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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마음을다스리다-08(한국국학진흥원교양총서오래된질문을다시던지다)

음악마음을다스리다-08(한국국학진흥원교양총서오래된질문을다시던지다)

  • 윤용섭
  • |
  • 글항아리
  • |
  • 2014-03-04 출간
  • |
  • 284페이지
  • |
  • ISBN 97889673509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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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장 풀이하는 글

1. 유교문화와 음악
2. 수신의 악: 음악으로 중화에 도달해 인仁을 얻는다
3. 치국의 악: 시와 예악으로 태평세상을 이루다
4. 강호의 음악: 강호의 모래바람에 영욕을 잊고 어부가를 부르며 주자를 사모한다
5. 풍류방의 선비 음악: 거문고와 노래로 산과 물을 닮는 풍류를 즐기다

2장 원문으로 읽는 음악 이야기

01 단계 _유교와 음악 153
02 단계 _수신의 악 165
03 단계 _치국의 악 176
04 단계 _선비의 음악 214
05 단계 _강호와 풍류의 도를 즐기는 음악 228

3장 원문 및 함께 읽어볼 자료

원문
함께 읽을 자료

원문 주

도서소개

'전통을 이어 미래를 여는 국학의 진흥’이라는 목표아래 기록유산을 중심으로 출판하는「한국국학진흥원 교양총서: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지다」 제8권 『음악 마음을 다스리다』. 예로부터 음악은 즐거운 활동이며 감정을 조절하는 물건이므로 인간의 정서활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했다. 동양의 고전시대에 음악의 중요성은 철저히 인식되어 각종 연회, 마을 공동 작업, 제사 등 의식 등에도 쓰였음을 알 수 있다. 음악의 가치가 일찍부터 인정되어 음악의 본질과 유용성을 연구하였고, 이 책에서는 중국과 한국에서 제기되었던 음악 이론과 음악정치를 이야기한다.
예禮가 몸을 다스린다면,
악樂은 마음을 다스린다
“예禮로 뜻을 인도하고, 악樂으로 소리를 조화롭게
하며 정政으로 그 행실을 한결같게 하라.”

◎ 『시경』과 『예기』부터 조선 가인歌人 글까지 ‘악樂의 전통이론’ 섭렵
◎ 마음과 인생의 완성이란 관점에서 음악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질문 제기
◎ 희미해진 ‘정악正樂’의 전통을 하나하나 되짚으면서 그 역사적 맥락 서술
◎ 조선의 중국 음악 수용사와 함께 ‘음악’에서 조선 특색의 창출과정 강조

유교사회에서 ‘음악音樂’은 무엇이었나

우리 민족은 춤과 노래를 즐겼고 잘했다. 길을 가면서도 밤낮 끊임없이 노래를 불렀다고 『후한서後漢書』에 기록했을 정도다. 그리고 ‘동방예의지국’이란 칭송을 들을 만큼 일상의 예절이 반듯했다. 이와 같이 ‘예악’과 밀접한 민족인 우리는 지금도 음악을 잘하는 나라에 속한다.
음악의 위대한 효용을 먼저 발견한 자는 동양 고대의 성현들이었다. 음악을 통한 교육과 국가 질서의 장엄은 진작부터 펼쳐졌다. 이 원리는 악교樂敎로 실천되고 조회와 제례를 비롯한 각종 의식 행례에서 구체화되었다. 악樂은 예禮와 함께, 욕망을 절제하고 감정의 발동을 순화시키며,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조화롭게 했다. 이 두 가지 보물에 내장된 속성은 서로 전혀 다르면서도 보완관계여서, 자아를 향한 자율적 통제와 바깥을 향한 사회적 공감을 원활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면서도 예는 의義에 가깝고 악은 인仁에 가깝다. 그러므로 ‘인의예지’의 네 가지 덕을 인격 완성의 기준으로 삼는 유교의 정치철학에서 예악이 막중한 자리를 차지함은 무척이나 당연한 일이다. 『시경』과 『서경』을 비롯하여 『예기』의 「악기」 편을 보면 고대 동양인들이 예禮와 연관시켜서 정립했던 악樂에 대한 인식, 그것의 체제와 성격, 사회적 파장까지도 살펴볼 수 있다. 이를테면 “예와 악은 표리의 관계요 손바닥과 손등의 사이다. 예는 땅을 본받고 악은 하늘을 닮았다고 한다. 예의 덕은 경敬이요 악의 덕은 화和다.”
공자의 학당에서는 금슬琴瑟 연주와 같은 음악 공부가 수신과 교육의 일과로 매우 중시되었다. 원래 음악은 마음의 산물이며 감정의 발동에서 나왔다. 그것은 감탄과 감동에서 탄생했는데, 처음에는 시詩로 표현되고 다음에 노래가 된다. 노래가 되면서 가락과 장단이 갖춰지고 악기가 도우며 화성和聲이 이뤄진다.
여기에 춤까지 곁들여지면 완전한 음악이 된다. 음악은 즐거운 활동이며 감정을 조절하는 물건이므로 인간의 정서활동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음악이라는 예술 행위는 전파력이 강하고 거의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세태 풍속의 성쇠에도 작용한다.
동양의 고전시대에 음악의 중요성은 철저히 인식되었다. 손님맞이와 각종 연회, 마을의 공동 작업과 나라의 제사, 국가의 의식과 국제 간 교류에 언제나 사용되었다. 악樂은 ‘즐거울 락樂’과 같은 문자를 쓴다. 이처럼 즐거우면서도 효과가 크니 잘못 사용하면 그 해도 클 수 있다. 성현들은 개인과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음악을 덕음德音이라며 권장하고 개인과 세상을 해롭게 하는 음악을 익음溺音이라며 경계했다. 한국과 중국 문화권에서는 이처럼 음악의 가치가 일찍부터 인정되어 음악의 본질과 유용성에 관한 많은 연구와 실천이 이뤄졌다.

중국·한국의 음악이론과 음악정치 일별

이 책은 이와 같은 관점에서 중국과 한국에서 제기되었던 음악 이론과 음악정치를 일별하고 했다. 유가의 『중용』에서는 중中과 화和 또는 중화를 극찬하는데, 이 중화의 경지가 바로 동양 음악이 지향하는 최고의 경지와 거의 같을 것이다. 위 글에서 중中이라는 것은 그냥 좌우 가운데, 안팎 가운데라는 의미 정도가 아니며 매우 중요하고 심오한 상태다. 희로애락이 아직 발하지 않은 상태, 기쁘고 성나고 슬프고 즐거운 감정이 일어나지 않은 고요하고 평안한 마음 상태를 가리킨다. 중의 경지는 무념무심에서의 적적고요한 마음의 평정平靜을 표현하는 듯한데, 이것이 바로 『주역』에서 적연부동寂然不動의 경지이리라.
좀더 구체적인 사례를 보자. 관중은 연나라를 침범한 산융山戎을 공격할 때, 험악한 산악을 오르고 내리면서 ‘상산가上山歌’와 ‘하산가下山歌’를 지어 군사들로 하여금 노래 부르며 행군하게 하여 목적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이처럼 노래는 군대의 사기를 올리고 피로를 잊게 하며 혈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동양사회의 이상세계는 요순의 태평성대였으며 후대의 인민들에게 늘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요순시대는 먼 옛적의 이야기이며 기록도 소략하다. 그런데 여기에 준하는 좋은 시절이 ‘문무성강文武成康의 치세’로 일컬어지는 주나라 초기의 성세盛世인데, 이 시기는 상대적으로 후대에 가까우며 시대 상황에 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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