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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건국과 사로 6촌

신라의 건국과 사로 6촌

  • 신라사학회
  • |
  • 경인문화사
  • |
  • 2012-07-10 출간
  • |
  • 276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 |
  • ISBN 9788949908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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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신라사학회는 2012년 7월 10일에 신라 건국의 기반을 놓았던 사로 6촌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살핀《신라의 건국과 사로 육촌》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2011년 10월 7일에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의 성과를 종합한 연구 결과물이다.
기조연설을 맡은 문경현(경북대)은 ‘신라 건국과 斯盧 6村’에서 “박혁거세는 김씨와 같은 왕족으로, 신라는 처음부터 김씨 왕실에 의해서 다스려졌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김병곤(동국대)은 ‘斯盧國의 출범과 신라인의 건국관’에서 “위만조선 성립 전후에 경주로 유입된 고조선 유민들이 6촌을 이룬 가운데 뒤이어 들어온 ‘박혁거세 세력’을 건국주로 추대하였다”고 보았다. 채미하(경희대)는 ‘신라의 6村과 山嶽祭祀’를 살피면서 “6촌 사회는 시조가 처음 하늘에서 내려운 곳이나 그 지역의 산들에서 제사지내면서 공동체를 공고히 하였지만, 알천양산촌(양부) 지역의 산악이 신라 국가제사에 편제되지 않았던 것은 다른 5촌과 달리 알천양산촌의 위상이 남달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하였다. 김선주(중앙대)는 ‘신라의 건국신화와 閼英’에서 “알영은 원래 사로국의 지배세력인 ‘박씨’의 시조였다가 신라의 건국신화가 만들어지면서 시조비로 인식되었다”는 흥미로운 결론을 이끌어냈다. 차순철(동국문화재연구원)은 ‘신라 왕경과 북천 범람에 따른 상관관계 검토’를 통해 “표암 주변의 경주 동천동 왕경 유적은 북천의 북안 범람을 고려하여 7세기 말에 이미 조성되었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이부오(백석고)는 ‘居西干期 干層의 동향을 통해 본 斯盧 6村의 성격’에서 “B.C.2세기 말 이후 경주분지에서는 사로 6촌의 蘇伐聯合體이 조성되었는데, 이들은 上位 干層을 형성하면서 나머지 촌장으로 기록된 중하위 간층을 이끌었다가, 혁거세ㆍ알영 등 朝鮮遺民이 새롭게 정착하자 이들을 추대하여 신라를 건국하였다”고 보았다. 5명의 발표자는 그동안 사로국의 건국에 가려 있던 사로 6촌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책의 뒷부분에는 김두진(국민대)의 사회로 진행된 지정 토론과 종합 토론의 내용이 수록되었는데, 권덕영(부산외대), 김복순(동국대), 강영경(숙명여대), 함순섭(국립대구박물관), 김창겸(한국학중앙연구원) 등의 토론자는《삼국사기》ㆍ《삼국유사》등에 전하는 ‘사로 6촌 기사’의 작성 시기와 신라 건국 기년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하였다.

