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만물에게 단이슬을 내려 주면서,
만물이 높으면 눌러 주고, 낮으면 올려 주며,
남는 것으로 부족한 곳을 메워 주는 만물의 아랫목이다.”
불후의 고전 아름다운 순우리말과 만나다!
무위와 조화의 철학 도덕경은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물이다.
우리와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자, 마음을 일깨우는 철학이다.
인간과 사회를 향한 믿음과 희망의 노래는
수천 년 동안 입에서 입으로, 글에서 글로 이어지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많은 철학자, 신학자, 정치가, 문학가, 예술가, 과학자 등에게
깊은 위안과 새로운 영감을 주었다
이 책은 어법과 문맥에 초점을 둔 문리적 접근법에 따라
가급적 주관적인 해석을 피하면서
실제적인 노자의 음성을 아름다운 순우리말로 재현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그 여운과 깨달음을 오롯이 즐길 수 있게 한다.
여러 번 되풀이하여 읽더라도 그때마다 살아 있는 스승,
노자와 새롭게 마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도와 덕의 세계를 탐구하면서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무위와 조화의 샘에서 마음껏 유영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