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느리게읽기

느리게읽기

  • 데이비드 미킥스
  • |
  • 위즈덤하우스
  • |
  • 2014-02-20 출간
  • |
  • 415페이지
  • |
  • ISBN 978896086653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장 무엇이 느리게 읽기를 방해하는가

2장 느리게 읽기에 필요한 것들

3장 느리게 읽기의 규칙
규칙 1 인내심을 가져라
규칙 2 핵심적인 질문을 던져라
규칙 3 목소리를 파악하라
규칙 4 문체를 감지하라
규칙 5 처음과 끝에 주목하라
규칙 6 이정표를 찾아라
규칙 7 사전을 적극 활용하라
규칙 8 핵심 단어를 추적하라
규칙 9 작가의 기본 사상을 발견하라
규칙 10 의심의 기술을 길러라
규칙 11 작품을 분해하라
규칙 12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라
규칙 13 다른 길을 탐험하라
규칙 14 또 다른 책을 찾아라

4장 단편 소설 읽기

5장 장편 소설 읽기

6장 시 읽기
7장 희곡 읽기

8장 에세이 읽기

도서소개

이 책은 진지한 독자가 디지털 시대에 처할 수 있는 위험을 설명하고‘느리게 읽기’를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을 것을 제안한다. 저자 데이비드 미킥스는 열네 가지 느리게 읽기 규칙을 단편 소설과 장편 소설, 시, 희곡, 에세이 등 여러 문학 장르에 적용하여 설명한다. 호메로스와 그리스 비극부터 셰익스피어, 톨스토이를 거쳐 사뮈엘 베케트, 앨리스 먼로, 필립 로스까지 이 책에 제시된 다양한 작품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게 해 준다.
느리게 읽기는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오늘 하루 SNS만 쳐다본 당신에게 필요한 읽기의 기술

이 책은 진지한 독자가 디지털 시대에 처할 수 있는 위험을 설명하고‘느리게 읽기’를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을 것을 제안한다. 저자 데이비드 미킥스는 열네 가지 느리게 읽기 규칙을 단편 소설과 장편 소설, 시, 희곡, 에세이 등 여러 문학 장르에 적용하여 설명한다. 호메로스와 그리스 비극부터 셰익스피어, 톨스토이를 거쳐 사뮈엘 베케트, 앨리스 먼로, 필립 로스까지 이 책에 제시된 다양한 작품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게 해 준다.

◈ 왜 우리는 책을 읽을 수 없게 되었나
우리의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와 SNS는 이제 정보 검색이나 업무에만 쓰이지 않고 여가나 친목 활동에도 깊이 스며들어,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감하던 익숙한 습관을 대체해 버렸다. 게다가 디지털 기술은 텍스트를 인지하고 읽고 기억하고 갈무리하는 패턴과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여러 기기와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를 오가면서 쉴 새 없이 텍스트와 이미지를 접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보고 듣고 읽을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무엇이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선별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한 가지 문제를 곰곰이 깊이 생각하는 여유도 갖지 못하게 되었다. 과연 클릭과 터치만으로 펼쳐지는 수많은 텍스트는 책을 대신할 수 있을까? 미국 휴스턴 대학 영문학과 교수이자 최고 교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저자는 독서는 이러한 활동과 근본적으로 다르며, 오늘날의 독자는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한다.

◈ 홀로 그리고 더불어 제대로 책을 읽는 방법,‘느리게 읽기’
저자는 진지한 독자라면 제대로 된 독서로 돌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책을 새로운 관점에서 읽을 수 있는 독서의 기술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읽기 방식이 바로‘느리게 읽기’이다. 느리게 읽기는 속도를 늦추고 작품의 리듬과 의미, 저자의 의도와 가치관을 섬세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때로 다시 읽고 소리 내어 읽고 암기하는 것까지도 포함하는 독서법이다. 책을 읽기 위해 우선 인터넷을 차단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열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라는 저자의 당부에 세상과 격리된 채 홀로 책을 읽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한편으로 독서에는‘대화’, 즉 사회적 관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성급하게 자의적으로 텍스트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읽고 있는 작품, 저자, 또 다른 작품, 나아가 함께 책을 읽는 다른 이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며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독서가 주는 즐거움이다.

◈ 느리게 읽기를 위한 열네 가지 규칙
저자는 느리게 읽기를 위해 아래의 14가지 규칙을 제시한다.

1 인내심을 가져라
2 핵심적인 질문을 던져라
3 목소리를 파악하라
4 문체를 감지하라
5 처음과 끝에 주목하라
6 이정표를 찾아라
7 사전을 적극 활용하라
8 핵심 단어를 추적하라
9 작가의 기본 사상을 발견하라
10 의심의 기술을 길러라
11 작품을 분해하라
12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라
13 다른 길을 탐험하라
14 또 다른 책을 찾아라

이 규칙은 언뜻 평범해 보이기도 하고 규칙에 얽매여 책을 읽는다는 생각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주로 문학 작품을 예시로 들어 규칙을 설명하는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차마 펴지 못한 책, 읽다가 포기한 책을 다시 꺼내 읽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네 번째 규칙(문체를 감지하라)에 인용된『로마 제국 쇠망사』는 차분해 보이는 글 속에 묻어 있는 에드워드 기번의 풍자적이고 신랄한 논평을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다. 인용 부분의 문체는 내용(고대 로마의 초기 기독교와 이교 간의 긴장 관계)과 저자의 입장(이교 철학자에게 보다 기울어 있음)을 효과적으로 보여 준다(112~115쪽). 아홉 번째 규칙(작가의 기본 사상을 발견하라)은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작품 세계를 예시로 들어 설명된다. 그의 작품 세계는 사랑과 영웅주의의 두 축으로 이루어지는데, 예이츠와 모드 곤의 사랑은 이상주의의 외피를 쓴 미숙하고 순결한 자아에 머물러 더 높은 단계에 이르지 못함으로써 영웅주의가 더 큰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작가의 기본 사상을 이해하는 것은 그의 전 작품을 이해하는 열쇠가 되며, 이러한 이해는 한 작가의 작품을 여러 번 또는 여러 작품을 겹쳐 읽음으로써 가능해진다(170~171쪽).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구스베리」의 구조를 분해(규칙 11 작품을 분해하라, 186~197쪽)함으로써 이 소설의 구조와 모티프, 인물의 대조를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도(지식인의 자기기만적인 사회 인식)를 파악하고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