주제를 둘로 구분하여 ‘본문 1’과 ‘본문 2’의 텍스트를 제시하고, 이에 따르는 ‘생각해 보기’를 설정하였다. 여기서 ‘본문 1’은 기본 학습용 텍스트이고 ‘본문 2’는 심화 학습용 텍스트의 성격을 띤다.
둘째, ‘단원 이해 활동’ 부분에서는 본문 텍스트의 내용과 관련된 학습 문제를 제시하여, 교수-학습의 과정에서 학습자가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습 문제는 ① 어휘력의 측정 문제, ② 텍스트에 대한 이해력의 측정 문제, ③ 쓰기 능력의 측정 문제, ④ 말하기 능력의 측정 문제 등의 네 가지 유형으로 제시하였다. 학습자는 수업 중에 교사의 도움을 받아서 이러한 학습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사적인 내용이 실린 텍스트를 이해하고 위의 네 가지 유형의 학습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셋째, ‘단원 마무리 활동’ 부분에서는 본문의 주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한국어의 속담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서 먼저 학생들은 본문 텍스트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내면화할 수 있다. 나아가서 한국어 속담의 뜻을 이해하고 실제 언어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넷째, 책의 끝에 ‘부록’의 형식으로 단원 종합 문제를 제시하여서, 학습자들이 고급 수준의 ‘한국어 능력 시험(TOPIK)'을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되게 하였다. 그리고 어휘와 쓰기 활동을 위한 학습장을 제시하여서, 본시 수업 활동 후에 학습자들이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