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은 그대들을 위해 준비한 자리.
우리는 저마다 큰 힘겨움 하나쯤을 안고 살아갑니다. 어리고, 어리지 않고는 상관없이 모두에게 힘든 일 하나쯤은 있기 마련입니다. 견뎌낼 힘이 없어 무너지고 있는 그대들에게 그러지 말라는 진부한 문장들은 이제 더는 위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펜을 들었고, 그때부터 저의 새벽은 길었습니다.
사랑을 사랑하는 그대들에게 전해주고자 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 사랑이고, 사랑이 무엇인지, 우리 모두 단어 하나의 의미를 저마다의 뜻대로 정의하듯, 저도 이 책에 제가 생각하는 사랑의 의미를 담아냈습니다. 때로는 빛이 나기도 하며, 또 때로는 캄캄하기도 한 사랑들을.
<그대의 바다가 나의 하늘입니다>는 당신의 눈물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이 머금고 있는 눈물의 무게를, 변하지 않는 사랑의 질량을. 지금 이 순간, 절실히 울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그대들을 위해, 오늘의 따스함을 여기 적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