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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의 노래

빗방울의 노래

  • 서상만
  • |
  • 책만드는집
  • |
  • 2019-06-30 출간
  • |
  • 160페이지
  • |
  • 128 X 196 X 13 mm /200g
  • |
  • ISBN 9788979446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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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노경(老境)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

 

『빗방울의 노래』는 1982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서상만 시인의 열 번째 시집이다. 

그의 시는 크게 유년의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오랫동안 병고를 겪다 일찍 하직한 아내에 대한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의 정동, 그리고 끝이 보이는 노년의 삶과 그 내면 풍경들, 삶과 죽음, 혹은 시간에 대한 형이상학적 관심 등을 토대로 하고 있는데, 특히 자잘한 노년의 일상이 눈에 잡히듯이 선명한 이미지로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노경(老境)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로서 독자적인 시적 영역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될 만하다. 

노년의 삶을 다룬 시편들은, 소소한 일상과 그러한 일상에서 물결치듯 일어나는 과거에 대한 회한과 짧아져 가는 미래의 시간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노년의 눈에 스치는 여러 풍경이나 사건들이 범상치 않은 의미를 지닌 채 다가오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재현함으로써 노년의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그윽한 향기를 낼 수 있는지를 실증하고 있다. 

서상만 시인이 그려내는 노경의 내면 풍경과 노경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계의 모습은 매우 풍요롭고 역동적이며 생동감을 지니고 있다. 그러면서도 따듯하고 훈훈한 온도를 내포한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서상만 시인의 시적 공간을 매우 풍요로운 이미지와 복욱한 향기, 그리고 농밀한 정동이 물결치는 역동적 공간으로 만든다. 그리고 그러한 기제들과 사유의 힘이 결합하여 삶과 죽음에 대한 형이상학적 통찰을 형성한다. 서상만 시인의 시편들이 풍요롭고 역동적이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것은 삶과 죽음에 대한 형이상학적 통찰이라는 시의식의 깊이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친절한 길
운초 / 궁극 / 낙관 / 만추 2 / 백몽 / 부레옥잠 / 가을 산 / 공심 / 나잇값 / 니힐리스트 / 동숙 / 백수 / 흙이여 어머니여 /
음부의 밀약 / 녹색 집들의 열두 시간:뱀의 시간 / 내 무덤은 / 친절한 길 / 낮달 2 / 귀혼 / 분재 / 어디, 뒤 한번 밟아봐라

2부 아픈 잠자리
외줄 / 별똥별 2 / 병 / 동상이몽 / 미동 / 그냥 빈집 / 탁란 / 차라리 섬이라면 몰라도 / 아픈 잠자리 / 풀처럼 / 지평선 /
캄캄한 내일 / 초록 맨발 / 도봉잔설 / 도봉을 바라보며 / 단국화 / 무너진 길 / 말귀 / 그 겨울 철길 / 보상 / 작은 호수

3부 다시 피는 꽃
손톱 / 홍게의 길 / 프라하의 밤 / 다시 피는 꽃 / 사랑아 / 혹여나 / 짐짓 / 섭생 이후 / 숲실 / 신탄리역 / 슬픈 토르소 /
콩나물해장국 / 무덤에 누워보기 / 벌서는 전선줄 / 유산무산 / 큰 돌 / 청도 단감 /
늙은 보리밭 / 살신보시 / 어떠리 / 멍하니

4부 빗방울의 노래
빗방울의 노래 / 귀로 / 잠 못 드는 바다 / 이명 / 자반 한 손 / 아버지의 흰 두루마기 / 가을 환송 /
비로 모시는 어머니 / 공원 벤치에서 / 그냥 바라보는 원경 / 하얀 유몌에 적는 나의 낙서는 /
저 무색해진 것들 보고 / 도깨비 도마뱀 / 오독의 먼지처럼 / 허사들 / 풀숲은 저물다 드러눕고 /
첫눈 / 다정한 겨울 / 무덤 위의 청개구리 / 흙 한 줌 꼭 쥐어보는 마음 / 타령조 1 / 월보단장
해설_ 황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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