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최근 5급 공채 시험에 헌법이 도입되고 경찰 채용 시험과목에도 도입이 논의되는 등 공무원 시험에서 헌법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헌법 판례와 헌법부속법령을 모두 외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런 점에서 기출문제는 효율적인 수험을 위한 필수적인 무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정판에는 2018년 국가직 7급, 지방직 7급, 서울시, 법원행시, 국회 9급, 법무사시험과 2019년 서울시, 행정고시, 입법고시, 법원직, 변호사시험, 국회8급 기출문제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6월까지 개정된 부속법령과 판례를 반영하여 해설을 달았습니다. 학설로 설명되어 있던 부분도 최대한 판례로 변경하여 수험적합성을 높이려 하였습니다. 아울러 정답시비가 있는 지문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붙이고 향후 비슷한 지문이 출제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해설을 달았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수많은 기출문제가 쏟아져 나옴에 따라 새로운 문제를 수록하고 이와 내용이 겹치는 기존의 문제를 삭제하였으나, 앞으로 충분히 출제 가능한 문제들은 계속 수록하려고 의도함에 따라 책의 분량이 다소 늘어난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기출문제를 접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이 수험생 여러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 책에 수록된 기본적인 문제와 복합적인 문제를 함께 풀어보면서 문제대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실제 시험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이제 본서를 이용한 헌법전략과목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강의시간을 200% 활용할 것
강의시간에는 여러분들이 헌법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난해한 부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설명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교재의 내용에 대한 강약을 두어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새 책은 단순히 종이위에 인쇄된 것으로 평면적이지만, 강의를 통해 책의 내용에 강약을 두어 중요부분에 밑줄을 긋고 형광펜으로 칠하고 또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며 자신이 필기한 내용으로 채워 나간다면, 그 책이 점차 입체적으로 되어 자신만의 책이 됩니다. 강의를 통해 이해한 것을 복습하고, 문제로 확인하는 3단계 공부방법을 몸에 익히게 된다면 헌법은 여러분의 합격의 견인과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둘째, 알고 있는 것과 시험에서 정답을 가려내는 것은 다른 것이므로 문제로서 아는 것을 확인할 것
저는 강의 시간마다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야 말로 실력이다.” 알고 있는 것을 반드시 문제로서 확인하는 것! 바로 그것이 최선의 대비책인 것 입니다.
셋째, 많이 아는 것보다 정확히 알 것
지엽적인 내용보다는 시험에 자주 나오고 출제가 예상되는 파트를 반복 학습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서로 정리하고 반드시 문제집을 통한 정확한 암기를 하셔야 합니다.
넷째,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 것
공부하는 동안에는 틀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꺼리지 마세요! 많이 반복해서 문제를 풀다 보면 자연히 실수도 줄어들고 문제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집니다.
이와 같이 학습을 하신다면 시험장에서 틀리지 않으시리라 확신합니다.
H. W. 롱펠로우는 “성공의 열쇠는 인내이다. 오랫동안 큰 소리로 문을 두드린다면 분명 안에 있는 누군가가 잠을 깨고 나올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인내와 성실로 수험의 시간을 채워간다면 지금의 수고를 열매로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본서로 공부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2019. 6. 황 남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