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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여기있어요-4(생각하는분홍고래)

나는여기있어요-4(생각하는분홍고래)

  • 콘스탄체 외르벡 닐센
  • |
  • 분홍고래
  • |
  • 2014-02-19 출간
  • |
  • 40페이지
  • |
  • ISBN 97911950735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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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는 여기 있어요》를 통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들려줍니다. 세상은 무서움보다는 아름다운 것이 더 많다는 것을요. 이 책의 삽화가 아킨 두자킨은 파스텔 톤의 서정적인 그림으로 인간 마음속의 세상을 아름답고 잔잔하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두려움 많은 윌리엄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알아버린 할머니의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소년 윌리엄과 할머니가 주고받는
두려움과 소중함에 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
“할머니는 뭐가 제일 무서워요?”
“길에 핀 이 아름다운 꽃을 다시는 못 볼까 봐 무섭단다.”

저자 콘스탄체 외르벡 닐센은 어린이 출판연구소에서 일하며 어린이책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했습니다.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노르웨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원로 작가입니다. 그동안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철학적 사고를 깨우는 동화를 창작했습니다. 또한 문학과 예술 교사로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이 짧은 글에서 세상에 한 발짝 다가서는 궁금증 많고 다소 불안정한 아이들의 심리를 잘 투영하고 있습니다.
《나는 여기 있어요》는 할머니와 함께한 산책길에서 윌리엄이 할머니에게 무서움에 대해 질문하며 시작합니다. “할머니는 뭐가 제일 무서워요?” 윌리엄은 성난 개와 독침을 쏘며 달려드는 벌, 불과 어둠과 전쟁 그리고 우르르 쾅쾅 천둥 번개가 무섭다고 말합니다. 작고 여린 꼬마에게 세상은 온통 무서운 것투성이입니다.
하지만, 윌리엄의 질문에 할머니는 대답은 어떨까요? 봄에 지저귀는 새를 못 볼까봐 무섭고 호수 위에 백조를 못 볼까 봐 무섭다고 합니다. 또 거리에 핀 꽃을 못 보는 것도 무섭고 까치가 집을 짓는 걸 못 볼까 봐 무섭다고 합니다. 윌리엄의 생각에 할머니의 대답은 시시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윌리엄은 할머니에게 ‘그런 시시한 것’ 말고 진짜로 무서운 걸 말해 달라고 합니다.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옮긴 듯한 따뜻한 그림 속에서 윌리엄과 할머니는 무서움에 대해 대화를 이어갑니다. 책 속에서 할머니와 윌리엄의 두려움이 그림으로 교차되어 보여줍니다. 그런데 윌리엄의 두려움과 달리 할머니의 두려움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것만 같습니다. 일상의 소소함을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일인지, 할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윌리엄은 아직 너무 어린 듯합니다.
지금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윌리엄이 좀 더 자란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할머니와 함께 했던 숲 길을 걸으며, 할머니가 그토록 잃기를 두려워했던 것은 다름이 아닌 일상의 아름다움이었다는 것을요.
작가는 《나는 여기 있어요》를 통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들려줍니다. 세상은 무서움보다는 아름다운 것이 더 많다는 것을요.
이 책의 삽화가 아킨 두자킨은 파스텔 톤의 서정적인 그림으로 인간 마음속의 세상을 아름답고 잔잔하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두려움 많은 윌리엄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알아버린 할머니의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터키 이민자인 아킨 두자킨은 노르웨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삽화가입니다. 지금까지 30여 편의 어린이책을 내며 노르웨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라케상과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작가인 콘스탄체 외르벡 닐슨과 삽화가인 아킨 두자킨은 《나는 여기 있어요》로 2013 노르웨이 국가에서 수여하는 가장 아름다운 책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 할머니도 무서울 때가 있어요?
윌리엄이 할머니와 산책을 나섰습니다.
지팡이에 의지하며 힘겹게 걸음을 떼는 할머니를 보며 윌리엄은 궁금해집니다.
할머니도 자신처럼 무서울 때가 있는지 말이에요.
“그럼, 할머니는 뭐가 제일 무서워요?”
할머니도 무서울 때가 있대요.
“이 할미는 다람쥐를 보지 못할까 봐 무섭단다. 다시는 귀여운 다람쥐를 볼 수 없다는 게 두려워.”
윌리엄은 시시하다고 생각했어요.
다람쥐는 해마다 볼 수 있는데 말이죠.
그런 거 말고 정말 무서운 게 듣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할머니는 또 이렇게 말해요.
“우리가 걷는 길에 핀 이 아름다운 꽃을 다시는 못 볼까 봐 무섭단다.”
할머니는 윌리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걸까요?
할머니는 자꾸만 시시한 걸 말해요.
윌리엄이 묻는 건 그런 게 아닌데 말이죠.

▣ 그런 시시한 것 말고요, 진짜 무서운 거요!
“할머니, 저는 화가 나서 으르렁거리며 쫓아오는 개들이 무서워요.”
그러니까 윌리엄이 말하는 건 바로 이런 무시무시한 거래요.
이제 할머니가 윌리엄의 말을 이해했을까요?
할머니가 나무를 바라보며 말했어요.
“난 나무에서 지저귀는 새 소리를 듣지 못할까 봐 무섭단다.”
하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시시한 것만 말해요.
그래서 윌리엄은 다시 한 번 할머니에게 말해요.
전쟁이 무섭고 깜깜한 밤이 무섭다고요. 그것뿐이 아니에요.
넘실대는 파도와 무서운 상어, 우르르 쾅쾅 천둥이랑 번개도 무섭대요.
“할머니, 제가 말하는 건 그런 거라니까요. 할머니가 얘기하는 그런 시시한 거 말고요.”

▣ 내가 너처럼 어렸을 적엔 세상 모든 게 무서웠단다
할머니는 한참이나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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