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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화수업 2 원리편

개별화수업 2 원리편

  • 데이비드A.수자
  • |
  • 한국뇌기반교육연구소
  • |
  • 2019-07-04 출간
  • |
  • 352페이지
  • |
  • 153 X 225 X 25 mm /607g
  • |
  • ISBN 979119674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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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기초학력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모든 아이를 제 나름의 속도로 성장시키는 ‘개별화수업’이다!
개별화지도의 창시자 캐롤 앤 톰린슨 교수가 쓴
교수실천과 뇌과학적 원리를 아우른 기본서, ‘개별화수업’ 시리즈

“학교는 모든 학생에게 교육학자 존 해티(John Hattie)가 말하는 ‘플러스원 학습(plus-one learning)’을 보장해줘야 한다. 교사는 하위권부터 최상위권에 이르는 각각의 학습자가 자신의 출발점으로부터 매일 한 걸음씩 꾸준히 전진할 수 있도록 책임을 져야 한다.”
- 캐롤 앤 톰린슨, 2015년 1월 [에듀케이션 위크] 게재 논평 중.

1990년대 중반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의 록우드 학군(學群)에서는, 교실을 채운 더없이 다양한 학생들을 형평성 있게 가르쳐야 한다는 딜레마를 해결할 방법으로 그 무렵 부상한 교수전략인 ‘개별화지도(Differentiated Instruction, DI)’를 활용하기로 결정한다. 교육 연구자 로렌스 리조트(Lawrence Lezotte)가 자신의 책에서 이를 “학습자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스템을 다양화”한, “(학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customized services)”라고 일컬은 것은, 흡사 ‘모든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맞춤지도’를 실시한다는 현재 우리나라의 기초학력 책임교육 캐치프레이즈를 연상시킨다.

캐롤 앤 톰린슨이 현직 교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해 탄생시킨 개별화지도는 수업의 초점은 동일한 핵심개념, 원리, 전체 교육과정 목표에 맞춘 채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준비도, 흥미, 학습양식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교수전략이다.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로로 핵심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이끌며, 각자 자신에 맞는 속도와 복잡도에 따라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한다.

개별화지도를 진행한 이후, 록우드 학군에서는 상당히 많은 학생이 미주리 주 표준화시험에서 최저 점수 범위를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다. 학군 전체 기준, 최저 성취 수준을 기록한 학생의 퍼센티지는 수학에서 5퍼센트, 화법과 작문에서는 8퍼센트, 과학에서는 7퍼센트가 줄어들었다. 한편 ‘능숙(proficient)’ 수준과 ‘상급(advanced)’ 수준에 들어선 학생들의 퍼센티지도 크게 높아져, 록우드 학군은 주 전체를 통틀어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학군으로 꼽혔다. (* 당시 록우드 학군 교사연수 담당자였던 수 맥애더미스(Sue McAdamis)가 2001년 발표한 논문 참조. 맥애더미스는 몇 년 뒤 전미교사연수협회(NSDC)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다.)

2008년 미국 [고등교육저널(Journal of Advanced Academics)]에 실린 한 논문에서도 개별화지도가 학교 내 학력편차를 어떻게 해소했는지에 대한 실례가 등장한다. 해당 초등학교는 비교적 성적이 좋은 교외 학구 내 11개 초등학교 중 한 곳이었지만, 대도시에 인접한 지리적 조건 탓에 학생 구성이 점점 더 다양해지며 학구 전체 기준 읽기, 쓰기, 수학 영역에서 백분위 30퍼센트 수준의 성적을 내게 되었다. 빈곤도 문제였다. 45퍼센트의 학생들이 무료급식지원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었다. 문화와 언어적 배경이 다른 학생들이 전체 학생의 43퍼센트를 차지했는데, 이 수치는 연구가 진행된 8년에 걸쳐 75퍼센트까지 증가한다.

학교가 선택한 방안은 개별화지도였고, 학업성취도 격차를 줄일 방안 역시 뒤처지는 아이에게 보충수업을 시키는 보정교육(remediation)이 아니라 아동 중심적이고 아동의 강점에 기반한(strength-based) 심화학습(enrichment)으로 그 패러다임 자체를 바꿨다. 학교는 총체적인 전략적 계획안을 창출하고, ‘심화학습 팀’을 편성했으며, 한층 풍성해지고 개별화된 교육과정을 꾸리고, 교직원 연수과정까지 신중히 구성했다.

이 학교의 사례 분석은 1997년에 시작되어 8년 뒤인 2004년까지 이어졌다. 사회경제적 배경이 크게 차이 나는 학생들 간의 성취도 격차는 애초 62퍼센트에서 10퍼센트까지 좁혀졌다.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학생들 중 평가 결과 ‘보정교육이 필요한’ 그룹으로 판정된 수는 애초에 비해 25퍼센트 감소했고, 결과적으로 4퍼센트만이 해당 그룹에 남게 됐다.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가정 출신의 학생들 중에는 단 3퍼센트만이 보정교육 그룹에 남았다. 학교 재학생들 간 성취도 격차는 전 과목 평균 15퍼센트를 기록했고, 이는 40퍼센트라는 학구 평균에 비하면 놀라운 성취였다.

