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저자가 세무사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행정소송법 강의를 시작한지 벌써 7년차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세무사 수험가에서 1차 시험 법과목 선택과 관련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자가 행정소송법 강의를 하기 전인 2013년도 시험에서는 행정소송법 응시인원이 277명에 불과하던 것이, 2019년에는 4270명으로 6년 사이에 무려 15배 가량 증가하여 1차 시험 응시생 절반 정도가 행정소송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행정소송법을 많이 선택하는 이유는 다른 법과목에 비해 공부해야 할 분량이 1/2 내지 1/4에 지나지 않아 남는 시간을 회계학과 세법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9년 시험의 경우에는 행정소송법의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게 수험생들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편저자가 직접 문제를 풀어보니 기존의 기출문제에서 다루지 않은 쟁점을 담고 있는 문제는 아예 없었습니다. 다만 기존에 다루어진 개념에 대해 표현을 낯설게 바꾸어 문제를 출제하다 보니 기출지문을 무조건 암기한 수험생들은 당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에 바탕을 둔 공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제6판의 특징에 대해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18년도 기출문제 40개와 그 해설을 진도별로 모두 반영하였습니다. 2019년도 기출문제 해설은 수록하지 않았는데, 추후 우리경영아카데미 및 세경북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자료로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2. 그 밖에 출제가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이론과 최신판례를 상당 정도 추가하였습니다. 기존의 이론 설명이나 해설 부분에서 불만족스러웠던 부분도 꼼꼼히 수정하였습니다.
3. 이러한 과정을 통해 책의 페이지가 44 페이지 증면되었습니다.
그동안 수험생들이 보여준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여 앞으로 더 충실한 교재, 더 좋은 강의로
보답할 것을 약속합니다. 아무쪼록 이 책으로 공부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단기합격의 영광이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2019년 6월의 어느 초여름날
편저자 정 인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