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소설 아력산대

소설 아력산대

  • 이병주
  • |
  • 바이북스
  • |
  • 2011-09-08 출간
  • |
  • 288페이지
  • |
  • 190 X 0 mm
  • |
  • ISBN 9788992467551
판매가

9,000원

즉시할인가

8,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1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나림 이병주 소설, 《소설·알렉산드리아》의 중국어 번역본이다. 서울대 안경환 교수의 서문과 함께 중국어 번역본으로 새롭게 태어난 《소설·알렉산드리아》는 데뷔 이전에도 많은 글을 써온 이병주의 공식적인 등단작이다. 이 소설은 당시에 쉽게 상상할 수 없었던 방대한 규모의 소설적 배경과 흥미로운 서사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병주 문학의 원형이자 그를 세상에 알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역사의 한복판에 피어난 작가의 자의식 극복을 위한 분투와, 얼어붙은 감옥 속 유폐된 황제의 자유로운 사상과 철학, 열락의 땅 알렉산드리아에서 펼쳐지는 역사와 전쟁, 이데올로기를 관통하는 상상력과 서사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부모를 일찍 여읜 두 형제의 이야기로, 형은 공부를 잘해 동경 유학을 마치고 출세를 꿈꾸었고, 동생은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형이 사상범으로 감옥에 투옥되면서 동생에게 편지를 써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로 갈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동생은 독일인을 가운데 둔 살인사건을 목격한다.

저마다의 가치로 반짝이는 나림(那林) 이병주의 문학이 다시 빛을 발하다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에 전 생애가 걸쳐 있어 한평생 소란스러운 삶을 살다 1992년 타계한 작가 이병주. 마흔네 살이라는 뒤늦은 나이에 문단을 두드린 그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지난했던 과거의 경험과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엄청난 필력을 자랑하며 한국의 발자크로까지 불렸다. 하지만 그가 발표한 수많은 작품에 대한 문단의 평가는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와 가치의 무게에 비해 대단히 가혹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날 서울대 김윤식 교수와 경희대 김종회 교수가 주축이 되어 이병주 문학 다시 보기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경남 하동에 이병주 문학관을 설립하고 이병주국제문학제와 같은 관련 문화 행사를 마련함과 동시에 그의 미완성 유작 《별이 차가운 밤이면》을 발굴했다. 이에 발맞춰 쉽게 넘겨보아서는 안 될 이병주의 기존 작품들을 그 개성 그대로 하나하나의 그릇에 담아 곱씹어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역사의 한복판에 피어난 작가의 자의식 극복을 위한 분투를 읽다
《소설·알렉산드리아》는 데뷔 이전에도 많은 글을 써 온 이병주의 공식적인 등단작으로, 당시에는 쉽게 상상할 수 없었던 방대한 규모의 소설적 배경과 흥미로운 서사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상범으로 붙잡혀 대한민국에서 징역살이를 하고 있는 형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기다리는 나. 나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큰 상처를 입은 게르니카의 여인 사라 엔젤, 독일인 한스와 더불어 지내며 또 다른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차츰 형이 지었다는 ‘사상을 가진 죄’에 대해 이해하며 사라 엔젤과 한스가 떠난 알렉산드리아에 홀로 남아 형을 기다린다. 이 작품은 한때 ‘필화 사건’에 휘말려 옥고를 치른 작가 이병주의 삶과 내면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대표작으로 이병주 문학의 원형이라 평가받고 있다.

‘노예의 사상’과 방편으로서의 소설
노예 이병주는 주인과의 싸움에서 어떻게 되었을까. 인간의 위신을 되찾는 길이라도 열렸을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으로 쓴 것이 《소설·알렉산드리아》다. 이병주는 말한다. “‘위신을 위한 투쟁’에서 최소한 그 위신을 지킬 수 있는 길이 ‘소설 쓰기’다”라고.
그렇다면 이병주에 있어 ‘소설 쓰기’란 노예사상 극복을 위한 한갓 방편일 뿐, 그 이하일 수도 그 이상일 수도 없다. 소설 따위란 안중에도 없는 것. 문제는 노예사상 극복이니까. 소설이란 그 방편이기에 ‘소설 자체’란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 그가 굳이 ‘알렉산드리아’ 앞에다 ‘소설’을 비석처럼 내세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윤식(문학평론가, 서울대 명예교수),《소설·알렉산드리아》 작품해설 중에서


목차


-序文 劇變中的韓國史?言-知識分子的辨明 安京煥 (首?大學 敎授)
-小說·亞歷山大
-作家簡介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