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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자유서 (큰글자책)

거짓자유서 (큰글자책)

  • 루쉰
  • |
  • 그린비
  • |
  • 2019-07-15 출간
  • |
  • 272페이지
  • |
  • 196 X 277 mm
  • |
  • ISBN 978897682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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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난다!
―거짓된 현실에 맞선 루쉰의 투쟁과 논쟁!

?1933년 1월~5월 사이의 잡문 43편이 수록된 『거짓자유서』
1933년 루쉰이 『자유담』에 연재한 글들은 1931년 만주사변 이후 벌어진 중국 내 여러 정치사회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데, 그 상황은 한마디로 문집 제목과도 같은 ‘거짓자유’라는 아이러니이다. 일본군의 산하이관 공격(1월 3일)에 무저항 정책으로 일관하면서 이에 항의하는 학생들을 체포?살해하고 반공전투에 올인하는 아이러니, 함락 와중에 베이핑(베이징)의 고대유물은 상하이로 옮기지만 대학생들의 피난은 금지하는 아이러니, 외세의 조종으로 중국인이 중국인을 죽이게 되는 이화제화(以華制華)의 아이러니, 이는 곧 『자유담』에 글을 쓰지만 검열과 삭제로 결코 자유를 보장받지 못하는 루쉰의 상황과도 일치하는 자유의 아이러니이다. 중국은 침략자 외세와 권력자 국민당 사이에서 민중의 자유는 철저히 억압당하는 상황이고(“폭격하는 사람은 다르지만 폭격을 당하는 사람은 똑같다.”), ‘광명’이 잠시 비출 때 자유를 연출하지만 이내 ‘광명이 지나가면 어둠이 다시 오는’ 거짓자유의 상황임을 루쉰은 고발한다.

주로 신문?잡지에 기고한 짧은 단편을 가리켜 잡문(雜文)이라 일컫는데, 루쉰은 잡문집을 살아생전 14개나 편찬할 정도로 잡문을 세상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했다. 의학을 버리고 문학으로 전향할 때부터 죽기 바로 직전까지. 이렇게 평생을 함께한 잡문을 가리켜 전기작가 왕스징은 “어둠 속에서 전투의 빛을 발하는 비수”였다고 말한다. 짧지만 강렬한 은유와 풍자성을 띠고 있는 그의 잡문들은 지식인들에게는 논쟁적이었고, 당대 사건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으며, 민중과 약자들에 대해서는 애틋함을 표현하고 있다.
루쉰의 잡문집은 그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전사’였음을 보여 준다. 그는 권력의 무도하고 잔학한 행위에 분노했고, 그 권력에 빌붙어 아첨하는 무리에게 창끝을 겨누고 물러섬 없이 대결해 왔다. 억압받는 민중의 편에 서고자 했고, 특히 아이와 여성의 해방을 부르짖었다. 5?4운동과 좌익작가연맹에서의 활동 등 새로운 근대 중국을 건설하기 위한 노력에도 쉼이 없었고, 청년작가들을 양성하고 판화운동을 펼치는 등 문화운동에도 투신했다. 이런 그를 마오쩌둥은 민족 영웅이라 극찬하며 이렇게 말했다. “루쉰은 중국 문화혁명의 우두머리 장수였다. 위대한 문학가였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였으며, 위대한 혁명가였다.”


목차


서문 … 11

1933년
싸움 구경 … 17
도망에 대한 변호 … 20
사실 숭상 … 24
전기의 장단점 … 27
항공구국의 세 가지 소원 … 30
두 가지 불통 … 34
저주 … 43
전략 관계 … 45
쇼에 대한 송가 … 52
전쟁에 대한 기도?독서 심득 … 61
풍자에서 유머로 … 65
유머에서 엄숙으로 … 68
왕도시화 … 71
억울함을 호소하다 … 76
곡의 해방 … 81
문학의 에누리 … 85
마주보기경 … 90
‘광명이 도래하면……’ … 95
울음막이 문학 … 99
‘사람의 말’ … 108
영혼을 파는 비결 … 112
문인무문 … 116
가장 예술적인 국가 … 125
현대사 … 130
추배도 … 133
「사람을 잘못 죽였다」에 대한 이의 … 137
중국인의 목숨 자리 … 143
안과 밖 … 147
바닥까지 드러내기 … 150
‘이이제이’ … 158
언론 자유의 한계 … 169
대관원의 인재 … 173
글과 화제 … 177
신약 … 182
‘다난한 달’ … 186
무책임한 탱크 … 189
성쉬안화이와 이치에 맞는 억압 … 192
왕의 교화 … 196
하늘과 땅 … 201
유보 … 205
유보에 관해 다시 말하다 … 210
‘유명무실’에 대한 반박 … 214
깊은 이해를 추구하지 않는다 … 217
후기 … 221

해제_『거짓자유서』에 대하여(이보경) …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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