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 문화 읽기』 교재는 주제별로 전체 12개의 단원으로 짜여 있다. 곧, ① 언어 문화, ② 여가 문화, ③ 음식 문화, ④ 공동체 문화, ⑤ 지역 문화, ⑥ 최근 세대의 문화, ⑦ 가옥 문화, ⑧ 놀이 문화, ⑨ 기원 문화, ⑩ 민간 의료 문화, ⑪ 전통 음악 문화, ⑫ 인쇄 문화의 12개 단원을 주제별로 구성했다. 이는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15주를 단위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 수업은 12주 정도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 문화 읽기』는 각 소단원의 내용 체제를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첫째, ‘단원 도입 활동’ 부분에서는 ① 소단원의 제목, ② 학습 목표, ③ 동기 유발을 위한 그림이 제시되었다. 둘째, 학습용 텍스트를 제시하고 이에 따르는 ‘생각해 보기’를 설정하였다. 셋째, ‘단원 이해 활동’ 부분에서는 본문 텍스트의 내용과 관련된 학습 문제를 제시하여, 교수-학습의 과정에서 학습자가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습 문제는 ① 어휘력의 측정 문제, ② 텍스트에 대한 이해력의 측정 문제, ③ 쓰기 능력의 측정 문제, ④ 말하기 능력의 측정 문제 등의 네 가지 유형으로 제시하였다. 학습자는 수업 중에 교사의 도움을 받아서 이러한 학습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문화적인 내용이 실린 텍스트를 이해하고 위의 네 가지 유형의 학습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