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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주인(어디에나있고어디에도없는책방에서~)

책방주인(어디에나있고어디에도없는책방에서~)

  • 레지 드 사 모레이라
  • |
  • 예담
  • |
  • 2014-03-07 출간
  • |
  • 188페이지
  • |
  • ISBN 97889591378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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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007
책방 주인 012
에필로그 186

도서소개

2002년 프랑스 엘뤼 도서상 수상을 하면서 발랄하고도 철학적 사유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레지 드 사 모레이라의 소설 『책방 주인』. 작가는 이 소설에서 책방이라는 익숙한 장소를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해체된 공간으로 만든다. 이 책방에선 무슨 일이든 가능하며 아무런 의심도 사지 않는다. 가령, 책방의 책들은 살아 움직이며, 스스로 생각한다. 책방의 주인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허브 차와 독서만으로 충분히 건강하다. 이곳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무례하거나 황당한 질문과 요구를 하며 그들의 사연은 이상하다. 하지만 이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허무맹랑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 작은 책방의 사연 속으로 끌어들이는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문단의 신선한 바람,
레지 드 사 모레이라가 펼치는 신비롭고 낯선 책방의 이야기

아름다운 말과 순간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책!_프랑스 아마존 독자 평
너무 빨리 읽지 마시길. 즐거움을 천천히 오래오래 누리시길._베르나르 플래시(문학평론가)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해체된 책방에서 벌어지는
‘어디에나 있을 것 같지만’ ‘어디에도 없을’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2002년 프랑스 엘뤼 도서상 수상을 하면서 발랄하고도 철학적 사유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레지 드 사 모레이라의 소설 『책방 주인』이 예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프랑스인 어머니와 브라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작가는 프랑스문학의 철학적인 면모와 남미 특유의 유연한 상상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방 주인』은 그의 대표작으로 “여느 책방과 다를 것 없는 한 책방”에서 벌어지는 일을 시적인 문장과 철학적 사유 그리고 유머러스한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책방이라는 익숙한 장소를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해체된 공간으로 만든다. 이 책방에선 무슨 일이든 가능하며 아무런 의심도 사지 않는다. 가령, 책방의 책들은 살아 움직이며, 스스로 생각한다. 책방의 주인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허브 차와 독서만으로 충분히 건강하다. 이곳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무례하거나 황당한 질문과 요구를 하며 그들의 사연은 이상하다. 하지만 이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허무맹랑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 작은 책방의 사연 속으로 끌어들이는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다.

뿌득뿌득뿌득 문이 열리고 닫힐 때,
은밀하고 작은 책방에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일들!
여기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독특한 책방이 있다. 스물네 시간 열려 있고, 주인이 읽어본 책만 팔고, 전등은 켜지 않으며, 언제나 사막같이 건조하고 덥다. 책방 주인 역시 평범한 것 같지만 남다르다. 세 번의 사랑을 실패했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허브 차만 마시며, 커플을 끔찍하게 싫어하고, 본인이 원치 않는 경우 책을 팔지 않는다.
책방의 아침은 뿌득뿌득뿌득 문소리와 함께 들어오는 첫 손님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뒤이어 다른 손님들이 찾아온다. 돌고래 책을 환불하러 온 남자, 자신의 손주들에게 선물할 책을 찾기 위해 온 공작 부인, 정절을 지키는 자신의 아내에게 건넬 책을 찾는 남편……. 또 책을 사기 위한 손님들뿐 아니라, 욕쟁이, 여호와의 증인, 커피숍인 줄 알고 찾아온 아가씨, 무례한 커플들, 시끄러운 아이들 등 많은 사람들이 무시로 드나든다. 그들은 모두 두껍거나 얇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 책방 주인은 그들을 위로하고 안아준다. 때론 위협하고 쫓아내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이 뿌득뿌득뿌득 문소리를 내며 돌아가면 허브 차를 마시며 생각에 잠긴다. 책방 주인은 자신의 형제들에게 편지를 보내기도 한다. 편지를 쓰는 게 아니라 책을 읽다가, 그들 중 하나가 떠오르면 그 페이지를 뜯어 보내는 것이다. 형제들은 그 페이지를 읽으며 책방 주인의 안부를 알게 된다. 책방 주인은 형제들이 그 페이지들을 잘 모아, 자신이 죽은 뒤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 이 책방엔 사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신도 찾아오고 죽음도 찾아온다. 문젯거리와 슬픔, 볼프강 아마데우스와 달라이 라마도 방문한다. 책방 주인은 이들을 특별하게 대접하지도 홀대하지도 않는다. 어느덧 밤이 찾아오면, 책방 주인은 마지막 손님을 맞이한다. 책방 주인은 그날그날의 마지막 손님을 알아보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마지막 손님과 함께 허브 차를 즐긴다. 마지막 손님까지 떠나고 완전히 깜깜해지면, 책방 주인은 모자를 얼굴에 덮고 소파에 앉아 잠을 청한다. 별다른 사건이라곤 하나도 없었던, 하지만 결국 특별했던 하루가 끝난다.

“읽는 도중 이 책에 나오는 책과 손님이란 단어를 모조리 바꾸고 싶은 유혹을 느낄지도 모른다. 책은 사람으로 사람은 책으로. 이로써 우리도 서가에 꽂힌 한 권의 책이 된다.” _정혜윤(『여행 혹은 여행처럼』 저자, CBS 피디)

“당신만의 책방은 어디에 있나요?”
삶의 진정성을 계속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우리가 몰래 품고 있던 꿈을 건드린다. 가보고 싶었던 장소, 하고 싶은 행동, 내뱉고 싶었던 말들이 ‘환상과 현실’의 책방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이 소설은 각각 바로 지금-여기-우리의 이야기가 되고 꿈이 되고 삶이 된다. 그러므로 『책방 주인』의 작은 책방은 작가가 그려낸 한 편의 인생 전개도와도 같다. 이 아름다운 책방을 인생에 비유한다면, 책방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며 서가에 꽂힌 책들은 우리의 생각이고 사연이다. 누군가가 찾아와 우리의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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