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백 개의 머리를 가진 여인

백 개의 머리를 가진 여인

  • 막스에른스트
  • |
  • 이모션북스
  • |
  • 2019-05-27 출간
  • |
  • 338페이지
  • |
  • 125 X 190 mm
  • |
  • ISBN 9791187878063
판매가

19,000원

즉시할인가

18,810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81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100개의 머리 또는 머리가 없는 여인-- 콜라주의 의인화
이와 같이 기성의 도판을 소재로 삼는 콜라주는 우선 ‘표절’이라는 행위의 체계화라고 할 수 있으며 작가의 오리지널리티를 최소의 것으로 한정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창조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대중적인 그림(삽화)의 재발견과 결합/소생에 의해 새로운 익명적인 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책의 표제 『백 개의 머리를 가진 여인』는 그러한 콜라주 자체를 의인화해서 부르는 명칭--대중적인 판화라는 무수의 얼굴/머리(백 개의 머리 100 t?tes)를 갖는, 따라서 특정의 작가의 얼굴/머리를 갖지 않는(머리가 없는sans t?tes) 작품--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 창조와 종말, 탄생과 죽음을 순례하는 원조 ‘그래픽 노벨’
이 책의 서사는 마치 꿈속에서처럼 공간적, 시간적 연속성을 갖지도 않으며, 논리적이거나 묘사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하기 어렵다. 독자들은 반복되는 동일한 모티브, 이미지들의 연쇄, 그리고 짧은 텍스트의 관계 등을 살피며 자신만의 연결고리를 찾아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전체적 얼개를 개략적으로 그려볼 수는 있다.
백 개의 머리를 가진, 특정할 수 없지만 때로 ‘나의 누이’라 불리는 여성이 이야기의 중심적
인 인물로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수태고지로서 창조와 탄생의 신화를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죄와 벌, 재앙과 종말을 오가는 이야기 속에서 또 다른 인물 슈퍼 조인(鳥人)인 로프로프가 등장하여, 수많은 사건들의 현장에서 나타나 때로는 소동을 일으키고 해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이 이야기가 결말에 이를 수 있는지 아니면 다시 처음(zero)으로 회귀 하는가를 알 수는 없다.

* 미래와 과거 속을 헤매는 진정한 인식의 환상
누구의 것도 아닌, 그리고 우리 자신이 재구성하는 신화
비평가 사란 알렉산드리안Sarane Alexandrian은 이 책에 대해 쥘 베르느의 대중소설과 공포영화 팡토마의 이미지들에 의해 표현된 일종의 『신곡』(단테)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예술의 각 분야의 이미지를 분방하게 결합시킨, 이 그림과 언어의 세계로 들어가고, 여기저기서 떠오르는 백 개의 머리의 환영을 쫓는 것에 의해, 이 새로운 『신곡』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누구의 것도 아닌, 그리고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재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앙드레 브르통은 책의 서문에서 이 책을 읽는(혹은 보는) 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유했다. “우리들 각자에게 고유한 진실은 다른 모든 사람에게서 한 조각을 재빨리 가져오지 않으면 안 되는, 그것도 전에 본 적도 없는 조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가져와야 하는, 일종의 직소 퍼즐 같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의심스럽거나 확실한 것으로 쓰여지거나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독자들에게 기묘한 접촉의 힘을 행사하고 있다.
『백 개의 머리를 가진 여인』은 문학에 의한 회화이며, 동시에 회화에 의한 문학이기도 하다. 아니, 문학과 회화를 어떤 혼돈의 세계에 집어넣은 다음 그것을 무수한 데자뷔의 유령들과 함께 다시 되살려내려는 시도라고 하는 것이 아마도 더 정확할 것이다.


목차


-서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이자 마지막 장
-후기 우리시대의 『신곡』을 만든다는 것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