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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안통영

골목안통영

  • 최강문
  • |
  • 올벼
  • |
  • 2014-02-01 출간
  • |
  • 192페이지
  • |
  • ISBN 97889909872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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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통영 강구안
2. 짭조름한 길, 강구안 장어골목
3. 씻고, 먹고 마시고, 자고
4. 달무리에 핀 꽃
5. 어딜 가나 풍부한 해산물
6. 전시관이 되어가는 골목
7. 강구안 골목을 지키는 사람들
8. 이야기하는 골목

도서소개

강구안 골목이 건네는 이야기『골목 안 통영』. 이 책은 중앙동에서 항남동으로 이어지는, 400년 역사 속에서 통영을 만들어왔고, 지금도 통영을 지키고 있는 이 골목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강구안 골목 안에서 골목을 지키고 꾸며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겹게 담고 있으며, 마치 강구안 골목이 되살아나서 새단장한 간판들이 서로 말을 건네고, 골목 곳곳의 조형물들이 서로 바라보며 말을 건네며 골목의 생기를 새롭게 불어넣는 마법을 보여주듯, 맛있는 먹거리, 멋진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강구안의 오래된 골목이 변화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통영 여객선터미널이 옮겨가기 전까지는 통영의 중심가 역할을 맡았던 강구안 골목.
그 시절 통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여관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식당도, 배탈이나 고뿔에 걸리면 찾던 병원도, 만선 고깃배에서 기쁜 마음으로 내린 어부들이 찾는 선술집까지도 모두 이 골목에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충무김밥집과 통영꿀빵집이 줄줄이 들어서고, 강구안과 동피랑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중앙시장에서 통영멸치를 구입하느라 북새통을 이루는 지금도 그 식당, 그 여관과 선술집은 오롯이 이 골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책은 중앙동에서 항남동으로 이어지는, 400년 역사 속에서 통영을 만들어왔고, 지금도 통영을 지키고 있는 이 골목 이야기입니다.

<강구안 골목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이 골목을 지키는 사람들>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항구도시, 통영. 충무공 이순신의 기상이 서려있는 곳이자, 박경리, 윤이상, 이중섭 등 뛰어난 예술가를 배출한 문화의 고장, 통영. 이곳 통영의 명물이 된 동피랑을 내려와 각종 수산물로 넘쳐나는 중앙시장을 지나 위치한 골목에는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골목이 있습니다. 바로 강구안 골목이지요.

“한 스물예닐곱 살 쯤 되었을 때였나, 금성호가 밤 9시면 도착하는데, 부산으로 가는 배지. 여기 오면 여수에서 탄 손님들 내리고, 부산 갈 손님들 또 타는데, 그 사이에 뚱보할매하고 삼덕할매가 어깨에 울러 메고 배에 올라오는 거야. 그래, 충무김밥. 정말 맛있었지. 그때만 해도 돌 절구통에 고추를 빻아서 고추 입자가 큼직큼직한 걸로 무친 오징어, 홍합, 호래기, 주꾸미. 이런 것들을 무쳐서 꼬챙이에 꽂아서 줬지. 무김치도 한 꼬챙이 하고. 밤 1시, 새벽 3시에 떠나는 배도 있었고, 그땐 통행금지가 있던 때라 삼천포에서 오는 배는 통행증 끊어서 다니고 그랬어. 그 시절에 여기가 통영 최고의 번화가였어. 부산 가는 배, 여수 가는 배, 그 전경이 지금도 눈에 선해. 그땐 배가 차보다 빨랐던 때야. 그 시절의 향수가 지금도 남아 있어. 그래서 이 동네를 떠나지 못하는 거야.”

강구안 골목 초입에 위치한 풍년식당 정경례 할머니의 회고처럼, 번성했던 나날이 지나고 이제는 낡은 골목이 되어버린 이곳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통영나물, 통영한정식과 같은 이곳만의 전통 음식문화를 수십 년 간 지켜온 식당들에서부터 빼떼기죽, 통영전통누비를 파는 가게, 화로와 풀무를 갖추고서 해녀의 작업도구를 빚어내는 대장간이 게스트 하우스, 꽃집과 옷가게 등과 어우러져 강구안 골목만의 독특한 풍취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구안 푸른골목 만들기’의 일환으로 통영 안팎의 작가들이 손수 제작한 간판과 조형물들이 골목을 아기자기하게 꾸몄습니다. 프랑스 조형예술집단 ‘아트 북 콜렉티브’가 만든 「윤이상과 달무리」, 「이중섭의 물고기」 또한 골목의 볼거리를 넘치게 해주었습니다.
책은 이처럼 강구안 골목 안에서 골목을 지키고 꾸며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겹게 담고 있습니다. 마치 강구안 골목이 되살아나서 새단장한 간판들이 서로 말을 건네고, 골목 곳곳의 조형물들이 서로 바라보며 말을 건네며 골목의 생기를 새롭게 불어넣는 마법을 보여주듯, 책은 맛있는 먹거리, 멋진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강구안의 오래된 골목이 변화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강구안 푸른골목 만들기 프로젝트의 김윤환 감독의 기획으로 마련된 이 책의 글은 『우리 음식 안녕?』, 『자연의 언어 수학』 등을 집필한 집필집단 요술피리 출신 저자 최강문이 맡았으며, 표지 이미지는 2009년 '미술과 비평' 주최 대한민국 최고작가상을 수상한 성진민 화가가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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