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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파랑

미지의 파랑

  • 차율이
  • |
  • 고릴라박스(비룡소)
  • |
  • 2019-07-04 출간
  • |
  • 196페이지
  • |
  • 137 X 199 X 19 mm /334g
  • |
  • ISBN 9788965483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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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전문가 심사위원단 심사평 중에서
뛰어난 상상력으로 창조한 여러 캐릭터와 종횡무진 옮겨가는 공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시간을 이야기로 버무린 솜씨가 대단하다. 이야기의 핵심을 잘 지켜냈고 빤한 결말을 맺지 않았다는 점이 이 이야기의 가장 큰 힘이었다. - 심사평 중에서, 김선희(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진산(무협 로맨스소설 작가)

▶ 걸스 심사위원단 심사평 중에서
시대를 거슬러 펼쳐진 환상적인 모험 속에서 싹트는 인어 해미와 인간 미지의 우정이 너무나 신비스러웠다. 소원을 이루어 주는 아름다운 파랑에 담긴 해미와 미지의 소망이 나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 고도연(영덕중학교 1학년)

신비롭고 참신한 소재, 미지와 해미의 감동적인 우정, 해적단들의 톡톡 튀는 개성까지! 절대 헤어 나올 수 없는 책이다. - 곽예서(신용산초등학교 5학년)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덮지 않고 한 번에 읽어 버렸다. 소울메이트이자 너나들이, 하나밖에 없는 친구인 미지와 해미. 이 둘의 우정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박예지(신기초등학교 5학년)

인어와 사람의 우정과 파랑 구슬이 신비로웠다. 진정한 친구를 원하는 미지와 해미의 간절한 소원이 마음에 와 닿았다. 또 인어에 대한 편견이 깨지는 신선한 이야기였다. - 심서연(원효초등학교 5학년)

인어라는 판타지, 한국에서는 낯선 소재인 ‘해적’을 조선 시대에 녹여 나를 빠져들게 했다. 다음 일을 예측할 수 없어 단숨에 읽었다. 조선 시대의 아이와 현대 아이의 문화적 충돌이 재미있었다. - 오윤서(범계초등학교 6학년)

현재와 과거를 잊는 우정 이야기를 읽는 내내 절친이 떠오른 책이다. 게다가 힘이 센 여자, 살림을 잘하는 남자라니! 주인공들의 캐릭터에서 남녀의 구별이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박유민(전민중학교 1학년)

한국형 해양 판타지 어드벤처
청량한 여름 바다와 우리 역사의 절묘한 조화!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열세 살 미지에게는 바닷속이 가장 편안한 안식처다. 그런 미지에게 어느 날 바닷속에서 믿을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난다. 소울메이트를 만나고 싶다고 소원을 빈 순간, 신비로운 파랑 구슬을 발견하고 느닷없이 조선 시대로 떨어지게 된 것! 시간 여행을 한 것도 기가 막힌데, 눈앞에 나타난 사람들이 ‘해적단’이란다. 게다가 해적단의 정체가 ‘인어’라는 사실! 미지는 이 미스터리한 해적단과 잘 지낼 수 있을까 ? 그리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청량함과 신비로움이 가득한 바다 이야기는 조선 시대의 역사적인 사실과 맞물리며 이전에 한국 동화에서는 좀처럼 만끽하지 못했던, 독창적이고도 세련된 해양 판타지의 세계를 구축해 낸다. 조선 시대의 왜구 침입, 거북선의 원형이었던 판옥선, 어민들의 생활 모습, 현재에도 남아 있는 동래 온천까지. 사극 영화 촬영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생생한 시대 상황이 환상적인 상상력과 촘촘히 엮이며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인다.
차율이 작가는 고향인 부산 바다의 모습과 실제 자신의 취미인 스쿠버 다이빙 경험을 이야기 속에 매력적으로 담아냈다. 다이빙 과정과 장비 등의 사실적인 묘사, 깊은 바닷속 해초와 물고기 등의 풍경 묘사는 여느 동화에서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다.

인종을 초월한 인어와 인간의 신비로운 우정
마음 깊은 곳이 맞닿으며 소울메이트가 되다!

미지는 소울메이트를 어느 때보다도 간절히 바란다. 가장 친하다고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누구보다도 가장 의지했던 엄마가 재혼하게 되면서 미지의 외로움이 더욱 깊어졌기 때문이다. 그런 미지가 드디어 친해지고 싶은 운명의 친구를 만난다. 바로 해적단의 대장, ‘해미’!
해미는 미지와 같은 또래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발휘해 스무 명 남짓의 해적단을 진두지휘한다. 그런 해미와 가까워질 기회를 엿보던 미지는 어느 날 왜구의 화살을 맞아 해미를 구하는데……. 그 이후 강해 보이기만 했던 해미에게도 상처가 있음을 알고 자신의 상처와 닮은 점을 발견하면서, 미지와 해미에게 비로소 단 하나뿐인 우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조선 시대와 인어라는 낯선 배경과 소재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친근하게 읽히는 이유는 미지와 해미의 우정이 우리 주변 친구들의 우정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서로 인종도, 외모도, 성격도 다르지만 이러한 조건은 우정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소울메이트를 간절히 원하는 순수한 마음, 상처를 보듬어 줄 줄 아는 따스함이 이 둘을 끈끈하게 이어 준다.
이야기의 절정에 다다르자 이 둘의 우정은 마침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죽을 위기에 처한 해미를 위해 미지는 엄청난 희생을 결심하는데……. 과연 그 결정은 무엇일까 ? 그리고 마침내 이야기의 결말에 다다르면 모두가 마음속 깊이 원하는 아름다운 우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미지와 해미의 우정이 푸르게 빛나 보인다.’(김가은), ‘서로를 이해하며 진실된 친구를 찾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박예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에 부러움도 느꼈다. 나도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윤소정)라고 이야기한 걸스 심사위원들처럼, 독자들은 이 이야기를 읽고 나면 자신의 친구 관계를 되돌아보며 한 뼘 더 성장해 있을 것이다.


목차

감지 해변의 이상 감지
 파란 구슬의 주인
 파랑 해적단
 미지의 조선
 날아드는 화살
 소원의 정체
 날벼락
 진짜 괴물
도미지의 세계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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