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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뒤샹

마르셀 뒤샹

  • 김광우
  • |
  • 미술문화
  • |
  • 2019-07-19 출간
  • |
  • 344페이지
  • |
  • 154 X 224 X 22 mm /616g
  • |
  • ISBN 9791185954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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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예술이 과연 무엇인가?

난해하고 과격한 예술가로 알려진 뒤샹의 미학과 삶은 20세기의 패러다임이었음이 분명하다. 뉴욕의 한 전시장에 직접 사인을 한 변기를 출품한 그는 “일상용품과 예술품의 경계는 없으며, 예술가들만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그의 기이한 행동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걸상 위에 자전거 바퀴를 거꾸로 부착하고, 포도주 병을 씻어 말리는 병걸이를 미술품이라고 소개하며, 복제품 <모나리자>의 얼굴에 콧수염을 그려 넣었다. 그러고 나서 물건을 조립하거나 기성품(ready-made)을 그대로 내놓는 것도 작품이 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그는 레디메이드를 미술품과 동등하게 취급함으로써 미술의 개념으로 정의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들을 없애버렸다. 사람이 만든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미술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술품이 더 이상 예술가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밝힌 것이다.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왜 묵은 양식들이 필요한 걸까? 보편성을 추구할 수 있는 이념이란 없다는 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준 교훈이다. 미술은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장한 ‘마르셀 뒤샹’, 그의 행동들은 엄숙하게 여겨졌던 미술에 날린 강펀치이자 ‘순수한’ 모더니즘에 대한 ‘불순한’ 행위였다.

양차 대전, 파리 그리고 뉴욕

뒤샹은 파리를 중심으로 성행한 모더니즘을 거부하고 예술의 수도를 떠나 뉴욕으로 왔다. 1968년 그가 81세의 생을 마쳤을 때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예술가의 타계 소식을 전 세계로 알린 것은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뉴욕의 주요 신문들이었다. 한편 그의 조국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는 그의 타계 소식을 스포츠란에 실을 정도로 그의 예술은 체스 실력보다도 인정받지 못했다.
뒤샹은 프랑스에서 나고 자랐지만 미국에 속한 예술가였다. 그의 영향은 존 케이지, 로버트 라우션버그, 재스퍼 존스, 앤디 워홀 등으로 이어지면서 뉴욕 패러다임의 근간을 이루었다. 후대의 많은 예술가들이 그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했으며 그에 의해 창작의 무한한 자유를 맛보았다. 뒤샹의 레디메이드는 케이지의 수집된 소리로, 해프닝으로, 팝아트 혹은 신사실주의로 여실히 나타났다.


목차


서론 | 다다의 아버지, 팝아트의 할아버지,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

1부 | 1차 세계대전 이전의 파리
〈계단을 내려가는 누드〉
예술가 삼 형제
자신의 길을 가다
〈신부〉

2부 | 1차 세계대전 이전의 뉴욕
《아모리 쇼》
무관심의 아름다움

3부 | 양차 대전 사이의 뉴욕
뉴욕에 정착하다
즐거운 레디메이드
다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수정 레디메이드

4부 | 양차 대전 사이의 파리
파리에서의 만남
파리로의 완전한 귀향
예술가가 돈 버는 길
초현실주의

5부 |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뉴욕
예술가들의 도피처
뉴욕 미술계
나의 사랑 마리아 마틴스
필라델피아 미술관

6부 | 뒤샹이 미래 미술에 끼친 영향
뒤샹의 후예들
18세기만도 못한 20세기
마지막 대작
포스트모더니즘의 아버지

부록
참고문헌
뒤샹 도판목록
인명색인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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