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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일주

80일간의 세계일주

  • 쥘베른
  • |
  • 열림원
  • |
  • 2007-01-12 출간
  • |
  • 390페이지
  • |
  • 127 X 195 mm
  • |
  • ISBN 978897063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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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머와 서스펜스가 넘치는 80일간의 세계일주 여행
모험과 여행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킨 쥘 베른의 최고 인기작!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처음에는 프랑스의 <르 탕>이라는 신문에 연재되었다. 이 소설이 재미를 더해가자 신문도 불티나게 팔렸고, 구독자들은 포그가 80일간에 세계를 일주할 수 있을까 토론하고, 내기까지 거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80일간의 세계일주>는 당시에 동양문물과 문화에 대한 관심은 물론, 19세기 과학의 발전―특히 이동수단의 발달―을 통해 여행에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역할을 했다. 처음 연극으로 각색되어 큰 인기를 모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십 편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전세계 수많은 사람의 모험심을 자극하고 있다.
“쥘 베른이 누구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들조차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익히 들어보았거나 혹은 이미 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이 책을 다 읽은 것일까? 다 아는 줄거리 말고 정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를 다 읽었던가? 그렇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지? 필리어스 포그가 전 재산을 걸고 내기를 시작했던 이유가 있는가? 있었다면 그게 뭐였는지? 왜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와 파스파르투는 생면부지의 여인을 인도에서 구해준 것일까? 이제 이런 의문들을 곱씹으며 이 책을 다시 읽어보면 명확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네 사람이 쫓고 쫓기면서 보낸 80일간의 흥미진진한 세계일주, 그 탄탄한 이야기와 휴머니즘의 세계
80일 동안 세계일주를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하는 바람에 그만 친구들과 2만 파운드를 걸고 여행에 나서게 된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 그는 프랑스 출신의 용감하고 쾌활한 하인 파스파르투와 함께 런던을 떠난다.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온갖 탈것을 이용하여 수에즈에서 인도로, 중국에서 일본으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다시 대서양을 건너 영국으로…… 과연 그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80일간의 세계일주>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여행을 계획하는 필리어스 포그의 모습을 그린다. 가령 몇 월 몇 일에는 뭄바이에 도착하고, 뭄바이에서는 또 몇 시에 다른 탈 것을 이용하고…. 모든 것을 수학적으로만 계산하는 사람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과는 전혀 관계도 없는 아우디 부인을 무자비한 인도의 풍습에서 구해주고자 하는 다정다감한 모습도 갖고 있다. 필리어스 포그를 통해 쥘 베른은 모든 일에 냉정하게 대처하며 계획적이고 과학적 ? 이성적 인간과,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 세계에 대한 긍정으로 차 있는 인간상을 그리고 있다.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에서 아픔과 고통, 갈등과 투쟁이 있지만 또한 화해와 용서, 사랑과 이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따뜻한 휴머니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일본의 긴코배기 서커스, 인디언 습격, 퍼시픽 철도 같은 ‘세계의 단편’들이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이국적 취향을 불러일으키면서, 한 번 손에 잡으면 ‘도저히 궁금해서’ 다 읽을 때까지 놓을 수 없도록 탄탄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목차


1. 필리어스 포그와 파스파르투, 주인과 하인이 되기로 합의하다
2. 파스파르투, 마침내 꿈꾸던 집을 찾았다고 확신하다
3. 필리어스 포그, 비싼 대가를 치를 수도 있는 대화에 말려들다
4. 필리어스 포그, 하인 파스파르투를 놀라 자빠지게 하다
5. 런던 시장에 새로운 주식이 등장하다
6. 픽스 형사, 초조하 기색을 드러내다
7. 여권은 겨알 수사에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되다
8. 파스파르투, 필요 이상으로 많이 지껄이다
9. 홍해와 인도양이 필리어스 포그의 계획에 호의를 보이다
10. 파스파르투, 구두만 잃고 무사히 끝난 것을 다행으로 여기다
11. 필리어스 포그, 엄청난 값으로 탈것을 사다
12. 필리어스 포그와 그 일행, 위험을 무릅쓰고 인도의 밀림 속으로 들어가다
13. 파스파르투, 행운은 대담한 자에게 미소짓는다는 것을 새삼 입증하다
14. 필리어스 포그, 갠지스 강의 아름다운 계곡을 내려가면서 그 풍경을 보려고도 하지 않다
15. 가방에 든 돈다발이 또다시 몇천 파운드 줄어들다
16. 픽스 형사, 파스파르투의 이야기를 듣고도 모르는 체하다
17.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가는 동안 갖가지 일이 일어나다
18. 필리어스 포그, 파스파르투, 픽스, 저마다 자기 일에 몰두하다
19. 파스파르투, 주인에게 너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다
20. 픽스, 필리어스 포그와 직접 관계를 맺다
21. "탕카데르"호 선장, 하마터면 2백 파운드의 보너스를 잃을 뻔하다
22. 파스파르투, 지구 반대쪽에서도 주머니에 돈을 얼마쯤 갖고 있어야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다
23. 파스파르투의 코가 엄청나게 길어진 사연
24. 태평양 횡단을 무사히 끝내다
25. 샌프란시스코의 선거 집회 풍경
26. "퍼시픽 철도"의 급행 열차에 타다
27. 파스파르투, 시속 30킬로미터로 달리면서 모르몬교의 역사를 배우다
28. 파스파르투의 현명한 의견에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다
29. 미국 철도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거들
30. 필리어스 포그, 태연히 의무를 다하다
31. 픽스 형사, 필리어스 포그의 이익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다
32. 필리어스 포그, 불운과 직접 맞서 싸우다
33. 필리어스 포그, 어떤 상황에서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다
34. 파스파르투, 전대미문의 신랄한 말장난을 할 기회를 얻다
35. 파스파르투, 주인에게 같은 지시를 두 번 되풀이하지 않게 하다
36. 필리어스 포그, 다시 주가를 올리다
37. 필리어스 포그, 세계일주 여행을 달성했지만, 얻은 것은 행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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