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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 맛

오늘은 무슨 맛

  • 강경수
  • |
  • 마음이음
  • |
  • 2019-04-30 출간
  • |
  • 200페이지
  • |
  • 152 X 210 mm
  • |
  • ISBN 979118901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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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희미하고 잘 모르겠는 나의 인생,
여러 주인공과 다양한 음식이 인생의 맛들을 선보인다
주어진 환경에 습관처럼 사는 우리는 ‘오늘의 결’을 의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날이 허다하다. 그래서 종종 자신을 잃어버리거나, 자기 삶이 어떤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이처럼 의식하지 못하거나 잘 모르겠는 내 인생이『오늘은 무슨 맛』이라는 소설집에서는 생생하게 살아서 움직이는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맛을 테마로 십대의 삶을 그린『오늘은 무슨 맛』은 싸한 맥주, 달콤한 달고나, 쓴 커피 등 정확한 맛을 내는 음식들이 복잡다단한 삶과 어우러져 다양한 인생을 맛보인다.
규율에서 좀 벗어났다는 이유로 문제아 취급하는 사회를 비판하며, 미숙했던 삶을 쌉싸래하게 표현한 [좀 놀던 오빠, 좀 노는 언니], 시험 점수 하나에 낙오자가 된 것 같은 갑갑한 삶을 쓴맛과 밋밋함으로 표현한 [수호천사와 인생의 맛], 베이킹소다의 양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달고나를 통해 첫사랑의 달콤함과 아픔을 드러낸 [오후 4시, 달고나],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초현실적인 공포와 쓰디쓴 커피로 표현한 [노스탤지어], 좌절한 형제가 따뜻한 고기국수로 삶을 달래고 노동을 하며 삶의 활력을 찾는 [맨도롱 또?], 비릿한 바다 내음을 풍기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생선 장수, 샘지 아줌마와 이야기를 기다리는 산속 소녀의 모습이 담긴 [상어를 기다리며]까지. 작품들에 나오는 쌉싸래한 맥주, 쓰디쓴 커피, 짭조름한 고등어 같은 음식에는 주인공 삶과 심리가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슬픔, 기쁨, 무서움, 달콤함, 희망, 좌절 같은 인생의 감정들이 더욱더 진하게 드러난다. 음식처럼 냄새와 느낌을 풍기는 감정의 만찬 앞에서 독자는 자신을 이끄는 진솔한 감정을 보고, 느끼고, 맛본다. 자신의 진짜 감정을 맛본 순간, 희미했던 인생이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내 인생의 해결사는 바로 나,
인생의 여러 재료와 조리법에서 내 인생을 요리할 방법을 찾는다
십대의 인생을 맛깔스럽게 차린 여섯 편의 소설은, 입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처럼 행복을 주고 기운을 북돋운다. 무기력이 빠져나간 몸과 마음에 밝은 에너지가 채워지고, 인생을 좀 더 맛있게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인생이 맛있어질까? 다행히도 여섯 편의 작품에는 인생의 조리법이 하나하나 담겨 있다. 독자들은『오늘은 무슨 맛』을 보면서 자기 인생에 필요한 재료와 조리법을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
[좀 놀던 오빠, 좀 노는 언니]의 순진은 실연의 아픔, 젊은 부모의 고단한 삶, 문제아 취급하는 시선들, 자신의 약점을 노리는 세상의 비겁함에 걸음을 떼지 못하고 주춤거렸지만 ‘약점 많고 어설펐던 누군가도 나쁘지 않은 어른이 됐을 테지……. 한 발이라도 떼어야 사건이 일어나고 역사가 시작되는데 나는 뭐가 무서워서 제자리를 맴돌았을까.’하며 눈물을 닦는다. [오후 4시, 달고나]에서 치매 앓는 할아버지에게 첫사랑의 아픔을 위로 받은 서율은 울고 싶으면 울고, 그 순간에는 진심이었던 자기 마음을 존중하고, 두렵지만 실패를 똑바로 보기로 한다. 그리고 아주 좋은 애라는 할아버지의 말처럼 좋은 아이로 살기로 다짐한다. [노스탤지어]의 나는 ‘앞으로 나가는 건 두려운 일이다. 정글 속에 뭐가 있을지 모르니까. 하지만 우리는 이런 두려움을 이겨 내야만 다음 단계의 문을 열 자격이 주어진다’는 작가의 말처럼 부모와의 대립에서도 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저항해야 할 때는 저항하며 정글 같은 삶을 헤쳐 나간다. [맨도롱 또?]의 형제들은 땀 흘리는 노동을 통해 정직한 삶을 배운다. 막노동 하는 아빠, 식당에서 일하는 엄마, 새벽부터 감귤을 따는 할머니들은 하루하루 정직하고 치열하게 살면서, 쉬운 길만 가려하고 요행을 바라는 독자들의 마음을 뜨끔하게 한다. [상어를 기다리며]는 누구나 이야기 속에서 자라는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어두운 이야기, 기쁜 이야기, 슬픈 이야기 등 사람은 사는 내내 이야기를 만들고,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누군가의 들으며 설레는 삶을 살아가고 미지의 세계를 꿈꾼다.
이처럼 받아들임, 정직함, 용기, 기다림 같은 좋은 재료들도 자기 인생을 요리하려는 주인공처럼 독자들도 책과 세상 속에서 인생에 좋은 맛을 낼 재료와 조리법을 찾기를 바란다. 예측불허인 인생 앞에서 만난『오늘은 무슨 맛』은 인생을 음미하면서 자신을 가다듬을 수 있는 보호막 같은 시간을 제공한다.


목차


좀 놀던 오빠, 좀 노는 언니_정은숙
수호천사와 인생의 맛_김혜진
오후 4시, 달고나_이송현
노스탤지어_강경수
맨도롱 또?_문부일
상어를 기다리며_박영란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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