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콜럼버스의교환

콜럼버스의교환

  • 황상익
  • |
  • 을유문화사
  • |
  • 2014-03-01 출간
  • |
  • 363페이지
  • |
  • ISBN 9788932472263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
머리글

1부 질병의 탄생, 의학의 탄생
제1장 질병의 탄생과 인간의 역사
질병의 탄생
실낙원의 신화
선사시대의 질병과 의술
제2장 현대 의학의 뿌리, 히포크라테스
‘히포크라테스 의학’의 특성
전문적 직업의 의사 집단 출현
제3장 질병의 세계화와 인체 해부학의 발전
인체 해부학의 탄생과 발전
질병의 교환과 세계화

2부 과학의 혁명, 의학의 혁명
제4장 과학 혁명과 의학
과학혁명 시대, 근대 생리학의 탄생
질병관의 변화
제5장 현대 의학의 탄생
‘해부 병리학’의 탄생
본격적인 현대 의학의 발전
제6장 외과의 발전, 의학의 발전
‘타진법’과 ‘청진법’의 등장
외과의 발전
제7장 전염병의 퇴각
전염병의 극복
새로운 전염병의 등장
제8장 의료화 사회와 노벨 의학상
의료화 사회
20세기 의학, 실험을 통한 발전
노벨 생리의학상 이야기

3부 우리나라 현대 의술의 도입과 발전
제9장 우리나라 근대 의료의 도입 과정
근대 서양의학의 도입 경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서양식 국립병원 ‘제중원(광혜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의과대학 ‘의학교’
제10장 전통 시대 한국인들의 건강과 질병
전통 시대 한국인들의 질병
조선 시대의 전염병
제11장 일제 강점기 한국인들의 질병과 관리 실태
일제 강점기의 전염병과 관리 실태
일제 강점기 한국인들의 질병
제12장 현대 한국인들의 건강과 질병
해방 이후의 질병과 의료
현대 한국인들의 건강

참고 및 추천 도서
찾아보기

도서소개

질병의 역사, 인간의 역사! 『콜럼버스의 교환』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발생하고 쇠퇴하는 질병들과 그에 따른 의학의 발전과 역사를 개괄적으로 다룬 책이다. 이 책은 2012년 6월부터 7월까지 EBS에서 열두 차례에 걸쳐 방영된 역사특강 ‘질병과 인간, 의학과 문명’의 강연 내용을 정리하여 엮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의 교수 황상익은 의학의 시술과 발전과정, 질병의 변천과 대응, 문명 간의 교섭 등을 주 연구분야로 하고 있고 그 내용을 이 책에 집약하였다. 인류가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질병 또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처음 접하는 질병에 노출된 신대륙의 원주민들은 구대륙에서 넘어온 질병에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게 되었고 이렇게 구대륙과 신대륙의 질병의 이동을 콜럼버스의 교환이라고 불리며 질병이 역사를 바꿔 놓았다고 이야기한다. 질병에 그대로 노출되었던 인간들은 과학의 혁명이 불러온 의학의 혁명으로 수술이 가능해지고 현대적 외과가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과거의 질병들이 어느 정도 해결 되었음에도 새로운 질병들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이 책의 마지막 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의료사를 수록해 근대 의료의 도입과 발전과정을 다루고 있다. 일제가 선전하던 전염병과 위생 환경 개선의 진실을 밝히고, 정부와 국민이 의료 현대화에 어떤 역할과 위치에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로써 일제강점기의 질병과 관리 실태의 진실을 통해 잘못 알고 있었던 우리의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EBS 인기 명강 「역사 특강 ? 질병과 인간, 의학과 문명」을 책으로 만나다!
의학, 문명, 역사라는 코드로 20여 권의 책을 낸,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황상익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의 질병과 문명 이야기!

인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의 질병과 의학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나왔다. 인류의 시작부터 인간과 함께해 온 질병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세계대전보다 더 큰 사상자를 내곤 했던 질병과의 일방적인 전쟁에서 반전을 일으키고, 이제는 팽팽히 맞서고 있는 흥미진진한 의사(醫史)서이다.

