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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밤비

  • 펠릭스잘텐
  • |
  • 파랑새
  • |
  • 2008-09-26 출간
  • |
  • 328페이지
  • |
  • 210 X 155 mm
  • |
  • ISBN 978896155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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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 노루의 성장과정을 담은 성장소설
‘밤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기 사슴 밤비’로 만들어져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았던 월트 디즈니 사의 애니메이션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밤비 이야기는 원래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고학년이나 청소년들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또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도 사슴이 아닌 노루였습니다. 이 작품은 한 노루가 태어나 부모의 가르침을 받으며 천천히 성장하여 어엿한 독립된 존재로 서기까지를 다룬 성장소설입니다.
여느 동물 이야기들처럼 《밤비》에서도 동물들은 사람처럼 느낌과 생각이 있고 말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 펠릭스 잘텐이 집중한 것은 동물들의 단순한 의인화가 아니라 동물들의 심리였습니다. 숲 속의 동물들은 사냥꾼이 나타나면 경고를 해주고 약한 동물을 도와주는 등 서로 협력하기도 하지만 힘 센 동물이 약한 동물을 잡아먹고, 먹히면서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살아갑니다. 그들의 삶 역시 인간의 삶과 같은 느낌이나 생각이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가 잘텐은 이를 통해 인간들이 동물에게 인정하지 않으려 드는 존재로서의 존엄성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동물들과 인간의 관계입니다.《밤비》에서 인간은 사냥꾼으로 등장합니다. 인간의 냄새만 풍겨도 동물들은 두려워하고, 인간을 ‘그 분’, 즉 ‘신’으로 생각합니다.
오직 늙은 수노루만이 인생의 경험과 지혜로써 인간을 파악합니다. 수노루는 밤비에게 자신의 뿔에 받혀 쓰러져 있는 사냥꾼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은 다른 동물들이 말하는 것처럼 전지전능하지 않아. 세상의 생명들이 태어나고, 자라는 것이 ‘사람’ 덕분도 아니고! ‘사람’은 우리 위에 있지 않다. ‘사람’은 우리와 나란히 있을 뿐이야. 우리처럼 공격을 당하고, 우리처럼 속수무책으로 땅에 쓰러지지.”

시대를 앞선 생태 문학
《밤비》는 인간이 저지르는 무자비한 자연 파괴 행위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1920년대 초 자연 파괴는 심각했지만 자연 파괴에 대한 성찰은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작가는《밤비》를 통해 인간이 숲의, 나아가 자연의 폭군임을 돌아보게 하는 생태 문학의 장을 엽니다. 잘텐이 동물의 시각에서 그려 낸 인간의 모습은 숲 속의 평화와 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침략자의 모습입니다. 이런 침략자로 인해 숲 속 생명체들이 겪는 고통스런 상황은 등장 동물인 네틀라 아주머니의 눈물어린 절규가 대변하고 있습니다. 인간과의 화해를 말하는 다른 동물에게 네틀라 아주머니는 흥분해서 외칩니다.

“화해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으니 ‘사람’은 그냥 자기 살던 데서 계속 살라고 해! 우리는 제발 가만히 좀 놔 두고!”

하지만 인간은 어떤 식으로든 자연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 역시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일부이며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니까요. 《밤비》를 통해 우리는 인간 중심적인 지금의 생태계를 돌아보고 숲과 인간이 화해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연환경과 생태의 보존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밤비의 완역본이 문학으로서의 감동과 함께, 인간이 동식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일 뿐이라는 겸허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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