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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붓다

해피 붓다

  • 이응준
  • |
  • 은행나무
  • |
  • 2019-07-01 출간
  • |
  • 204페이지
  • |
  • 135 X 193 X 18 mm /256g
  • |
  • ISBN 979118998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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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폭발하는 블랙유머와 철학적 우화
자유와 저항의 몸짓으로 실존의 해방을 꿈꾸는 몽상가의 외침!

작가인 ‘나’는 ‘몽유병의 여인’이라는 바에서 바의 주인인 ‘F형’과 ‘정한심 양’을 기다린다. 그러나 정한심 양은 오지 않고, 지인 ‘봉’으로부터 정한심 양이 연예계 기자를 그만두고 《무장한 소녀를 위한 해방 저널》이라는 1인 혁명 잡지를 만드는 일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기다리는 정한심 양은 오지 않고 정말 그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한심 양을 기다리는 척하면서 ‘해피 붓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혹은 지금 기다리고 있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혼돈스러워 한다.
그러던 중 ‘나’는 자신의 글을 연재 중인 잡지의 편집장 ‘백가’가 세상을 위협하는 악마이며 일의 원흉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저항의 일환으로 백지 원고를 건네지만 어째서인지 백가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원고를 받아 간다. ‘나’는 백가에게서 악마 꼬리를 확인하려 하지만 꼬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백가가 꼬리를 감출 정도로 위험한 악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가 기다리던 정한심 양은 돌아올 기미가 없다.
정한심 양의 소식을 궁금해하던 중, ‘나’는 ‘우주소년’이라고 이름 붙인 동네 노숙자에게 정한심 양이 그림자 정부에 의해 서울 모처의 안전 가옥에 납치 구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나’는 이 소식을 F형과 봉에게 알리려 하지만 봉은 정한심 양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F형과 그의 바 ‘몽유병의 여인’은 감쪽같이 사라져 있다.
‘나’는 결국 홀로 정한심 양을 찾으러 롯데월드로 향하고, 거기에서 모든 것이 너무 늦었다는 백가의 전화를 받는다. 그러나 ‘나’는 정한심 양을 구하기 위해 그녀가 갇혀 있는 불타는 풍차 괴물을 향해 돌진하는데…….

생의 역설 속에서,
나는 해피 붓다를 기다린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로 이루어진 《해피 붓다》는 그 이야기 안에 수많은 질문들로 가득 찬 작품이다. 진실은 무엇인가. 사랑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사회에서 죄란 무엇인가. 신과 인간의 관계는 무엇인가. 우리에게 기다리는 일은 무엇을 일깨워주는가 등등. 역사적 사실에서 질문을 던지고 문학의 고전에서 힌트를 내비친다. 작품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철학 종교 예술 정치 등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때로 화자는 취기와 망상에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적 질문 앞에서는 또렷한 명징함을 드러낸다. 이것은 《해피 붓다》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이 지금 이 사회의 병든 내부를 조명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약컨대, 이 작품은 그것에 대한 은유랄 수도 있겠고 비유랄 수도 있겠다. 또는 지금 이 시대의 작가로서, 예술가로서 세계에 저항하고 하는 외침으로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이 작품은 어느 한 작가의 처절한 자기고백으로 읽혀도 무방할 것이다.


목차


몽유병의 여인을 기다리는 급진 낭만강경파의 복싱 프롤로그 ____ 013
무장한 소녀를 위한 해방 저널 ____ 043
피리 부는 우주소년과 세상에서 가장 귀한 양초 ____ 069
장미의 벼락 속에서 당신과 나는 ____ 099
밤이 오는 동안 누가 가장 두려운가 ____ 128
악당은 천사보다 연구할 가치가 있다 ____ 150
해피 붓다는 이렇게 말했다 ____ 180

도움받은 문헌들 ____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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