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잃어버린고양이를찾아서

잃어버린고양이를찾아서

  • 피터 트라튼버그
  • |
  • 책세상
  • |
  • 2014-03-14 출간
  • |
  • 412페이지
  • |
  • ISBN 978897013864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500원

즉시할인가

12,1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1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 15 /
참고 도서 목록 / 401 /
감사의 말 / 409 /

도서소개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서》는 “미국의 도스토옙스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 피터 트라튼버그의 자전적 에세이로 사랑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철학적 시선으로 응시한다는 점에서 알랭 드 보통의 소설과 비교될 수도 있지만, 작가가 사랑하는 대상들과의 관계에서 직접 경험한 감정의 섬세한 디테일과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더해진다는 점에서 좀 더 생생하고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오직 ‘너’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사랑과
함께여서 행복했던 특별한 순간들…
하지만, 무엇이 우리를 이 사랑으로 이끌었을까?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 나선 길 위에서
발견한 사랑의 진정한 의미…
‘미국의 도스토옙스키’, 낭만적 사랑 너머의 사랑을 이야기하다
오늘날처럼 사랑에 대한 담론과 분석, 과학적 정의가 넘쳐나는 시대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사랑’을 완전히 ‘정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역사상 가장 개방된 성의 자유와 다양한 연애의 기회 속에서 사랑이라는 관념은 점점 더 흐릿하고 모호해지고 있다. 근대 이후 감정에 기초한 ‘낭만적 사랑’만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관념이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적 실험이 증명하듯 영원불멸한 감정은 없다. ‘열정’이나 ‘욕망’이라는 특정한 감정 속에 가두는 낭만적 사랑이 영원할 수 없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렇게 한정된 낭만적 사랑의 시간이 지나면 사랑은 끝나는 걸까? 아니라면, 무엇이 이 유일무이한 사랑을 지속시키는 것일까?
여기 행복한 연애의 종착점에서 결혼한 커플이 있다. 작가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이 예민하고 섬세한 예술가 부부의 생활은 조금 유별난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부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십여 년의 시간 동안 둘의 관계는 조금씩 변질되어가고 있다. 남편인 나는 변화를 감지하지만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없다. 관계를 변화시킬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중 남편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제의받고, 아내는 이탈리아의 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초청받아 집을 떠나게 된다. 그런데 그들이 집을 비운 동안 캣시터에게 맡겨놓은 고양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 사건은 나에게 사랑하는 존재들―가족과 옛 연인들, 기르던 고양이들, 그리고 아내 F―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과거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다시 찾을 확률이 극히 희박한 고양이를 찾기 위해 수업을 휴강하고 얼마 남지 않은 통장 잔고를 긁어 비행기표를 사 길을 나서는 ‘나’는 이 행동의 밑바탕에 깔린 사랑이 욕망(고양이를 욕망할 수는 없으므로)이 아닌 ‘의무’와 ‘헌신’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고 그것의 의미를 F와의 관계 속에서 반추해본다.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서》는 “미국의 도스토옙스키”(워싱턴 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 피터 트라튼버그의 자전적 에세이로 사랑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책이다. 피터 트라튼버그는 철학적 사유와 역사적 고찰, 풍부한 문학적 식견과 사회적 이슈를 엮어 고통이나 사랑 같은 추상적 주제를 독특하고 흥미로운 에세이의 형태로 풀어내 오랫동안 미국 문단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이다.《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서》는 한국에 소개되는 트라튼버그의 첫 작품으로, 그의 책들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철학적 시선으로 응시한다는 점에서 알랭 드 보통의 소설과 비교될 수도 있지만, 작가가 사랑하는 대상들과의 관계에서 직접 경험한 감정의 섬세한 디테일과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더해진다는 점에서 좀 더 생생하고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애묘인들의 마음을 뺏는 고양이에 대한 생생한 묘사도 이 책을 읽는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일 것이다.

플라톤과 프루스트, 성경과 신화를 넘나들며
사랑의 불가해성을 탐구하는 한 남자의 내면 여행
사랑하는 고양이 비스킷을 찾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뉴욕 주까지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가는 동안 나는 사라진 고양이처럼 내게서 멀어져가는 아내 F와의 관계를 생각하며 깊은 상념에 빠져든다. 그리고 그녀와 사랑에 빠졌던 첫 순간과 부부로서 함께한 행복한 시간들,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준 순간들을 추억하다가 둘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 여러 사건들을 떠올린다. 그들이 가지지 못한 아이와 자선단체를 통해 잠시 맡았다가 돌려보낸 아이, 이탈리아 체류 중에 입양한 고양이 가티노의 실종……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둘을 잠식했던 감정이 아내를 이렇게 멀어지게 한 걸까?
책 서두에 인용된 제럴드 스턴의 시〈또 한 번의 미친 헌신〉에서 화자는 로마의 굶주린 길고양이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사랑의 역사 전체를 떠올린다. 세포 한 개의 세포핵 안에 무수한 DNA 가닥들이 들어 있듯 한 순간은 다른 순간을 대신하거나 수백, 수천, 아니 한 사람의 일생을 이루는 모든 순간들을 끌어안는다. ‘나’는 이 시의 화자가 경험한 내적 여정―사랑의 감정들을 통렬하게 되돌아보는―을 비스킷을 찾아 나선 시간 동안 반복한다. 이 여정 내내 플라톤과 프루스트, 중세의 고양이 대학살과 성경, 신화 등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이 자유자재로 교차하며 등장하고, 마침내 나는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것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