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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사이에길을놓다-2(도정일문학선)

별들사이에길을놓다-2(도정일문학선)

  • 도정일
  • |
  • 문학동네
  • |
  • 2014-02-28 출간
  • |
  • 349페이지
  • |
  • ISBN 97889546240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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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부 이야기 사이로
바람 속에 들려온다네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
그 여자, 캐서린 그레이엄
그 이름들을 불러보노라
시카고의 앵무새 열풍
동태복수법
우리 속의 탈레반
당신의 홈페이지
아이들에게 숨구멍을!
이야기는 위대하다
돌아온 돼지
무례한 엄마
논술공화국을 위한 충고
우리 본성 속의 더 나은 천사?
돈키호테의 세숫대야 투구
헌팅턴 가설의 위험성
잿더미 화요일
미국의 요새화
만해 선사의 침
오디세우스의 선택
작가와 조국
고독한 성찰과 불안한 의심의 극장
잘 읽고 잘 쓰는 사람
몸의 춤, 영혼의 춤

2부 공생의 도구, 책
“나는 뛰어내리고 싶다”
두 마리 토끼 잡기
판타지의 세계
신화의 현대적 효용
마법담의 유혹
길가메시 서사시
몰 플랜더스의 사회사
50페이지의 규칙
서평을 대접하라
사냥과 춤
게임문화의 빛과 그림자
호모 필로소피쿠스의 회복
‘리드 네팔’ 사업
책맹사회
좋은 결정을 내리는 사람
‘책 읽는 사람들’의 사회
학교를 살리는 길
공공도서관 확충이 필요하다

3부 이미지를 읽는다는 것은
이란의 어린 성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무엇이 사랑을 좌절시키는가
폴 뉴먼을 추억하기?
영화 [매트릭스] 소동
백인 시선의 자기도취
늑대와 춤을?
크리스마스와 사회통합?
마오리족 여자들의 인간 회복
[칸다하르]를 보니

4부 시대를 위하여, 시대에 맞서서
친구여, 자서전을 써라
왕조의 시계
이성의 왼손과 오른손
사람 키우는 교육, 망치는 교육
두 나라의 찌그러진 아이들
문화 유전자의 비밀
컬트 집단, 그리고 가슴에 구멍난 사람들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악성 조합
증오의 문화
잘난 돌
21세기 원년의 우리 사회
역사적 재판의 역사적 의미
출판 위기,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
태어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하여
우리 시대의 날뛰는 소리
문화 쏠림과 문화 소외
유엔 사무총장 자리
유럽의 숙제, 이슬람의 숙제
부자 이데올로기
이라크전 교훈
위대한 밥통
1994년, 한국의 ‘세계화’ 원년
외눈박이 괴물 교육
축구라는 이름의 인생극장
올림픽 개막식 헛소동

인터뷰 좀비 바이러스에 맞서라

부록 기적의 도서관 설립 정신과 취지
2002년 ‘세계 책의 날’ 서울 선언문

도서소개

전방위 인문학자 도정일의 산문집[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 문학동네 ‘도정일 문학선’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산문집에는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약 20여 년에 걸쳐 신문, 잡지 등에 발표된 도정일 산문의 정수를 엮은 것이다. 20여 년 동안 씌어진 글들을 한 권, 한 권으로 묶은 까닭에 글꼭지 말미에 발표지면과 시점을 밝혀놓았다.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에서는 그의 ‘목록’ 중 일부가 좀더 구체적으로 집약/제시되고 있다. 책과 이야기의 개인적 사회적 효용을 ‘문학적’으로 역설하는 두번째 산문집은 저자가 문화운동가로서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을 일으키고 ‘기적의 도서관’을 짓는 일에 몰두해온 맥락과 함께 읽히기도 한다.
“기억과 사유, 상상과 표현을 빼고 나면 인간이 무엇이겠는가?”
― 우리 시대 실천적 지성 도정일의 ‘책 읽는 사회’ ‘생각하는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

괴테의 어머니는 밤마다 일곱 살짜리 아들과 함께 하늘의 별들 사이에 이야기의 길을 만들고 이야기로 아들을 키운 사람이다. 생각해보니 하늘과 땅 사이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람과 천지만물 사이에 이야기의 길을 열고 있는 사람들은 이 땅에도 많다. 이 산문집은 그분들에게 보내드리는 내 마음의 인사다. _서문에서

