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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의 나라 1

천수의 나라 1

  • IchimonIzumi
  • |
  • 대원씨아이
  • |
  • 2019-06-14 출간
  • |
  • 192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6412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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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의사 견습 소년과 이국에서 온 작은 신부

칸 시바라는 소년은 의사 견습이다. 아버지가 의사이기 때문에 대를 잇듯 견습 생활을 하고 있는 소년은 성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진행되는 이야기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법을 선보인다. 눈병이 난 사람에게는 모유를 얻어와 눈에 넣고 응급처치를 하고 크게 찢어진 상처에는 수달의 가죽으로 지혈을 하는 등 다양한 티베트의 민간 요법이 등장한다. 근대화 직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있기에 작은 산간 마을에서 발생하는 작은 에피소드에 얽히는 주인공, 칸 시바는 근대적인 의료법이 아닌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환자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칸 시바와 함께 등장하는 것이 이국으로부터 온 신부, 몬 라티라는 소녀이다. 이 당시는 티베트의 조혼 풍습이 그대로 남아있던 시기인지라 몬 라티는 칸 시바와 마찬가지로 10대 초반의 나이로 등장한다. 이야기 속에서는 몬 라티를 ‘이국에서 온 신부’라고 말한다. 이국이 어딘지 언급은 하지 않지만 마을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의상과 몬 라티의 차림새는 미묘하게 차이를 보인다. 조금은 다른 풍습을 갖고 있는 이국에서 왔기 때문에 몬 라티는 이 마을의 풍습을 접하면 독자와 마찬가지로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한다. 일종의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이해를 돕는 안내자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 활약한다. 신랑인 칸 시바의 나이가 겨우 열 셋에 불과하기 때문에 결혼을 할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둘의 첫 만남과 그로부터 이어지는 이야기는 그저 웃음이 나올 정도로 풋풋하다. 오히려 아주 느릿하게 이어지는 둘의 관계는 이 만화가 연애물이 아니라 일상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 같다.

섬세한 색채와 화려한 문양의 일러스트

《천수의 나라》 1권의 표지에는 주인공인 소년, 칸 시바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티베트의 풍경, 그리고 불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청룡과 연꽃 등으로 이루어진 문양이 액자 형태로 그 뒤를 장식하고 있다. 티베트는 기본적으로 불교를 종교로 갖고 있고 ‘신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신앙이 넓게 퍼져 있는 나라이다. 그만큼 다양한 의미를 옷이나 장신구, 그리고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모든 물품에 문양으로 새겨 넣는다. 모리 카오루 작가의 《신부 이야기》 역시 옷 등에 사용되는 화려한 문양들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작화로 유명하다. 이 작품 역시 티베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등장인물들이 입는 복식들은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아름답게 표현되어있다. 또한 문양뿐만 아니라 산세와 자연의 풍경들을 세밀하게 그려내어 티베트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가 전개됨과 동시에 작가가 그려내는 다양한 풍경과 복식들을 찾아보는 것 또한 이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없는 만화

이 작품의 에피소드는 매번 주인공이 바뀐다.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물론 칸 시바와 몬 라티다. 둘이 중심으로 펼쳐지는 것 같던 이야기는 매번 곁에 모여든 다른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린다. 어떤 때에는 마을의 노부부, 어떤 때에는 지나가던 행상인 등 특별할 것 없는 18세기 티베트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모험을 하거나 애절한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닌 그저 사람들은 이 만화 안에서 일상을 보낸다. 특별할 것 없는 이 만화의 스토리가 다가오는 이유는 이 작품을 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특별하지 않은 소소한 일상을 보내기 때문일 것이다. 평범하지만 조금은 색다른 옛 티베트의 생활상을 비추는 소박한 모습들은 때로는 웃음이 나기도, 때로는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한다.

‘Blissful land’라는 부제와 같이 축복받은 나라, 티베트의 소박하고 따뜻한 일상을 이 작품은 바쁜 현대 사회를 보내는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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