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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약국까지설탕따라역사여행

식탁에서약국까지설탕따라역사여행

  • 김곰
  • |
  • 너머북스
  • |
  • 2014-03-01 출간
  • |
  • 44페이지
  • |
  • ISBN 97889944072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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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식탁에서 약국까지 설탕 따라 세계 여행』이 그리는 설탕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첫 그림에 식탁 가득 차려진 케이크, 사탕, 팥빙수, 음료수 등 달콤한 음식을 보면 절로 입에 침이 고인다. 매혹적인 단맛이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가장 흔히 먹는 흰 설탕은 어떻게 만들까? 사탕수수와 사탕무의 수액을 모아 끓이면서 여러 차례 거르고 걸러 다른 성분과 색을 없애고 말리면 오로지 순수한 단맛만 남은 결정이 된다. 이렇게 사탕수수로 설탕을 만드는 기술은 인도에서 처음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계가 없던 시절에는 이 모든 과정을 사람의 손으로 몇 가지 기구를 이용해서 했는데, 이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아열대 더운 날씨에 뜨거운 불 앞에서 일해야 하는 것도 힘들 뿐 아니라 이 모든 공정이 짧은 시간에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는 중국 당나라 때에 설탕을 만들 수 있었으나 보리와 쌀로 만드는 조청이 있어서 만들기 어려운 설탕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꿀, 과일, 견과류 등으로만 단맛을 알았던 유럽의 경우는 달랐다. 그리고 이들의 설탕에 대한 욕구는 문화와 역사를 크게 바꾸었다.
인도에서 중세 유럽, 현대 한국까지 다디단 설탕이 바꾼
식탁의 풍경과 역사의 흐름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식탁에서 약국까지 설탕 따라 역사 여행』은 설탕이 바꾼 식탁의 풍경과 역사의 흐름을 보여 주는 역사 그림책이다. 인도, 유럽과 조선 등을 넘나들며, 고대에서 현대까지 설탕을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 낸 따스한 색감의 그림과 친절하고 활기찬 글이 어린이들을 역사의 현장으로 끌어들인다. 고무가 바꾼 역사를 그려 호평을 받은 『아마존에서 조선까지 고무 따라 역사 여행』, 19세기 조선에 살던 프랑스인이 파리로 보낸 편지를 따라가는 『조선에서 파리까지 편지 따라 역사 여행』에 이은 너머학교 역사여행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친숙한 물건이 만들어지고 이동하는 길을 따라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며 이어지는지 보여 주어 역사에 대한 감각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어린이를 위한 역사 교육의 첫 걸음이다.
인도에서 최초로 만들어져 이슬람교도들에 의해 유럽에 알려졌던 최초의 ‘세계 상품’ 설탕은 무척 귀하였고, 흑사병이 돌 때 처방으로 쓰이기도 했다. 그러다 17세기가 되면 가난한 영국인들이 주된 열량 섭취 수단 중 하나가 될 만큼 널리 먹게 되는데, 그 이면에는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삼각무역이라는 비극적 사건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유럽의 산업화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이라는 사건과도 깊이 연관된다.
이처럼 『식탁에서 약국까지 설탕 따라 역사 여행』은 먹거리인 설탕에 대한 욕구가 사람들을 움직이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을 그려 내어, 역사가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한국인이 하루에 먹는 평균 설탕 양이 각설탕 약 21개 분량에 이른다. 설탕만이 단맛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라도 보다 자연에 가까운 단맛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지, 아이들과 이야기해 보는 좋은 계기도 될 것이다.

설탕이 입맛을 바꾸자 유럽의 문화가 바뀌다

『식탁에서 약국까지 설탕 따라 세계 여행』이 그리는 설탕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첫 그림에 식탁 가득 차려진 케이크, 사탕, 팥빙수, 음료수 등 달콤한 음식을 보면 절로 입에 침이 고인다. 매혹적인 단맛이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가장 흔히 먹는 흰 설탕은 어떻게 만들까? 사탕수수와 사탕무의 수액을 모아 끓이면서 여러 차례 거르고 걸러 다른 성분과 색을 없애고 말리면 오로지 순수한 단맛만 남은 결정이 된다. 이렇게 사탕수수로 설탕을 만드는 기술은 인도에서 처음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계가 없던 시절에는 이 모든 과정을 사람의 손으로 몇 가지 기구를 이용해서 했는데, 이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아열대 더운 날씨에 뜨거운 불 앞에서 일해야 하는 것도 힘들 뿐 아니라 이 모든 공정이 짧은 시간에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는 중국 당나라 때에 설탕을 만들 수 있었으나 보리와 쌀로 만드는 조청이 있어서 만들기 어려운 설탕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꿀, 과일, 견과류 등으로만 단맛을 알았던 유럽의 경우는 달랐다. 그리고 이들의 설탕에 대한 욕구는 문화와 역사를 크게 바꾸었다.
기원전 4세기 경 알렉산더 대왕의 병사들은 인도에서 설탕을 맛본 뒤 인도인들이 ‘벌도 없이 꿀을 만든다’며 놀라 기록을 남겼다. 설탕이 유럽인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슬람 국가들과의 십자군 전쟁 때였다. 설탕은 이때도 음식이라기보다는 너무나 귀하고 비싸 약국에서 약으로 팔았고 흑사병이 돌 때 의사들의 처방전이기도 했다. 지금도 포도당 주사를 맞으면 회복이 빠르니 고개가 끄덕여지는 처방이다.
설탕은 이후 서서히 음식에 쓰이면서 유럽 식탁의 풍경을 크게 바꾸게 된다. 이스트의 먹이가 되어 빵을 부풀게 하고 맛을 좋게 할 뿐 아니라, 육류와 야채 등 음식의 보존료로 유용했기 때문이다. 17세기가 되면 영국인들이 홍차에 설탕을 넣어 마신다. 커피와 코코아 등 유럽 밖에서 들어온 음료를 팔며 사람들이 모여 토론하고 정보를 나누는 학교 역할을 하면서 사회 변화를 이끈 ‘커피하우스 문화’가 형성되는 데도 설탕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18세기 초에는 영국의 가난한 이들의 열량 공급원 중 2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설탕은 값싸지고 널리 먹는 음식이 되었다. 어떻게 이런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

삼각 무역, 산업화, 한국인의 첫 이민까지

이렇게 설탕을 흔히 먹게 된 데에는 유럽인의 아메리카 대륙 정복, 유럽의 산업화, 이민과 이주노동 등 현대 세계를 만든 사건들이 모두 작용한다.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처음으로 사탕수수를 심게 한 사람이 바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이다. 북아프리카의 카나리아 제도에서 사탕수수를 가져간 콜럼버스는 아이티 섬에 심게 했고, 머잖아 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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