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끝나지않은혁명

끝나지않은혁명

  • 요스타 에스핑-안데르센
  • |
  • 나눔의집
  • |
  • 2014-03-14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58101703
★★★★★ 평점(10/10) | 리뷰(2)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1부 새로운 도전들
1장 가족과 여성 역할의 혁명적 변화
2장 새로운 불평등

2부 복지국가의 조정
3장 여성혁명에 대한 가족정책의 조정
4장 아동에 대한 투자와 생애 기회의 평등화
5장 고령화와 공평성

후기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서소개


여성혁명이 불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는 한,
우리는 불평등이 만연한 현실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불완전한 여성혁명이 새로운 불평등을 낳다
이 책은 복지국가 비교연구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복지자본주의의 세 가지 세계The Three Worlds of Welfare Capitalism』(1990)의 저자 에스핑-안데르센의 최근 저작이다.
변화하는 여성의 역할과 양성 평등에 대한 요구, 인구고령화와 같은 인구학적 변화에 대한 대응은 현재, 그리고 미래 복지국가의 가장 중요한 도전이며 화두이다. 이 책은 이러한 화두를 풍부한 이론적ㆍ실증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과연 여성의 교육수준 증가, 노동시장 참여 증가, 사회와 가정 안에서의 성 역할 변화 등이 ‘혁명적’으로 변화하였는지 질문한다. 물론 과거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긴 하지만 현재의 변화는 분명 ‘혁명적’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불완전하며 끝나지 않은 미완의 상태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하는 점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가정 내 노동 분담, 자녀에 대한 투자와 같은 혁명적 변화들이 전체 사회로 골고루 퍼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계층에게 한정된다면, 이는 새로운 불평등, 더 큰 사회 양극화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아직 여성혁명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핵심적인 내용과 메시지는 현재 한국의 현실과도 잘 들어맞는다. 한국만큼 여성 역할과 가족의 변화가 급속하게 일어난 국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혁명적 변화가 일어났지만 이는 ‘매우 불완전’하다. 정체된 여성 고용율과 여전한 경력단절,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초저출산 상황, 극심한 교육열 속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자녀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모 투자의 양극화와 그로 인한 학업성취의 격차,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심화되고 있는 노인부양의 문제(경제적 지원, 돌봄 지원) 등은 이를 보여주는 예들이다.
이렇게 혁명의 불완전성이 파생시키는 불평등의 심화를 막기 위해 복지국가의 개입과 조정 특히, 아동 돌봄과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계층이동이 사라진 사회는 희망 없는 사회, 죽은 사회이다. 돌봄과 교육에 대한 복지국가의 적극적 개입은 이를수록 바람직하다. 사회가 가능한 한 이른 시기부터 돌봄과 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원을 투여할 때 계층 대물림은 완화될 수 있고, 자원 배분의 효율성과 사회적 지속성도 회복될 수 있다. 답답한 정체 상태에 있는 여성 역할
혁명 역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 돌봄과 교육의 계층 간 격차가 수십 년 동안 끊임없이 커지고 있는 것에 비해 공공의 책임과 역할 확대는 더딘 현실을 돌이켜 볼

때, 이는 되새겨 볼 대목이다. 계층이동 통로가 하루가 다르게 좁아지는 지금의 상황은, 피라미드 꼭대기에 이르지 못한 개인들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전체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고령화의 진짜 딜레마는 세대 간 충돌 가능성이 아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세대 내 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이다

최근 기초노령연금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고령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 속에서 연금 개혁의 명분으로 내세우는 세대 간 공평성이란 원칙은 세대 내 불평등이 심화되는 현실에 침묵하고 오히려 이를 조장하는 효과를 가지기도 한다. 아동기 불평등은 노년기 불평등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생애 초기부터 돌봄과 교육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사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결국 노후의 삶의 불평등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진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공적연금 축소와 사적연금 확대라는 해법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양질의 돌봄과 교육 평등을 위한 복지국가 개입이 세대 간 공평성과 세대 내 평등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해법임을 강조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