도정일 문학선 1권, 2권 동시 출간
전방위 인문학자 도정일의 산문집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가 함께 출간되었다. 문학동네 ‘도정일 문학선’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산문집 두 권은 저자의 첫 평론집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1994)가 출간된 지 20년, [시장전체주의와 문명의 야만](2008)이 출간된 지 6년 만에 나오는 단독 저작이다. (현재 절판 상태인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는 출간 20주년 개정판으로 곧 선보일 예정이다.) 바쁘게 지내느라 그간 저서 출간에 인색했던 그가, 자신이 “한 200년 사는 줄” 안 “바로 이반 이상의 바보 도반”이라 자평하는 그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저작물을 정돈해 세간에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1권)과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2권)는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약 20여 년에 걸쳐 신문, 잡지 등에 발표된 도정일 산문의 정수를 엮은 것이다. 20여 년 동안 씌어진 글들을 한 권, 한 권으로 묶은 까닭에 글꼭지 말미에 발표지면과 시점을 밝혀놓았다.

도정일은 “지금쯤 우리는 쓰잘데없어 보이는 것들, 시장에 내놔봐야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것들, 돈 안 되고 번쩍거리지 않고 무용하다는 이유로 시궁창에 버려진 것들의 목록을 만들고 기억해야 할 시간이 아닌가? 그것들의 소중함과 고귀함을 다시 챙겨봐야 할 때가 아닌가?”라며 1권 표제의 의미를 전한다.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에서는 전방위 인문학자의 사상 전반이 총론처럼 제시된다. 그가 은연중 제시한 ‘목록’들이 앞으로 연이어 출간될 ‘도정일 문학선’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셈이다.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에서는 그의 ‘목록’ 중 일부가 좀더 구체적으로 집약/제시되고 있다.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라는 표제는 ‘이야기로 아들을 키운 여자’인 괴테의 어머니 회고록에서 한 구절을 따온 것이다. 책과 이야기의 개인적?사회적 효용을 ‘문학적’으로 역설하는 두번째 산문집은 저자가 문화운동가로서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을 일으키고 ‘기적의 도서관’을 짓는 일에 몰두해온 맥락과 함께 읽히기도 한다.

“당신은 지구에 왜 왔는가?”
지금의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은 2001년 6월 ‘도서관 콘텐츠 확충과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시민단체의 명칭에서 드러나듯 이 운동은 두 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하나는 전국 공공도서관의 연간 도서 구입비를 대폭 증가시켜 도서관의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는 일이고 또하나는 ‘책 읽는 사람’ ‘책 읽는 가족’ ‘책 읽는 사회’의 문화를 가꾸어가는 일이다. 도서관을 짓고, 도서관에 충분한 장서를 공급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하고 동시에 그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은 한 사회의 물질적?정신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국가와 사회와 나서서 하지 못하는 일을 비영리 민간단체가 (“도중에 엎어지지 않고”) 올해로 13년째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산문집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는 한국 사회에 ‘도서관운동’ ‘책읽는사회만들기운동’이 필요한 이유와, 그 운동의 맥락과 진행 상황, 소기의 성과 등이 직간접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딱딱한 도서관 이야기, 책 이야기는 이 산문집에서 찾아볼 수 없거니와 저자의 글쓰기 스타일에도 없는 양식이다.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라는 표제처럼 수록문들에는 밥 딜런, 괴테, 하퍼 리, 고은, 바스코 포파, 만해 한용운, 폴 뉴먼 등 작가 예술인들의 재미난 일화가 가득하다. 책은 독자에게 ‘발견-연결-성찰’의 경험, 자기 확장의 경험을 선물처럼 준다. 책은 인간의 ‘기억, 사유, 상상, 표현’인 까닭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핵심 매체이고 인간존재의 핵심부에 자리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책 읽는 ‘사업’에 그토록 무심하고도 게을러왔던가? 저자의 단골 질문 “당신은 지구에 왜 왔는가?”를 저자 자신에게 되던지면 어떤 대답이 날아올까? 이 산문집의 표제는 그 대답의 일환이 아닐까? 별들 사이에 길을 놓기 위해서?

이야기 들려주기가 결코 일방통행이 아니라 ‘아들과 자기 사이의 특별한 사건’이라는 것을 괴테의 어머니는 잘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아들이 반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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