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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파는남자

꿈을파는남자

  • 햐쿠타 나오키
  • |
  • 펭귄카페
  • |
  • 2014-03-15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9845010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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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천재 작가의 재림
기회를 잡는 남자
현명한 엄마
트러블 버스터
소설가의 세계
경쟁사 출현
전쟁
분노하는 남자
각광
장사 밑천

도서소개

2013년 일본 전국 서점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 '서점 대상’ 수상자 햐쿠타 나오키가 들려주는 서점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지 않은 책을 만드는 아리송한 사람들의 이야기『꿈을 파는 남자』. 마루에사의 우시가와라는 이런 ‘지적허영’에 빠져있는 인물들을 발굴해서 탁월한 영업 수단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며 출판으로 이끌어 낸다. 우시가와라는 입으로는 공존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 출판사와 저자의 관계는 자본주의 사회의 먹이사슬처럼 보여 진다. 우시가와라 캐릭터가 보여주는 행동과 사고는 현시대의 출판 업계를 향한 작가의 날선 칼끝처럼 느껴진다. 더 이상 문학의 순기능을 잃어버리고 책이라는 매체가 가진 본연의 의미인 읽기가 거세 돼버린 현 출판 시장의 문제는 단순히 대중의 지적허영 충족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우시가와라의 입을 통해서 현대 출판 시장의 문제와 변화하지 않는 작가들의 작태들을 강렬한 어조로 비판한다.
현대인의 부풀어 오른 자의식과 비뚤어진 욕망을
예리하게 도려낸 문제작
- 출판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블랙 코미디

2013년 일본 전국 서점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 '서점 대상’ 수상자 햐쿠타 나오키가
들려주는 서점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지 않은 책을 만드는 아리송한 사람들의 이야기
『꿈을 파는 남자』


현대를 살면서 꿈을 꾸려면 돈이 필요해

"물론 우리 회사는 꿈을 파는 출판사야. 하지만 꿈은 거저가 아니라고. 현대를 살면서 꿈을 꾸려면 돈이 필요해.” p.306

일본 전국 서점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인 ‘서점 대상’을 수상한 햐쿠타 나오키가 들려주는 출판 비지니스의 냉혹한 현실 한복판으로 안내하는 장편소설 『꿈을 파는 남자』. 출판사 마루에사의 편집부장인 우시가와라의 일은 출판의 꿈을 가진 인간들을 찾아내 책을 만들게 하는 것이다. 우시가와라가 찾는 인간들은 자신들의 빛나는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고 스티브 잡스 같은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다는 재능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책은 팔리지 않는다. 출판사는 책을 만들고 그것을 독자들에게 팔아서 수익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마루에서의 수익은 독자들이 책을 사서 볼 때가 아닌 저자들이 책을 만들 때 발생하는 기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일명 ‘조인트 프레스’로 불리는 이 수익구조는 저자와 출판사가 공동으로 자금을 부담하는 공동 출판 형식을 말한다.

마루에사의 직원들 가운데 특히 편집부장인 우시가와라는 책을 내고 싶은 예비 저자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오는 재주가 매우 탁월한 인물이다. 책을 한권 만들어 내는데 들어가는 인쇄비와 교정비, 디자인 비의 명목으로 몇 백만 엔에 가까운 돈을 받아낸다. 하지만 실제 책을 내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몇십만 엔에 불과하다. 하지만 저자들은 이런 출판의 진실을 전혀 모른다. 책을 낼 수 있다는 출판사의 황홀한 제의 그리고 현란한 밀고 당김의 기술에 저자들의 자신들의 ‘지적허영’을 완성하기 위해 몇백만 엔이라는 돈을 아낌없이 마루에사에 투자한다.

이 돈을 책을 팔리기 위한 비용으로 쓰이기보다는 저자들의 눈에 마루에사를 그럴싸한 꿈의 공장으로 보이도록 포장하기 위해 쓰인다. 회사의 빌딩과 사무실은 점점 의리의리해지고 직원들의 사기와 더 뛰어난 영업 수완을 위해 끊임없이 기획과 투자 그리고 월급이 지출된다. 하지만 만들어낸 책을 판매하기 위한 노력의 돈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오로지 책을 내고 싶다는 꿈을 완성하기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이들을 위해 마루에사는 출구 없는 고속도로를 오늘도 깔아주고 있는데....

“문학은 낭만은 더 이상 없다. 그저 비지니스만 있을 뿐이다!”
우리가 몰랐던 출판 비지니스의 냉혹한 먹이사슬의 세계를 만난다.

문학은 그 이름만으로도 매우 낭만적이다. 소설은 수세기 동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독자들과 감정의 소통을 해왔다. 하지만 더 이상 문학이 더 이상 이런 낭만적인 교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최소한 햐쿠타 나오키의 소설 『꿈을 파는 남자』를 읽었다면 이 시대의 문학은 낭만이 아닌 비지니스라는 사업 영역에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 것처럼 보인다. 점점 책을 읽지 않는 대중과 사회. 이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출판 비지니스 모델을 개발한 출판사 마루에사에서 벌어지는 책을 만들어내는 기묘한 에피소드들은 저자의 흡입력 있는 문체와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대사들과 어우러져 읽는 이들에게 우리들이 몰랐던 출판 비지니스라는 새로운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마루에사의 출판에는 독자는 없다.
마루에사의 책은 만든 사람만 존재할뿐 읽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꿈을 파는 남자』의 주인공 우시가와라 편집장. 그는 마루에사의 편집부장이야 회사에서 No.3의 서열에 있는 인물이며, 회사의 실무의 전권을 쥐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매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저자들의 원대한 꿈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이상 소설을 읽지 않는 시대에서 이 꿈의 의미는 180도 바뀐 지 오래다. 대중들은 더 이상 소설을 읽지 않는다. 재미없는 소설은 사장되기 일 수며, 재능 있는 인재들은 영화, TV, 게임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몰리고 있다. 돈에 재능이 몰리는 것은 자본주의의 냉혹한 현실이다. 소설세계에 남아있는 재능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출판 업계 종사자들에게 이런 현상들은 큰 위기이며,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암흑만이 존재하는 시장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마루에사는 다르다. 오늘도 하루가 다르게 회사의 건물은 높아져가고 있으며, 으리으리한 응접실에 예비 출판 저자들은 그 규모에 입이 떡 벌이지기 일수다. 이런 마루에사의 중심에 있는 우시가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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