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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카페의 노래

슬픈 카페의 노래

  • 카슨매컬러스
  • |
  • 열림원
  • |
  • 2005-02-25 출간
  • |
  • 144페이지
  • |
  • A5
  • |
  • ISBN 978897063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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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국 남부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카슨 매컬러스(Carson McCullers, 1917~1967)의 최고 걸작 《슬픈 카페의 노래(The Ballad of the sad caf?)》가 장영희 교수의 번역으로 열림원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열림원의 ‘이삭줍기 시리즈’ 열두 번째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오랜만에 발간을 재개한 열림원 "이삭줍기 시리즈"의 힘찬 도약을 독자들에게 약속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슬픈 카페의 노래》는 줄거리가 단선적이면서도, 마을 배경이나 인물의 캐릭터가 인상적으로 두드러진 아름다운 소설이며 뛰어난 작품성으로 빛나는 정통소설이다.
카슨 매컬러스는 어릴 때부터 시달려온 병마의 고통을 문학으로 승화시키듯, 뇌출혈로 죽는 순간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에 매진했던 여성 작가로 미국 남부 문학의 독특한 감상성과 향수를 정제된 문장 안에 담아내왔다. 매컬러스의 작품들의 다수는 미국 내에서 영화나 연극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오프라 윈프리가 2004년도에 그녀의 작품을 추천할 만큼 오늘날까지도 전세계 수많은 독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인용되고, 칭송되고 있다. 1951년에 발표된 《슬픈 카페의 노래》의 번역 출간을 시작으로 하여 카슨 매컬러스의 다른 중단편소설들도 가까운 시일 안에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어서, 작품성 있는 현대 소설을 찾는 독자들에게, 새 봄처럼 반가운 소식을 안기게 되었다.
《슬픈 카페의 노래》는 인간의 오랜 화두인 사랑의 본질을 탐색하는 중편소설로, 절제된 문장과 뛰어난 구성의 백미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황량하고 쓸쓸한 공기로 가득한 남부 조지아 주의 한 마을에 벌어진 ‘이상하고’ ‘기이한’ 세 인물들의 ‘이상하고’ ‘기이한’ 삼각관계가 이 소설의 중심 사건이다. 유쾌함이 북적이는 따스한 장소, 살벌한 싸움과 고독한 노래가 이어지는 서글픈 장소인 ‘카페’는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되고 있다…….
열림원의 ‘이삭줍기 시리즈’는 기획 당시 매스컴과 독자들의 수많은 주목과 독려로 시작된 외국 문학 시리즈로 2003년에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석희(소설가, 번역가), 장경렬(서울대학교 영문과 교수), 허남진(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이 함께 기획하고 국내 최고 번역가들이 작업하고 있는 이 시리즈는 세계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면서도 국내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소개되지 못한 명작들만 골라 소개하고 있다. 오랫동안 휴면 상태에 있었던 이삭줍기 시리즈가 《슬픈 카페의 노래》로 발간을 재개함으로써, 이제 제3세계 문학작품과 동서양의 고전 사상서들을 이삭 줍듯 찾아내 그동안 한쪽으로만 치우쳐온 독서 편식의 균형을 잡아보자는 애초의 의도를 실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슬픈 카페의 노래》를 시작으로, 표지 디자인과 전체적인 판형 및 스타일을 변경한 이삭줍기 시리즈는 기획 당시 초심(初心)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앞으로 더 활발하게 출간될 예정이다.
《슬픈 카페의 노래》를 번역한 장영희 교수는 암 투병으로 지난해 강의와 집필을 중단했다가 올 봄에 다시 강의를 재개하면서 ‘모든 고통에는 끝이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과 용기를 전해 주었던, 국내 최고 번역가 중의 한 사람이다. 장영희 교수의 투병은 마치, 카슨 매컬러스가 생전에 병마에 시달려오면서도 계속해서 집필 활동을 해오던 것과 우연처럼 일치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보게 된 장영희 교수의 명문(名文)은 이러한 상황과 아울러 《슬픈 카페의 노래》 출간을 더욱 뜻깊게 하고 있다.

《슬픈 카페의 노래》는 사랑과 고독의 내적 드라마요, 제목 그대로 외로운 사람들이 부르는 사랑의 노래이다. 그것은 인간 속에 내재해 있는 힘, 기적 같은 사랑의 힘에 부치는 찬송이요, 허무하게 가버린 사랑에 대한 비가이다. 기괴하고 이상한 인물들이 부르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연가는 모든 군더더기를 벗어 버리고 발가벗은 상태로서의 사랑과 맞닥뜨리고자 하는 시도이다. [……] 매컬러스의 사랑론에 의하면, 사랑이 신비로운 이유는 사랑은 서로 주고받는 상호적 경험이 아니라 혼자만의 것이기 때문이다.
-옮긴이 장영희


목차


1 야자열매술꾼
아모스 투투올라 지음 / 장경렬 옮김
2 아돌프
뱅자맹 콩스탕 지음 / 김석희 옮김
3 그림자를 판 사나이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지음 / 최문규 옮김
4 뜨거운 태양 아래서
가산 카나파니 지음 / 윤희환 옮김
5 벌거벗은 해
보리스 필냐크 지음 / 석영중 옮김
6 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
고트프리트 켈러 지음 / 정서웅 옮김
7 빌리 버드
허먼 멜빌 지음 / 최수연 옮김
8 이브가 깨어날 때
케이트 쇼팬 지음 / 이소영 옮김
9 외로운 노인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지음 / 권영경 옮김
10 바텍
윌리엄 벡퍼드 지음 / 정영목 옮김
11 파란꽃
노발리스 지음 / 김주연 옮김
12 슬픈 카페의 노래
카슨 매컬러스 지음 / 장영희 옮김
13 천국과 지옥에 관한 보고서 (근간)
실비나 오캄포 지음 / 김현균 옮김
14 낭만주의 선언 (근간)
아인 랜드 지음 / 이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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