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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과 파울라 - 왜 제 이름을 파울라로 지으셨나요

파울과 파울라 - 왜 제 이름을 파울라로 지으셨나요

  • 울프 슈타르크
  • |
  • 궁리
  • |
  • 2014-02-20 출간
  • |
  • 229페이지
  • |
  • ISBN 978895820268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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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에는 파울라와 엄마, 파울라의 외할아버지와 파울라의 엄마, 외할아버지와 손녀딸, 새아버지와 파울라 등 다양한 가족 관계에서 빚어지는 갈등과 화해, 사랑 또한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파울라의 어머니는 매우 독특한 캐릭터로, 다른 평범한 엄마에게서 볼 수 없는 행동과 말투 때문에 자주 웃음 짓게 된다. 『파울과 파울라』는 남학생으로 변신한 파울라의 이야기로 재미만 주는 게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이 무엇인지도 잘 보여준다. 요양원에서 지내던 외할아버지는 자신의 딸과 손녀 파울라가 사는 집으로 찾아와, 넘치는 사랑을 베풀며 평화롭게 생을 마감하고, 어머니의 남자친구 군나르는 친딸은 아니지만 파울라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가족으로 품으려는 노력을 한다. 이 책은 우리가 한번쯤 겪어보고 싶은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한편,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에 우정과 사랑이 넘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출간 당시 스웨덴의 청소년들이 거의 숭배하듯 다투어 읽은 책!
소년과 소녀의 성역할에 대해 흥미롭게 의문을 제기한다!

“새로 전학 온 학생이지?” 선생님이 물었다.
“그런 것 같죠?” 나는 가능하면 거리낌이 없는 것처럼 말하고자 했다.
“원래는 어제 와야 하는 거였지? 안 그래?”
내가 뭐라고 대답해야만 했을까? 할아버지가 우리 집에서 조용하게 죽기 위해 여자 구두를 신고 양로원에서 도망쳐왔다고 얘기해준들 믿지도 않을 게 분명했으니까.
(…)
“자, 이제 우리는 새로 온 남학생 파울 크롤을 반갑게 맞이해야겠지. 우리 반에서 적응을 잘 하길 빈단다.” 담임 선생님인 구드룬 에어링이 말했다.
새로 온 남학생이라고! 파울이라고?!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임을 나는 갑자기 깨닫게 되었다. 웃기는 내 이름 파울라가 불러일으킨 사고였다! 나는 내 이름이 너무 싫어서 엉엉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 왜 니콜이나 코르넬리아 혹은 사비네나 카타리나처럼 확실하게 여자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을까?
-본문 52-54쪽

《성균관 스캔들》, 《기황후》, 《잘 키운 딸 하나》 등 드라마나 영화 스토리의 단골 메뉴 중 하나는 바로 여주인공들이 말 못할 이유로 여자가 아닌 남자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며, 이들을 둘러싸고 흥미로운 러브라인이 자주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스웨덴에서 1984년에 출간된 『파울과 파울라』도 여학생 파울라가 파울이라는 남학생으로 변신해 여러 에피소드를 겪는 이야기다. 출간 당시 스웨덴의 청소년들은 이 책을 거의 숭배하듯 다투어서 읽었고, 독일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출간되었다.

열두 살 소녀 파울라는 잡지와 신문에 그림을 그려주고 돈을 받아 생활하는 어머니와 살아간다. 어머니는 군나르라는 남자친구와 함께 살기로 결정하고 파울라와 그 친구 집으로 이사를 가기로 한다. 그런데 이사를 가던 날, 무언가를 워낙 잘 잊어버리는 어머니는 파울라가 가장 사랑하는 개 킬로이를 빠트리고 그만 떠나게 된다. 파울라 또한 마지못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잃어버린 킬로이를 찾아 헤매고 또 양로원에 계시던 외할아버지가 그곳을 탈출해 어머니 집으로 찾아오는 바람에 하루 늦게 학교를 간 파울라에게는 예상치도 못한 일이 일어난다. 담임선생님이 ‘파울라’라는 이름을 ‘파울’이라고 부르면서, 남학생으로 소개를 하게 된 것이다. 순간 당황한 파울라는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을 밝힐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만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파울라, 너 참 멋지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거의 매일, 사건사고가 생겨나면서 파울라(파울)는 아이들의 관심과 인기를 한몸에 얻게 된다. 특히 카티라는 여학생은 파울라를 좋아해 열심히 대시를 하고, 아이작이라는 남학생은 파울라가 여자인 줄도 모르고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헷갈려한다. 여학생이지만 학교에서는 남학생으로 알려져 있는 파울라는, 남학생의 역할도 열심히 잘 해낸다. 아이작과의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고, 특히 수영선수인 그와의 시합에서 포기하지 않고 차가운 물속에 뛰어들어 헤엄치는 파울라의 끈기와 용기를 지켜보면서, 우리가 보통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별 의미가 없는지 생각하게 한다.

이 책에는 파울라와 엄마, 파울라의 외할아버지와 파울라의 엄마, 외할아버지와 손녀딸, 새아버지와 파울라 등 다양한 가족 관계에서 빚어지는 갈등과 화해, 사랑 또한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파울라의 어머니는 매우 독특한 캐릭터로, 다른 평범한 엄마에게서 볼 수 없는 행동과 말투 때문에 자주 웃음 짓게 된다. 『파울과 파울라』는 남학생으로 변신한 파울라의 이야기로 재미만 주는 게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이 무엇인지도 잘 보여준다. 요양원에서 지내던 외할아버지는 자신의 딸과 손녀 파울라가 사는 집으로 찾아와, 넘치는 사랑을 베풀며 평화롭게 생을 마감하고, 어머니의 남자친구 군나르는 친딸은 아니지만 파울라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가족으로 품으려는 노력을 한다. 이 책은 우리가 한번쯤 겪어보고 싶은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한편,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에 우정과 사랑이 넘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파티를 계속 하도록 해라.” 할아버지가 속삭였다.
그는 어머니의 손과 내 손을 잡았다. 달은 휘엉청 빛나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눈을 감았고 머리를 쿠션에 두었다. 할아버지가 점점 힘들게 호흡을 하다가 마침내 숨이 멎을 때까지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할아버지 곁에 서서 손을 잡고 있었다.
나는 몸을 숙여서 할아버지의 코에 내 코를 비볐다. 내가 코를 흘리던 시절부터 그리고 할아버지가 마음씨 좋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아버지 하나님이었을 때부터 그러했듯이. 할아버지의 콧수염이 나를 간지럽게 했고, 나는 할아버지가 나에게 미소를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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