ㆍ콜럼버스의 교환이란?
신대륙과 구대륙 사이에 일어난 질병의 교환을 뜻한다. 신대륙에서 구대륙으로 넘어온 것은 기껏해야 매독 정도였지만, 구대륙에서는 두창, 인플루엔자, 홍역, 장티푸스, 말라리아, 디프테리아, 백일해와 같은 여러 가지 병이 넘어갔다. 두창, 인플루엔자, 홍역 등은 가축 또는 야생동물로부터 시작해 인간으로 넘어온 병들인데, 그런 동물들이 아메리카 대륙에는 없었고 따라서 신대륙은 그런 병들이 없는 처녀지였다. 아메리카 원주 문명은 수준 높은 문명이었고 군사력도 크게 뒤지지 않았는데도 쉽게 멸망한 이유가 이것이다. 처음 접하는 질병에 노출된 원주민들로서는 손쓸 수도 없이 무차별 공격을 받아 말 그대로 괴멸적인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

신이 만든 질병, 인간이 만든 질병!

올 초에 전국을 긴장시킨 조류독감 때문에 닭이나 오리를 즐겨 먹던 사람들의 마음이 불편해진 것은 물론이고 집단 폐사된 오리나 닭 때문에 사육 농가는 시름에 잠겼다.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조류독감이 인간에게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것일 텐데, 이 책 속의 조류독감에 대한 내용을 한번 살펴보자.

ㆍ조류독감(조류 인플루엔자) 등 동물의 병에 인간도 감염될 수 있을까?
이 장 첫머리에 비슷한 얘기를 했지만 인간이 앓고 있는 전염병들 중 많은 것들이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넘어온 것들이다. 이렇게 인간과 동물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전염병을 인수공통전염병이라 한다. 다른 동물들의 모든 전염병이 사람에게 옮는 건 아니다. ‘종간 장벽’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사람이란 종과 다른 동물 종 사이에는 높은 장벽이 있어서 웬만해서는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그 장벽을 넘어올 수 없다. 그런데 간혹 그걸 넘어오는 경우가 있고 그러면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종간 장벽을 넘어서 인간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은 동물과 접촉하는 기회가 많아질수록 커질 것이다. 사람과 가축, 가금이 한 집안에서 살다시피 하는 그런 나라들에서부터 조류독감이나 신종플루가 시작되었단 얘기를 한다. 에볼라열이나 에이즈의 경우도 아프리카 밀림 지대를 무분별하게 개간하고 개발하면서 거기 숨어 있던 병원체들이 인간에게 옮겨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질병들을 사회적인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현대 사회에서는 이런 새로운 전염병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염병이 전파되는 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전파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순식간에, 어쩌면 하루 사이에도 전 세계로 병이 퍼져 나갈 수 있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여러모로 편리하게 살게 되었고 질병을 극복하는 힘도 강해졌지만 반면에 질병의 공격과 위협에 아주 취약하게 된 면도 있다. 발달된 문명의 경로를 따라 순식간에 새로운 전염병들이 전파되어 인간을 위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p215

그렇다면 인간은 언제부터 이런 질병들에 시달리기 시작했을까?
학자들에 의하면 질병은 인간이 존재하기 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인류의 기원부터 인간과 함께해 온 것으로, 이 질병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인간은 공격해 오는 질병에 맞서고, 때론 정복하는 듯하다 진화된 질병에 역습당하고, 문명의 허점을 통해 새로 생겨난 질병과 또 다른 전쟁을 시작했다. 즉, 신이 만든 질병부터 인간이 만들어 낸 질병까지, 끊임없이 인간을 위협하는 질병과 그에 맞선 인간의 역사가 질병의 역사이자 인간의 역사이다.

역사의 흐름을 보면 인간의 질병관에 따라 의술도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시시대에도 머리를 뚫는 수술의 흔적이 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외과적인 수술이라기보다 병을 귀신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 당시 사람들이 귀신이 머리 구멍으로 다시 빠져나가라고 길을 터준 것이다. 이런 질병관을 가졌기 때문에 그 당시 사람들의 질병에 대한 대처가 지금과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오늘날과 같은 질병관을 갖는 데 기본이된 해부학은 언제 시작됐을까? 시체에 손대는 것을 금기시한 것은 서양도 마찬가지였기에 그곳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