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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짜는 울 엄마

베 짜는 울 엄마

  • 서석영
  • |
  • 파랑새
  • |
  • 2012-05-05 출간
  • |
  • 141페이지
  • |
  • 165 X 225 mm
  • |
  • ISBN 978897057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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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출간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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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것들을 꿋꿋이 지키며 사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
사과문고 속의 전통동화 시리즈는 우리의 전통을 꿋꿋이 지켜 온 아름다운 분들의 이야기이다. 현대 사회는 굳이 힘들이지 않아도 기계나 컴퓨터 등 각종 보조 기구가 일을 돕지만 전통의 방법을 지켜내기란 이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오직 자신의 몸으로 힘겹게, 부지런하게 헤쳐 나가야 한다. 비록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고, 주위에서 시덥지 않은 일이라고 수군거려도 세상으로부터 점점 잊혀져가는 그들의 직업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더 많은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베 짜는 울 엄마』는 5대째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백순기 할머니의 삶을 그린 전통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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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책의 특징
실존 인물을 토대로 한 재미와 탄탄한 구성
『베 짜는 울 엄마』는 충남 청양에서 평생동안 춘포를 짜 온 백순기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이다. 동화 속에는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 할머니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열 아홉에 시집와서 시어머니께 춘포 짜는 것을 배운 백순기 할머니는 5대째 가문 대대로 전통의 방법을 고스하며 베를 짜 오고 있다. 처음으로 베틀에 앉던 날, 베를 짜기 위해 모시실과 명주실을 뽑던 날 등이 생생히 그려져 있다. 이 작품에서는 단순히 우리 전통이 소중하다는 교육적 측면만을 강조하지 않았다. 작품 곳곳에 우리 전통을 지켜 온 백순기 할머니의 삶이 아름답게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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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의 소중함
이 책에서는 우리의 전통이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것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았다. 춘포를 짜기가 얼마나 힘이 들고 손이 가는지 단순히 서술하지 않았다. 어린 순영이 할머니가 된 오늘까지 춘포를 짜 온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춘포를 짜는 순영을 보면서 독자들은 그 흐름을 따라 스스로가 베틀에 올라 직접 한 필의 춘포를 짠 것 같은 기분을 가질 것이다. 얼른 보면 기계에 밀려 보잘것없어 보이는 베 짜기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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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동안 베를 짜 온 장인 정신을 아름답게 형상화시킨 따뜻한 그림
화가 우승우는 순영 할머니의 일생을 보다 섬세하게 그려내기 위해 작품의 무대가 된 청양을 몇 번이고 오갔다. 덕분에 춘포를 짜는 베틀, 춘포를 짜기 위한 사전 작업인 명주실 만들기, 모시 만들기, 누에에서 고치 뽑는 모습 등이 사실적으로 잘 재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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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과 그림을 곁들인 정보 페이지
‘모시 만드는 법’, ‘삼베 만드는 법’, ‘물 들이기’, ‘누에고치에서 명주실 뽑기’, 등 베 짜기의 구체적인 정보와 과정이 생생한 그림과 함께 별도로 만든 정보 페이지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베를 짜는 전 과정을 한눈에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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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줄거리
열 아홉살에 후덕골에 시집을 간 순영이는 어린 시동생을 돌보고 징용 간 남편을 기다리면서 베틀에서 떠나지 않는 시어머니에게서 길쌈을 배운다. 남편이 돌아오고, 아이들이 자라는 가운데 순영은 생활고와 시름을 베틀과 함께 잊어가며, 길쌈 일을 계속 한다. 순영과 베틀 일을 함께 하는 시어머니와는 나란히 거미줄을 만드는 한 쌍의 거미처럼 서로의 삶을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가 된다.
중풍에 걸렸다가 식구들의 정성으로 건강을 회복한 순영은 평생 함께 해 온 시어머니를 먼저 보내지만, 젊은 며느리는 함께 다시 춘포를 짜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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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흥미로운 사실들
모시와 춘포는 어떻게 다를까?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 모시. 그런데 춘포는 무엇일까? 춘포는 이것들과 어떻게 다른 것일까? 모시는 껍질을 벗겨 가늘게 째서 이것을 베틀에 걸어 베를 짠다. 이렇게 하면 모시가 완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춘포는 이에 한 가지 과정이 더 추가된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모시와 함께 짜는 것이다. 모시가 씨실이 되고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명주가 날실이 되어 춘포가 완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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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포를 ‘여름 비단’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뭘까?
춘포를 일컬어 ‘여름비단’이라고도 부르는데 다 그만한 까닭이 있다. 여름 옷감이라면 대부분 모시를 떠올리게 되는데 춘포는 모시옷보다 더 시원하고 가볍고 질기며 곱기까지 하다. 모시가 들어가 가볍고 통풍이 잘 되어 시원하고, 명주실이 들어갔으니 부드러운 것이 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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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포 짜기의 모든 과정은 수공예로 이루어진다.
춘포는 예나 지금이나 그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그 과정을 알고나면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다. 베틀에 올라 춘포를 짜는 과정이나 시간은 모시나 삼베 짜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다. 누에를 키워 명주실을 뽑아야 하고, 모시를 껍질을 벗기고 째서 삼고 물을 들여야 한다. 무릎에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모시실을 삼는다. 그러고나면 며치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춘포를 짠다. 이 과정이 모두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진다. 한 사람이 일년 동안 짜는 분량이 서너필 정도이다. 또 춘포를 짜는 때가 농사철과 겹치기 때문에 얼마나 힘이 들 지는 충분히 짐작된다.


목차


머리말
후덕리 사람들
까치내 순영이
새색시 순영이
거미 두 마리
전쟁이 끝나고
처음으로 짜 본 춘포
떠나는 거미들
베 짜는 날들
쉬지 않는 베틀
거미줄은 끝없이 이어지고
여름 비단, 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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