간행사

신라사학회는 지난 2011년 10월 7일(금) 천년 신라의 고도 경주에서 (재)표암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성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종합 정리하는 작업의 하나로서 연구서 ‘신라의 건국과 사로 6촌’을 출간한다.
신라는 한반도의 동남부에서 여러 정치세력들을 아우르며 나라를 세웠다. 사서史書에 보면, 신라는 하늘에서 내려온 사로 6촌의 우두머리들이 표암瓢岩에 모여 나라를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알천 양산촌閼川楊山村, 돌산 고허촌突山高墟村, 자산 진지촌, 무산 대수촌茂山大樹村, 금산 가리촌金山加利村, 명활산 고야촌明活山高耶村 등 사로 6촌의 정치세력은 혁거세赫居世와 알영閼英을 받들어 모시고 신라를 건국하였다. 때문에 사로 육촌과 육부는 신라가 국가 체제를 정비하고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과정에서 항상 정치와 문화를 이끌어가는 주요 세력으로 역할과 기능을 하였다.
신라는 천년 동안 국가를 유지한 세계 역사상 그 유례가 드문 왕조이다. 그 결과 신라는 일통삼한一統三韓을 이루어 우리 민족을 통일하고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창달하여 우리 민족문화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신라의 역사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 건국의 모체인 ‘사로 6촌’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지난 학술대회에서 공개 발표하고, 또 신라사학보 23호(2011년 12월 31일 간행)에 수록된 문경현(경북대학교), ‘신라 건국과 사로斯盧 6촌村’을 비롯하여 김병곤(동국대학교), ‘사로국斯盧國의 출범과 신라인의 건국관’, 채미하(경희대학교), ‘신라의 6촌과 산악제사山嶽祭祀’, 김선주(다산학술문화재단), ‘신라의 건국신화와 알영閼英’, 차순철(동국문화재연구원), ‘신라왕경과 북천 범람에 따른 상관관계 검토’와 같은 학회지에 게재된 이부오, ‘거서간기居西干期 간층干層의 동향을 통해 본 사로斯盧 6촌의 성격’ 등 7편 연구논문, 그리고 학술대회 때 각 주제 발표에 대한 지정토론문과 종합토론 녹취록을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 목적은 전문 역사학자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고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물론 한번의 학술대회와 한권의 책으로 신라 건국의 실상 모두를 알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러나 이것을 시작으로 향후에 좀더 알차고 깊이 있는 연구와 학술대회를 통해 신라의 건국은 물론 역사와 문화에 대한 많은 것이 밝혀지리라 믿는다. 우리 신라사학회는 이것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이 있었다. 먼저 훌륭한 연구논문 발표와 수록 허락을 해주신 문경현 선생님을 비롯한 발표자 여러분, 또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멀리 경주까지 오셔서 학술대회 토론좌장을 맡아주신 국민대학교 김두진 명예교수님과 토론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학술대회를 후원해 준 (재)표암문화재단과 이상록 이사장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며, 아울러 재단관계자 분들과 학술대회와 이 책의 간행에 노고를 함께 한 신라사학회 실무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드린다.
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때를 맞추어 이 책을 멋스럽게 출간해준 경인문화사 한정희 사장과 신학태 편집부장, 안상준 편집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2년 6월
신라사학회장 김 창 겸


목차


□간 행 사

■ 신라 건국과 사로 6촌 / 문경현
1. 들머리 1
2. 사로 6촌 2
3. 6촌의 성격과 발전과정 3
4. 박혁거세고 15
5. 신라 건국 18
6. 성한왕 22
7. 표암봉과 표암 성지 23
8. 마무리 24

■ 사로국의 출범과 신라인의 건국관 / 김병곤
1. 머리말 31
2. 기초 자료의 정리와 비교 32
3. 기층 집단에 대한 인식 40
4. 건국 시조에 대한 인식 45
5. 건국 기년과 건국관의 정리 48
6. 맺음말 53
토론문 / 권덕영 61

■ 신라의 6촌과 산악제사山嶽祭祀 / 채미하
1. 머리말 65
2. 6촌과 6촌장의 초강지初降地 66
3. 6촌의 변화 74
4. 산악제사로의 편제와 그 의미 81
5. 맺음말 87
토론문 / 김복순 97

■ 신라의 건국신화와 알영閼英 / 김선주
1. 머리말 101
2. 건국신화 속의 알영전승 102
3. 알영의 족단 기반 110
4. 알영족과 6촌(부)의 관계 116
5. 맺음말 122
토론문 / 강영경 127

■ 신라 왕경과 북천 범람에 따른 상관관계 검토 / 차순철
1. 머리말 129
2. 신라왕경의 범위와 추정 130
3. 경주의 지형환경과 북천의 범람 135
4. 북천과 주변 유적 146
5. 맺음말 164
토론문 / 함순섭 172

■ 거서간기居西干期 간층干層의 동향을 통해 본 사로 6촌의 성격 / 이부오
1. 머리말 175
2. 자료의 층위로 본 건국기사의 이해방향 177
3. 간층의 세력기반과 사로 6촌 186
4. 거서간의 출현과 간층의 동향 197
5. 맺음말-거서간기 6부 기사의 의미- 206

■ ABSTRACT / 215
■ <종합토론> “신라의 건국과 사로 6촌” / 227
■ 찾아보기 /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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