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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주폭초인전

월간주폭초인전

  • dcdc
  • |
  • 알마
  • |
  • 2019-06-17 출간
  • |
  • 188페이지
  • |
  • 122 X 197 X 18 mm /251g
  • |
  • ISBN 979115992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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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담대한 서사 실험
그 속에 담긴 끝 모를 유쾌함

《월간주폭초인전》은 작가 dcdc의 다양한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연작 소설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성역할 도치와 구어체를 통해 이야기 전반에 유머를 녹여내려는 시도다. 〈월간영웅홍양전〉에서 여성히어로가 남자친구를 구한다거나, 〈주폭천사괄라전〉에서 남성인물이 여성히어로의 조력자의 역할에 그친다거나 하는 모습은 고정적 성역할의 전도시키는 대표적 설정 중 하나다. 하지만 결코 무거운 분위기로 흐르지 않고, 독자들은 여성히어로가 악을 물리치는 데에서 오는 통쾌함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다. 이는 히어로 이야기라는 설정이 주는 효과일 것이다. dcdc는 특유의 입말 가득한 문체로 이 의도한 가벼움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낸다. 이러한 방식은 여성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면서도 도식적이지 않게 여성주의 메시지를 설파하는 장치임과 동시에 여성주의 서사를 둘러싼 분분한 의견들에 대한 작가만의 답이기도 하다.

이야기 구조와 화자의 시점 또한 《월간주폭초인전》의 독창적 면모를 돋보이게 한다. 작가 dcdc는 후기에서 아래와 같이 밝혔다.

“창작 과정에서 정형화된 플롯을 공식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가시적인 형태로 입증하고 싶었거든요. 이 시리즈의 플롯은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제법 머리를 굴려 만든 것이라 애착도 크답니다. 소설대로 촬영하면 드라마, 사건을 과거회상이 아닌 시간순으로 풀면 로맨스 코미디 영화, 카메라의 시점을 히어로의 연인이 아닌 히어로에 맞추면 슈퍼히어로 액션 영화가 되는 구성이 나오지요.”

연작 소설이라 할지라도 정형화된 플롯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다. 이는 형식이나 주제 면에서 통일성을 기할 수는 있되 이야기의 맛, 색다름에서 오는 즐거움을 포기하는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은 월경 기간에 정의감과 초인적인 힘이 생기는 홍양, 술을 마시면 진상을 부리지만 압도적인 파워를 얻는 괄라, 몸을 수정으로 바꾼 뒤 생체전류로 진동수를 조절하여 적을 물리치는 알파 등 여성히어로의 강력한 개성으로 인해 놀라울 정도로 쉬이 극복된다. 이들의 개성을 도드라지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화자다. 작가가 내세운 관찰자 시점의 남성 화자(히어로의 남자친구)는 여성과 함께하며 여성성을 이해하려 애쓰고,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느끼며, 여성히어로의 활약을 구술하다 경외를 표하기에 이른다. 히어로라는 이름은 자칭하여 얻어지지 않는다. 《월간주폭초인전》의 화자는 ‘경기여성히어로연대’라는 명칭과 그 존재의 타당성을 기술하며 독자들의 시선과도 궤를 같이하는 존재다. 독자들과 눈높이를 맞춘 화자는 새롭게 등장한 이 초인들을 어떻게 이름 지을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독자들에게 위임하고 있다.

불가능하고도 가능한 세계, 포비든 플래닛(FORBIDDEN PLANET, FoP)!
2019년, 알마의 새로운 소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현실과 이상이 결합하는 낯선 행성,
견고한 일상의 궤도에 틈입하는 새로운 문학.
마침내 한국소설의 미완의 조각을 채워 넣는다.

★ 2019년 《천국보다 성스러운》(김보영) 《산책하는 침략자》(마에카와 도모히로)
《월간주폭초인전》(dcdc) 《두 번째 유모》 《구부전》(듀나) 출간 ★
★ 송경아, 김성일, 이수현, 은림, 박성환, 마샤 웰스, 응네디 오코라포르 외 출간 예정 ★


목차


월간영웅홍양전
주폭천사괄라전
수정초인알파전
작가의 말_ 염치 불고한 일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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