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자는 농업이 지닌 한계성(수요의 소득탄력성 및 가격탄력성의 저위)을 극복하고자 고민한 결과물이다. 원작자인 쓰타야 에이치 선생은 농업이 ‘커뮤니티농업’을 통해 그 한계성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선생에 의하면 커뮤니티농업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성을 중시하는 농업”이다. 선생은 “‘커뮤니티농업’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은, 산소제휴나 지산지소 등이 서로 유사하나 별도로 전개되고 있어, 이들을 통합적으로 추진하여, 국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소라도 농업에 관계하고, 다양한 관계 맺기를 해 갈 수 있도록, 굳이 플랫폼적 개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선생은 이 책자에서 일본 농업의 큰 그림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고도기술집약형 농업, 토지이용형 농업, 중산간지농업 및 도시농업의 세 카테고리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쓰타야 선생은 커뮤니티농업에 기반하고 있는 일본 농업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총 32개의 사례를 아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