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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리커버 한정판)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리커버 한정판)

  • 박완서
  • |
  • 웅진지식하우스
  • |
  • 2019-06-04 출간
  • |
  • 344페이지
  • |
  • 147 X 195 X 27 mm /477g
  • |
  • ISBN 978890123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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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 문단에 박완서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이
수많은 여성 작가들에게 얼마나 든든한 희망이었는지
선생님은 아실까요. _소설가 정이현

한국 문학의 찬란한 유산, 소설가 박완서의 대표작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리커버:K 양장 한정판 출간!

2011년 우리 곁을 떠난 故 박완서의 대표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리커버 양장 한정판이 출간되었다. 향년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한 박완서는 현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이 소설은 초판이 출간된 지 28년이 되었지만 소설 분야에서 스테디셀러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중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작품이다.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이 새로운 디자인을 더해 고급 양장본 한정판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리커버 한정판은 아련한 기억 너머 어린 시절로 돌아가 지천에 피어 있던 싱아의 싱그러움을 명주로 곱게 감싼 듯한 디자인으로 소장의 가치를 더했다.

아련한 기억 너머, 싱아의 싱그러움을
명주로 곱게 감싼 듯한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더하다

박완서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화가가 자화상을 그리는 심정으로, 묵은 기억의 더미를 파헤쳐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의 꿈 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20대까지를, 한 폭의 수채화와 한 편의 활동사진이 교차되듯 맑고도 진실되게 그려낸 소설이다.
그런 만큼 이미 발표된 박완서의 여러 소설 속에서 파편적으로 드러나거나 소설적으로 변용되어 나타난 자전적 요소들의 처음과 중간, 마지막까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기존 박완서 소설의 모태 혹은 원형이라고 할 만하다.

자전적 여성 서사의 첫 장을 열다
여성의 말과 글로 여성의 삶을 그린 자전 소설

2011년 1월, 박완서 작가의 타계 직후, 소설가 정이현은 “‘한국 문단에 박완서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이 수많은 여성 작가들에게 얼마나 든든한 희망이었는지 선생님은 아실까요.”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여성의 삶을 여성의 말과 글로 그린 자적적 글쓰기는 박완서의 여러 작품 속에서 다채롭게 구현된다. 특히『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는 작가의 가족관계, 즉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작가 자신,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관계를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은 시골과 도시의 생활상, 인심 등이 유려한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너는 공부를 많이 해서 신여성이 돼야 한다.” 오로지 이게 엄마의 신조였다. 나는 신여성이 뭔지 이해하지 못했다. 엄마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신여성이란 말은 개화기 때부터 생긴 말이지만 엄마에겐 그때까지도 해득되지 못한, 그러나 매혹적인 그 무엇이었다. 구식 여자들이 살아온 것과는 전혀 딴 운명을 살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엄마의 한맺힌 매혹을 내가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나는 엄마의 피를 받고 성질을 닮았는지 모르지만, 여자의 삶을 미처 살아 보기 전이었다. 나에겐 당장의 자유가 더 아쉬웠다. _본문 중에서

자연과 인간이 그 자체로 하나가 되어 노닐었던 어린 시절을 보낸 자만이, 그것도 풍부한 감성으로 순우리말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박완서라야만 가능한 문체의 아름다움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으며, 1940년대에서 1950년대로 들어서기까지의 사회상이 어떤 자료보다도 자상하고 정감 있게 묘사되고 있다.
또한 1950년대 전쟁으로 무참하게 깨져버린 가족의 단란함, 그렇게 되기까지 엎치고 덮친 고약한 우연에 대한 정당한 복수로서 주인공이 언젠가 글을 쓸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히는 것으로 매듭짓는 소설의 말미는 박완서가 왜 소설가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목차


다시 책머리에
작가의 말

야성의 시기
아득한 서울
문밖에서
동무 없는 아이
괴불 마당 집
할아버지와 할머니
오빠와 엄마
고향의 봄
패대기쳐진 문패
아줌모색
그 전날밤의 평화
찬란한 예감

작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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