미국 교육부가 “백인과 소수인종, 가난한 학생과 부유한 학생,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장애가 있는 학생과 없는 학생 간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성취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02년 기존 초중등교육법(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Act, ESEA)을 개정한 아동낙오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NCLB)을 시행한 이후, 2005년 발표된 [교사자격평가 연차보고서(The secretary"s fourth annual report on teacher quality: A highly qualified teacher in every classroom)]에서는 ‘개별화지도’에 대한 언급이 직접적으로 등장한다. 보고서는 “모든 예비교사는 특수교육에 종사할 예정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교수전략과 학습자 특성에 관한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전제하며 “개별화지도는 진단평가를 근거로 개별 학생들의 특수한 학습필요에 따라 맞춤형 지도(tailored instruction)를 제공할 것을 요한다. 교사들은 먼저 학습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학생 특성과 효과적인 교수 기법 및 전략에 관한 기초 지식을 배워야 한다. 그런 다음, 훈련을 통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지도 기법과 전략을 고를 수 있는 전문성을 개발해야 한다.”고 쓰고 있다.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부설 [한국뇌기반교육연구소]에서 출간한 ‘개별화수업 시리즈’ 1, 2권은 개별화지도의 창시자인 캐롤 앤 톰린슨 교수, 그리고 교육뇌과학(educational neuroscience)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데이비드 A. 수자(David A. Sousa) 박사가 집필한 해당 분야의 고전이자 교과서이다. 톰린슨 교수의 대표작 『The Differentiated Classroom: Responding to the Needs of All Learners』를 번역한 제1권 『교실현장에서 가져온 개별화수업 1 ? 실천편』은 개별화지도를 처음 접하는 교사들이 그 전략과 핵심 원칙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 교실현장에서 입증된 다양한 교수기법들을 간접 체험하듯 익힐 수 있게 한 기본서다. 톰린슨 교수가 수자 박사와 공저한 『Differentiation and the Brain: How Neuroscience Supports the Learner-Friendly Classroom』을 번역한 제2권 『뇌과학을 적용한 개별화수업 2 ? 원리편』은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이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으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 하나하나의 잠재성을 최선으로 북돋워줄 수 있을지를 최신 뇌과학 연구결과를 토대로 설명한다. 개별화지도의 세세한 전략들을 뇌과학적 측면에서 납득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서술한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개별화지도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지금-여기의 교실에서 학생중심 맞춤형 수업의 실질적 해법에 다름 아니다. [한국뇌기반교육연구소]의 ‘개별화수업 시리즈’는 더 지체하지 않고 교실을 개별화하기를 원하는 현직 교사들뿐만 아니라 개별화수업을 학교에 도입하고 확대하고자 하는 교육정책가 및 교육행정가들에게도 실질적인 지침이 될 필독서다.

모두를 위한 교육을 꿈꾸는 비영리단체(NPO) [교육을바꾸는사람들]의 출판브랜드 [한국뇌기반교육연구소(Korea Institute of Mind, Brain, and Education)]는 2000년대를 기점으로 새로이 부상한 다학제적 교육 연구 ‘마음 · 뇌 · 교육(Mind, Brain, and Education, MBE)’ 분야의 세계적 연구 성과를 국내 독자들과 공유함으로써, 교수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학습부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마음 · 뇌 · 교육’은 1990년대 소위 ‘뇌의 10년’을 거쳐 1999년 OECD의 교육연구혁신중점연구소(Centre for Educational Research and Innovation), 2005년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의 교육신경과학연구소(Centre for Neuroscience in Education), 2009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의 마음 · 뇌 · 교육 과정(Master of Education: Mind, Brain and Education), 같은 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교육대학의 마음 · 뇌 · 교수(Mind, Brain and Teaching) 자격 과정이 설립되며, 현재 유럽과 북미,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21세기 학습과학의 신영역입니다.

[책속으로 이어서]
융통성 있는 학습환경은 뇌친화적이다. 이러한 환경은 레나트 케인(Renate Caine)과 조프리 케인(Geoffrey Caine)이 ‘편안한 각성상태(relaxed alertness)’라 부른 상태에 들어가게 해준다. 편안한 각성상태는 정서적으로 최적화된 상태로, 위협적인 요소가 적고 매우 도전적인 학습상황에서 창출되며, 이때 학습자는 내적 동기가 높아지고 자신감과 효능감을 느낀다. 이와 같은 학습환경에서는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학습에 몰두하며, 창피당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과감하게 질문하고 실험하며, 고차원적인 사고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질서 있고 융통성 있는 환경에서는 교사와 학생 간에도 원활한 질문과 피드백이 오가므로 의사소통도 좋아진다. 토의를 통해 학생들은 중요한 정보와 개념을 구별해내고, 더 깊이 사고하며, 상황을 분석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자신이 이해한 바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눈다. 이 모든 활동은 뇌의 집행기능을 발달시키고, 학습한 내용을 기억할 때 필요한 대뇌 신경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 p. 305


목차


한국독자를 위한 서문 --------------- 004
도입 --------------- 008
1장 효과적인 개별화지도가 갖출 필수 요소 --------------- 021
2장 사고방식, 학습환경, 개별화지도 --------------- 041
3장 교육과정과 개별화지도 --------------- 089
4장 교실수업에서의 학생평가와 개별화지도 --------------- 121
5장 학습준비도에 따른 개별화지도 --------------- 157
6장 흥미에 따른 개별화지도 --------------- 203
7장 학습양식에 따른 개별화지도 --------------- 247
8장 개별화수업 운영하기 --------------- 297
찾아보기 --------------- 339
참고문헌 --------------- 342
저자소개 ---------------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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