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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대재앙의진상(하)

후쿠시마원전대재앙의진상(하)

  • 후나바시 요이치
  • |
  • 기파랑
  • |
  • 2014-03-11 출간
  • |
  • 402페이지
  • |
  • ISBN 978896523891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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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2장; 도모다치(친구)작전
제13장; 해군 vs 국무부
제14장; 요코스카ㆍ충격
제15장; 호소노 프로세스
제16장; 최악의 시나리오
제17장; 기린 등장
제18장; 스피디는 작동했나
제19장; 이다테무라의 이변
제20장; 계획적 피난구역
제21장; 낙성일일(落城一日)
종장(終章); 신의 가호

도서소개

극한상황 아래에서 일본 정부와 미국 정부, 자위대와 미군, 당사자라 할 도쿄전력은 과연 어떻게 움직였는가? 특히 미 국무성 요인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미국이 당시 어떤 식으로 이 미증유의 사태에 대응했는지를 추적한 것이 진하게 눈길을 끈다. 각각 4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상하 두 권의 저서에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마치 서사시처럼 엮어지면서 ‘인간의 존엄과 예지를 건 싸움’의 전모를 슬며시 드러낸다.
일본 동북지방을 휩쓴 3ㆍ11 3주년을 맞으며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도호쿠(東北)지방 태평양 연안 일대를 매그니튜드 9.0의 격렬한 지진이 엄습했다. 그것은 일본에서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다. 미야기(宮城)현 오시카(牡鹿)반도에서 동남동쪽 약 130㎞, 깊이 24㎞의 해저가 진원지였다. 태평양 플레이트가 북미 플레이트 아래로 밀려들어간 것이다. 남북 500㎞, 동서 200㎞에 걸친 거대한 해저가 내려앉았다.
지진과 동시에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거대한 지진 해일 ‘쓰나미’가 발생했다. 수면으로부터 최대 높이가 40m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쓰나미가 여러 차례 밀려왔다. 이와테(岩手), 미야기, 후쿠시마(福島) 등 3개 현이 쓰나미의 직격탄을 맞아 사망자와 실종자는 2만 명에 육박했다.
그로부터 만 3년, 일본에는 아직도 긴 그림자가 드리워진 채 ‘방사능 유출’이라는 새로운 재앙에 신음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집중 추적하다
일본에서는 3ㆍ11로부터 꼭 한 해가 지난 2012년 3월, 하나의 「조사ㆍ검증 보고서」가 발표되어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것은 정부기관과는 전혀 관계없는 민간 과학자와 변호사, 저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팀(후쿠시마 원발原發사고 독립 검증위원회)이 왜 사고가 일어났으며, 어째서 원활한 대응을 하지 못했는가 하는 의문에서 출발하여, 근원적인 구조 결함과 위기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을 파헤친 심층 리포터였다.
당시 이 조사를 기획하여 팀을 지휘한 사람은 유력지 《아사히신문(朝日新聞)》 주필을 역임한 저명한 저널리스트 후나바시 요이치(船橋洋一)였다. 그는 이 조사 검증보고서 발표 이후에도 홀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연관된 당시의 일본 각료, 미국과 일본의 원전 전문가 등 광범위한 인물들에 관한 집요한 추적 조사를 통해 또 하나의 논픽션을 새롭게 완성했다. 사고 발생으로부터 20일 간의 ‘세계를 뒤흔든 날들’, 그 생생한 장면들이 바로 이 책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극한상황 아래에서 일본 정부와 미국 정부, 자위대와 미군, 당사자라 할 도쿄전력은 과연 어떻게 움직였는가? 특히 미 국무성 요인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미국이 당시 어떤 식으로 이 미증유의 사태에 대응했는지를 추적한 것이 진하게 눈길을 끈다. 각각 4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상하 두 권의 저서에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마치 서사시처럼 엮어지면서 ‘인간의 존엄과 예지를 건 싸움’의 전모를 슬며시 드러낸다.

주일 미군의 철수 움직임,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한 일본정부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덮친 지 나흘 만인 3월 15일 아침, 4호기에서도 폭발이 일어났다. 주일 미군 요코스가(橫須賀)기지의 방사선 양이 급상승했다. 방사선 오염을 두려워한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출항 준비에 들어갔다. 미국 정부 내에서는 주일 미군의 전면 철수를 주장하는 해군과, 이에 반대하는 국무성이 격렬하게 대립했다.
“일본은 동(東)일본을 잃어버리게 될지 모른다! 이제 끝장이 나는가?”
이런 탄식이 터져나오는 가운데 급기야 일본정부도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간 나오토 총리의 지시로 딱 4부만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성자는 곤도 ?스케(近藤俊介) 원자력위원회 위원장. 이 극비 시나리오에는 ‘복사 및 반출 엄금’이라는 일종의 빨간 딱지가 붙었다. 그 내용은 놀랍게도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 사는 3천500여만 명을 피난시킨다”는 엄청난 내용이었다. 당연히 정부기관을 비롯하여 천황을 포함한 황실의 긴급 대피까지 상정하고 있었다.

미국의 불만과 일본 민주당 정권의 반미 성향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이후 미국 측은 크게 두 가지 면에서 불만이 쌓여갔다. 첫째는 일본 정부의 지나친 ‘정보 은닉’이었다. 후쿠시마원전의 각 원자로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협조방법이라도 찾을 텐데, 일본 측은 단단히 빗장을 지른 채 모르쇠로 일관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 엄청난 재앙에 대처하는 일본의 ‘지휘소’가 어딘지 도무지 알쏭달쏭했다는 점이었다. 정치와 행정을 총괄하는 꼭대기가 총리 관저임에는 분명하지만, 바로 그 총리 관저의 누가 원자력에 관한 과학적 식견을 가지고 있는지도 불투명했다는 것이다.
이런 사정이어서 미국 측은 심지어 일본 정부가 통치능력을 잃지 않았나 하는 불안까지 가져야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당시의 간 나오토 민주당 정권이 가진 반미 체질을 들먹이는 사람도 있었다.
이에 관해 저자는 “일본에서는 관료 조직이건 민간 기업이건 문제 사안에 대해 부문별, 부서별로는 최고의 해답을 잘 찾아내지만, 그것을 모아 전체적인 해결책을 이끌어내는 데는 서툴기 짝이 없다”고 분석했다. 논픽션 작가인 호사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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