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인들의 해시계부터 현대 원자시계의 탄생까지
시간을 재는 도구들의 발전 과정을 찾아 떠나자!
인류 최초의 시간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시계가 없었던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시간을 측정했을까? 1년은 언제부터 365일이 되었을까? 왜 하루는 24시간이고, 1시간은 60분일까? 나라마다 시간이 각각 다른 이유는 뭘까?
시간이란 참으로 오묘하고도 신기한 주제이다. 시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다보면 어른들도 정확하게 답을 알려줄 수 없는 여러 가지 질문들이 생긴다. 『시간의 역사 속으로 GO! GO!』는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과거와 미래를 여행한다. 고대 해시계의 탄생에서부터 오늘날의 원자시계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시계의 역사를 탐험하고 고대인들의 그림자시계부터 해시계, 양초시계 등 다양한 종류의 시계들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한다. 시간여행을 마칠 즈음이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시간에 대한 궁금증들은 모두 풀려 있을 것이다.
시간의 개념과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오늘날 대부분의 시간의 개념과 역사는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1년이 열두 달이 된 것도, 하루가 24시간이 된 것도, 1시간이 60분, 1분이 60초가 된 것도 모두 고대 이집트와 유럽에서 형성된 일들이다. 때문에 문화와 역사가 다른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시간의 역사와 발전은 무척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진다. ‘원래 그런가보다’라고만 생각하던 시간의 문제들에 ‘왜 그래야만 하지?’라는 질문을 던지면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시간의 역사 속으로 GO! GO!』는 어린이들에게 시간의 개념과 단위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 그리고 시간을 측정하는 도구인 시계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달력과는 다른 새로운 달력을 주장하는 학자나, 새로운 시간의 단위인 ‘미터 초’를 사용하자고 주장하는 학자, 그밖에도 시계의 발전에 공헌한 여러 학자들의 이야기 등 숨어 있는 흥미진진한 사실도 알게 된다.
직접 만들어보며 익히는 시계의 원리와 발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열네 가지의 활동 프로그램이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직접 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태양의 높이와 각도를 이용해 시간을 측정하는 해시계, 별을 보고 위도를 측정하는 사분의 등을 비롯해 물시계, 모래시계, 양초시계, 향시계 등 옛날 시간을 측정하는 데 사용된 여러 가지 시계들을 직접 만들어보며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경도 찾기, 진자의 속도 실험하기, 시간 측정 반응 테스트, GPS 역할 놀이 등의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통해 시간과 시계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이론적으로 배우고 익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계들을 실제로 만들어봄으로써 그 속에서 날짜와 달을 막연하게 어림하던 인류의 능력이 어떻게 해서 시간을 1백만분의 일초까지 정확하게 재는 뛰어난 능력으로 발전할 수 있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