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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을 따라가 볼까요

발자국을 따라가 볼까요

  • 제르다뮐러
  • |
  • 파랑새
  • |
  • 2007-09-27 출간
  • |
  • 32페이지
  • |
  • 223 X 273 mm
  • |
  • ISBN 97889615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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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주인 없는 발자국, 투명인간의 발자국일까?
주인 없는 방 안에 발자국만 어지럽게 찍혀 있다. “자, 발자국을 따라가 볼까요?”라며 독자를 그림책 속으로 인도하는 목소리는 금세 사라지고, 어느새 그림책 속엔 ‘뚜벅뚜벅, 사각사각, 탁탁탁탁, 뽀드득뽀드득’ 발자국 소리만 울려 퍼진다.
창 밖에는 눈이 내리고, 방 안에는 커다란 상자와 빨간 천, 그리고 밧줄이 놓여 있다. 발자국은 이부자리에서 욕실로, 다시 옷가지가 걸쳐져 있는 의자 앞에서 멈춰 있다. 한 장을 넘기니 의자에 걸쳐져 있던 옷가지가 없어졌고, 발자국은 식탁 의자에서 멈춰 있다. 발자국 주인은 강아지와 함께 밖에 나가 놀 생각에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하고, 파란 외투와 빨간 장화로 추위에 단단히 대비하고는 문을 활짝 열고 밖으로 나간 것 같다.
발자국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발자국 주인은 무얼 하려는 걸까?
‘말없는’ 이야기와 주인 없는 발자국만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 그림책 속에서 우리의 머릿속은 상상력으로 부풀어 오른다. 하지만 실마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면지를 주의 깊게 본 독자라면 작가가 숨겨 놓은 이야기보따리를 쉽게 풀 수 있을 것이다.

내 맘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나만의 그림책
그러나 이 그림책의 묘미는 작가가 제공하는 단서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활자를 대신하여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발자국을 따라 성큼성큼 걷다 보면, 발자국 주인인 까만 머리 꼬마가 눈밭을 걸어, 창고 한 켠에 기대어 있던 판자를 들어다 개울을 건너고, 나뭇가지를 꺾어 와 작은 천막을 완성한다는 큰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걷는 속도를 늦추고, 발자국이 멈춰 선 곳과 다른 발자국들도 주의 깊게 살펴보자. 아침 식탁을 보며 아이가 무얼 먹었을까 상상해 보거나, 아이의 발자국과 나란히 걷고 있는 강아지 발자국을 보며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다. 눈밭에서 찌익 미끄러져 내려온 듯한 흔적이나, 발자국 옆에 찍힌 작고 동그란 자국도 놓칠 수 없고, 작은 나무 옆에 있는 노오란 액체는 무엇일지 상상해 보는 것도 즐겁다.

집중력, 관찰력, 상상력을 길러 주는 그림책
이렇게 그림으로만 말하는 ‘고요한’ 그림책은 활자에 더 익숙한 어른들에겐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글보다 그림에 익숙한 어린이들은, 활자 정보의 방해를 받지 않고 그림책의 그림들이 말하는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특히 색연필과 수채색연필을 사용한 세밀하고 잔잔한 터치는 아이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눈길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그림책 전반에 펼쳐진 여백이 풍성한 하얀 눈밭은 상상력의 발자국을 찍듯 마음속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 놓을 수 있도록 해 준다. 따라서 이 책은 눈 위에 찍힌 여러 동물 발자국의 주인이 누구일까 알아맞히는 기존의 그림책에서 벗어나, 추리력과 상상력을 한껏 발휘하게 한다.
그리고 면지를 활용하여 본문에서 빠져나온 꼬마 주인공과 강아지의 행동을 보여 주는 재치가 돋보인다. 외투를 입는 동작이나, 장화를 신는 동작, 한쪽 어깨에 판자를 올리고 걷는 동작 등, 어린 아이의 세밀하고 앙증맞은 움직임을 잘 포착한 것은 물론, 어른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뭐든 잘 해 내는 아이의 독립적인 모습을 씩씩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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