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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라나 친구를 찾다

마녀 라나 친구를 찾다

  • 김진희
  • |
  • 위즈덤하우스
  • |
  • 2019-07-15 출간
  • |
  • 83페이지
  • |
  • 158 X 233 X 14 mm /341g
  • |
  • ISBN 979119018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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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친구와의 관계에 불만이 생긴 아이에게
“친구가 너에게 일부러 그런 건 아닐 거야.”

초등학교는 아이가 또래 집단과 관계를 시작하는 첫걸음입니다. 처음이기에 서툴고 어려운 건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요. 그래서일까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친구 때문에 속상해 울면서 집에 들어오는 아이를 맞이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어린 아이일지라도 은연 중에든 일부러든 남과 자기 처지를 견줄 만한 계기가 생기기 마련이고, 시샘이 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친구와의 관계에 불만이 생긴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친구 사이에 생긴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요? ?마녀 라나, 친구를 찾다?는 이럴 때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마녀 라나, 친구를 찾다?라는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듯, 이 책은 주인공인 마녀 라나가 진정한 친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숲속에서 또래 친구 한 명 없이 홀로 외롭게 지내던 라나는 우연히 맥이라는 좋은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하지만 라나는 마법 학교에, 맥은 인어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라나는 곧 마법 학교에서 체리라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지만, 둘 사이에는 자꾸 오해와 갈등이 생기면서 좀처럼 거리가 좁혀지지 않습니다. 이때 맥은 라나의 상처 받은 내면을 세심하게 어루만지며 이렇게 말합니다. “체리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닐 거야.” 맥의 이 한마디에 위축된 라나의 마음이 서서히 풀리게 되고, 라나는 다시 사이좋게 지내자는 체리의 말에 “당연하지!”라고 답합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의 마음에도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 것은 물론이고요.

또한 김진희 작가의 빈티지한 그림에 푹 빠져 보는 것도 이 책을 감상하는 또 다른 포인트입니다. 색연필, 마카, 수채물감으로 칠한 부드러운 그림이 따뜻하고 잔잔한 이야기와 맞물려서, 해외 작가의 화려한 판타지 동화와 달리 김진희 작가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개인들간의 연결 고리는 훨씬 많아졌습니다. 아이들도 수없이 많은 사이트를 떠돌아다니고, 수없이 많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세상과 소통합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의 직접적인-그리고 감동적인-접촉이 없이는 모든 것이 쓸쓸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아이들이 핸드폰 속 세상에서 쓸쓸함과 고독함을 느끼는 대신, 이 책과 함께 현실 세계에서 자신을 그대로 봐 주는 애정 어린 눈빛, 나만의 소중한 친구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소중한 친구를 만났나요?
우리는 우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나에게는 소중한 친구가 있답니다. 그 친구와 함께 있으면 물 흐르듯 술술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슬픈 일이 있어도 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먹구름이 걷히듯 밝은 기분이 되지요. 언제나 “넌 잘할 수 있어. 지금도 멋져! 잘 될 거야.”라고 응원해 주거든요. 여러분도 소중한 친구를 만났나요? 우리는 우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_「작가의 말」 중에서


목차


- 마녀 라나, 친구를 찾다
- 삼총사의 이별
- 라나의 새 친구, 체리
- 체리가 부러운 라나
- 바다 탐험 수업
- 다시 찾은 우정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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