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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편의점

층층나무편의점

  • 이정오
  • |
  • 시와정신사
  • |
  • 2019-06-20 출간
  • |
  • 152페이지
  • |
  • 130 X 205 X 20 mm /236g
  • |
  • ISBN 979118928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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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첫시집『달에서 여자 냄새가 난다』에서 이정오 시인의 시적 방향은 대상과 자아의 자유로운 동화, 즉 사물과 우주의 내부를 향해 손을 내민다. 내적 질서의 고민과 서정의 다양한 풍경을 관통하고 있었다. 이번 시집『층층나무편의점』이 갖는 시적 변화와 첫 시집과의 차별성이 있다면 어쩌면 우발적 기능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시인은 칙칙하고 불안한 내부를 빠져나와 우울한 내부를 넘어 사물의 즐거운 환한 외부가 되고자 한다.
생에 대한 이정오 시인의 감각은 가볼 수 없는 현상 너머까지 드나든다. 이러한 시적 화자의 시각과 외부의 빛을 포착하는 에너지는 그의 시 [편의점 대첩], [즉석 복권], [독한 위로], [시간을 재는 사람들] 등의 시에서 읽어낼 수 있다.
시의 근간이자 뿌리인 잘 짜인 감수성, 이 첨예한 지점을 이정오 시인은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 범상한 일상의 국면을 지나 자아는 확장되고 이 시인의 시는 중요한 서정적 가치를 지닐 것이다.

----- 표4 최문자(시인, 배재대 석좌교수)

편의점은 이 세상의 축소판이다. 의식주 중에서 ‘식’을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공간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인간세상의 온갖 희로애락이 그곳에서 펼쳐진다. 이정오 시인은 편의점에서 매일 8시간, 혹은 16시간씩 수 년을 살았다. 좁은 공간이지만 상상력을 펼치면 드넓은 광장이 되고 소란스런 번화가가 되고 번잡스런 장터가 된다. 그곳에서 경험한 수많은 에피소드를 갖고 시를 쓴 공간도 편의점이었다. 문학이란 결국 인간 연구일진대 그 좁은 공간이 인간을 연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임을 알고 있었기에 이정오 시인은 그곳을 오랫동안 떠나지 않았다. 손님이 없을 때면 볼펜을 꺼내들었다. 이번 시집은 그러니까 전국에 수만 점이 있는 편의점에서의 애환을 다룬 최초의 시집이다. 편의점은 백화점과도 시장과도 완전히 다른 특이한 공간이다. 24시간 문이 열려 있는 작은 가게의 주인이 시인인 줄 손님들은 몰랐을 것이다. 손님들이 시의 주인공이 될 줄 몰랐을 것이다. 그래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시집이 바로『층층나무편의점』이다.

----- 표4 이승하(시인, 중앙대 교수)


목차


005 시인의 말

____ 제1부

013 즉석복권
015 눈빛
017 그들은 날아갔다
019 플랫폼
020 압사바리
021 출근등록
023 참새의 아침
025 외톨이
027 별빛 스민 솔바람에
029 어떤 추석
031 층층나무 꽃
033 바코드
034 사진
036 태풍

____ 제2부

039 봄바람 새
041 오야
043 독한 위로
044 찐빵
045 다이어트 2
047 한 끼
048 마비
049 대청소
050 파리채
051 편의점 대첩
053 손
055 홀수의 시간
056 시간을 재는 사람들
057 잠잠히
058 천 원짜리 밤기차

____ 제3부

063 쉐이크Shake
065 자명종 할아버지
067 스쿠터 아저씨
068 술태백이
069 봉고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070 5학년 김영웅
072 나이스치킨
074 일용직 박씨
076 색소폰 할아버지
078 귀여운 곰돌이
080 나이스치킨 2
082 상마정 이장님
084 국수 할머니
085 비 내리는 날

____ 제4부

089 목요일 종소리
091 바코드 2
093 멈춰버린 시간
095 조용한 오후
096 좀비
098 입춘
099 삑콤
101 겨울밤
102 타성
103 밤하늘을 보다
104 가뭄
105 꾼
107 1분
108 11월 안개

____ 제5부

113 순리
115 그녀의 웃음
116 매일 밤 손톱을 가는 남자
117 취객
118 주검들
120 고마운 미소
121 달빛 편의점
122 꿀알바
123 환한 떡 맛
125 코끼리 다리
126 다이어트 1
127 별세계
129 매미
130 품팔이
132 위기 아닌 위기

135 해설 | 한 권으로 압축된 세상, 내재된 결핍 | 마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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