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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배운 지식은 왜 산지식이 못 되는가

말로 배운 지식은 왜 산지식이 못 되는가

  • 정계섭
  • |
  • 어문학사
  • |
  • 2019-05-30 출간
  • |
  • 268페이지
  • |
  • 127 X 188 mm
  • |
  • ISBN 9788961849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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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때 말을 한다. 말을 할 때 지시의 가장 원초적인 방식으로 사물에 이름을 부여하는데, 사물에 붙이는 ‘이름’은 상징계를 대표하고 ‘지시체’는 현실세계를 나타낸다. 즉 인간은 상징계와 실재계를 넘나든다. 상징계와 실재계를 넘나들지 못하는 사람은 들은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낱말에 결부된 사물보다 단어를 먼저 배우기 때문에 생각을 사물보다 단어에 적용시키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명칭을 아는 것은 사물을 아는 것이 아닌데 사람들은 명칭을 알면 사물을 아는 것으로 착각한다.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하며, 자신이 체험한 것으로써 ‘이름만 아는 것’과 ‘진짜 아는 것’의 차이가 드러난다. 언어로는 지식은 전달할 수 있지만 지혜는 전달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침묵으로 의사전달을 할 수 없다. 언어는 흔히 양날의 칼이라고 한다. 사회생활을 위해 언어는 필수적인 도구지만 경험적으로 무지하다면 언어는 소통의 장애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은 말로 배운 것을 진리를 배웠다고 착각한다. 말은 필요하지만 깨달은 앎이 있어야 한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언어를 사용한다. 이 책은 언어학의 모든 분야를 펼쳐 설명한다. 인간학의 관점에서 언어 내지 언어학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실천적 지식을 도출하고자 한다. II장은 음성학, 음운론, 형태론, III장은 어휘론을 제한적으로 취급한다. IV장은 세계에 존재하는 3~4,000개의 언어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성들을 취급한다. V장에서 우리는 여러 의미론 중에서 비트겐슈타인의 ‘그림 이론’을 소개한다. 의미론이 정보이론이라고 한다면 화용론(VII)은 소통이론에 해당한다. 언어는 사전적 의미를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맥락 의존적으로 결정된다. VIII장에서 의문으로부터 생각을 자극시키는, 즉 전에 모르던 새로운 것을 구성하고 추구하는 질문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마지막 장(IX)에서는 언어의 한계를 다룬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어려우며, 자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잘못 해석한다. 이 책에서는 인간을 알기 위한 한걸음으로 반성과 탐구의 수단이 되는 언어를 살펴볼 것이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면서

I. 사람은 무엇 때문에 말을 하는가?
1. 정보적 기능
2. 표현적(정서적) 기능
3. 권유적 기능
4. 시적 기능
5. 친교적 기능
6. 주해적(註解的) 기능: 메타언어적 기능
Ⅱ.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1. 음소(音素)
2. 형태소
3. 이중분절(二重分節, double articulation)
Ⅲ. 어휘는 기폭제다
1. 관계의 망
2. 마인드맵
3. 원격연상검사(RAT,Remote Association Test)
4. 사물화(reification)
IV. 말의 게임룰
1. 직시어(直示語, deixis)
2. 언어의 조합술(combinatory): 기호체계 대 신호체계
3. 회귀성(Recursivity)
4. 은유(隱喩, metaphor)
5. 문장의 변형가능성
V. 사피어-워프 가설
1. 시간인식
2. 공간인식
VI. 말의 의미
1. 단어의 의미
2. 문장의 의미
ⅤII.화용론적 함의(implicature):‘보이지 않는 의미’
1. 비트겐슈타인 (1889~1959) 후기철학
2. 발화행위이론(speech act theory)
3. 진술과 발화행위(Statement vs Utterance)
Ⅷ. 질문의 논리
1. 좋은 질문
2. 나쁜 질문
3. 천사 질문(Angel Question)
Ⅸ. 언어의 한계
1. 대화의 엔트로피 원리
2. 말로 배운 지식은 왜 산 지식이 못되는가?

나오면서

부록
Ⅰ. 정신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Ⅱ. 라이프니츠(Leibniz, 1646-1716)의 꿈
Ⅲ. 암호의 간략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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