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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니체

언더그라운드니체

  • 고병권
  • |
  • 천년의상상
  • |
  • 2014-02-17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968706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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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지은이의 말

1장 지하에서 작업하고 있는 사람
1 니체와 철학
2 서광?밤을 지나 새벽으로
3 계보학자와 광부 그리고 근거의 몰락
4 렌토?문헌학자의 리듬

2장 수치스러운 기원
1 상상의 사물
2 신성한 것들의 수치스러운 기원
3 선사적 관점에서의 도덕
4 기독교의 정신

3장 우리 자신에 대한 오독
1 도덕의 부도덕한 동기
2 도덕 물신주의
3 하나의 주석, 하나의 창작물로서의 ‘자아’
4 동정을 경계하라
5 다르게 감각하라

4장 탈주함으로써 도래하는 것
1 이상한 근대인, 낯선 그리스인
2 독일적인 것의 위험
3 위대한 정치의 도래

5장 배우의 철학
1 우리, 배우들
2 자아(에고)와 그의 소유
3 철저한 배우?오디세우스의 경우
4 너는 너 자신이 되어야 한다?순수 특이성에 이르기까지

6장 정신의 비행사
1 침묵으로 하는 말
2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깊은 곳까지
3 위대한 사상가는 소박한 것을 대변한다
4 서서히 그러나 끝까지 가라

도서소개

한국의 니체 연구자 중 인문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 고병권. 그가 니체의 《서광》Morgenr?the을 ‘긍정의 정신, 시작하는 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 《언더그라운드 니체》를 들고 우리 앞에 돌아왔다.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후 10년 만이다. 니체의 《서광》은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아침놀’이지만, 고병권은 ‘서광’이라는 단어를 택했다. 니체에게 철학은 하루 일을 마친 후의 반성 같은 것이 아니다. ‘서광’에는 황혼과 대비되는 새벽의 뜻이 들어 있으며, 무언가 새로운 것이 도래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곧 《서광》을 찬찬히 강독한 《언더그라운드 니체》는 철학의 시간을 ‘황혼’에서 ‘새벽’으로 바꾸고, 자신만의 서광을 맞이하기 전 ‘홀로’ 지나와야 했던 ‘깊은 밤’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니체는 《서광》을 회고하는 글의 첫 문장을 이렇게 적었다.
“이 책으로 도덕에 대한 나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그러고는 곧바로 이런 말을 덧붙였다.
“화약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 전투.”
니체는 모든 가치의 전도를 시도하면서도 그런 부정이 어떻게 긍정의 정신 아래
시도될 수 있는지(전투에서 어떻게 향기가 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에게 철학은 황혼녘에 찾아오는 피로가 아니라,
잠을 깬 이가 아침에 들이마시는 차가운 공기이며,
부엉이의 반성이 아니라 독수리의 공격이었다.
그가 작업을 위해 내려간 곳은
그가 ‘지하’라고 부르기도 하고
‘깊은 밤’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곳,
‘심해의 괴물들’이 다투는 곳,
무시무시한 충동과 욕망들이 사는 곳이다.

《언더그라운드 니체》
고병권과 함께 니체의 《서광》을 읽다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후 10년 만의 귀환!

0. 꽉 막히고 답답하여 뒤집어엎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니체는 오랫동안 우리 곁에 머물렀다. 인문 독자들에게는 하나의 고유명사로 남았다. 누군가는 “니체가 이런 말을 했지”라고 그의 아포리즘을 젠체하며 인용하고, 또 누군가는 ‘니체’를 넘지 못할 산처럼, 읽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휩싸여 언제나 개론서만 뒤적이고 만다. 그 사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같은 책은 읽지 않았음에도 읽어버린 책이 되었다.
니체는 세계적 철학자이다. 하지만 그는 도덕교과서에서 배워온 내용과 정반대되는 이야기를 한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은 개가 돌을 무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이며, “양심의 내용은 유년시절에 우리들이 존경하거나 두려워했던 사람들이 이유 없이 규칙적으로 요구했던 모든 것들”이며, “양심은 인간의 가슴속에 있는 신의 목소리가 아니라, 인간 속에 있는 몇몇 인간들의 목소리”일 뿐이라고. 또한 왜 선한 인간이 늘 패배하게 되는지 알려준다. 도덕은 약자들의 심리적 불안을 달래주는 생존전략일 뿐이며, 선한 것이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약한 것이 패배하는 것이라고. 니체의 방식대로 삶을 바라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올바름과 아름다움은 위선적 환상에 불과하다. 세계적인 철학자가 이렇게 삐딱하다니! 니체는 자신의 작품 《서광》에서도 이러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말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게 아포리즘으로 써놓았다.
여기, 고병권이 나섰다. 아포리즘으로 이뤄진 니체의 《서광》을 한 조각 한 조각 해체하여 다시 재구성했다. 그저 우리가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만. 삶과 앎을 일치시키려 노력하는 저자 고병권은 신간 《언더그라운드 니체》에서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그 뿌리를 파고들어가자고 한다. ‘언더그라운드’까지 뚫고 들어가 그 뿌리를 갈아엎는 발상의 전환. 그리하여 제 스스로 한 사람의 철학적 광부, 언더그라운드 철학자가 된 고병권은 《언더그라운드 니체》를 통해 낡은 가치와 믿음에 대한 창조적 파괴의 축제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자신의 해석이 맞는지 아닌지 두려워하지 말자. 이미 니체의 아포리즘이 알 수 없이 강렬하게 다가왔다면, 그것만으로 나와 나를 둘러싼 문제들을 직시하려고 마음먹은 것일 게다. 그렇게 새로운 시작은 찾아온다.

1. 언더그라운드 철학자 고병권의 2014년 신작
《서광》의 아포리즘을 ‘긍정의 정신, 시작하는 자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 이 책이 말하다

한국의 니체 연구자 중 인문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 고병권. 그가 니체의 《서광》Morgenr?the을 ‘긍정의 정신, 시작하는 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 《언더그라운드 니체》를 들고 우리 앞에 돌아왔다.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후 10년 만이다. 니체의 《서광》은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아침놀’이지만, 고병권은 ‘서광’이라는 단어를 택했다. 니체에게 철학은 하루 일을 마친 후의 반성 같은 것이 아니다. ‘서광’에는 황혼과 대비되는 새벽의 뜻이 들어 있으며, 무언가 새로운 것이 도래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곧 《서광》을 찬찬히 강독한 《언더그라운드 니체》는 철학의 시간을 ‘황혼’에서 ‘새벽’으로 바꾸고, 자신만의 서광을 맞이하기 전 ‘홀로’ 지나와야 했던 ‘깊은 밤’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왜 《서광》일까? 저자의 새로운 문제의식 때문이었다. 고병권은 2010년경 단어 하나에 이른바 ‘필’이 꽂혔다.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모든 근거(토대, ground)들이 몰락하는 곳이자 근거들의 근거 없음이 드러나는 곳이다. 시대를 지배하는 가치들에 대한 철저한 비판, 사람들이 오랫동안 숭배해온 낡은 믿음, 철학자들이 자기 철학을 구축하는 지반으로 삼아온 근본 믿음에 대한 철저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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