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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전집 5  이이집삼한집

루쉰 전집 5 이이집삼한집

  • 루쉰
  • |
  • 그린비
  • |
  • 2014-02-15 출간
  • |
  • 504페이지
  • |
  • ISBN 97889768223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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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루쉰전집』을 발간하며

· 이이집(而已集)
제사

1927년
황화절의 잡감
중국인의 얼굴
혁명시대의 문학 ㅡ 4월 8일 황푸군관학교에서의 강연
『노동문제』 앞에 쓰다
홍콩에 관한 간략한 이야기
독서 잡담 ㅡ 7월 16일 광저우 즈융중학에서의 강연
통신
유헝 선생에게 답함
‘대의’를 사양하다
‘만담’을 반대하다
‘자연 그대로의 유방’을 우려하다
‘우두머리’를 제거하다
‘격렬’을 말하다
『위쓰』를 압류당한 잡감
‘공리’의 소재
밉살 죄
‘예상 밖으로’
새 시대의 빚 놓는 방법
위진 풍도·문장과 약·술의 관계
사소한 잡감
다시 홍콩에 관한 이야기
혁명문학
『진영』 제사
타오위안칭 군의 회화전시회 때 ㅡ 내가 말하려는 몇 마디 말
루소와 취향
문학과 땀 흘림
문예와 혁명
이른바 ‘궁중 문서’에 대한 이야기
예언의 모방 ㅡ 1929년에 나타날 자질구레한 일
[부록] 50명을 하나하나 들추어내다

· 삼한집(三閑集)
서언

1927년
소리 없는 중국 ㅡ 2월 16일 홍콩청년회에서의 강연
어떻게 쓸 것인가? ㅡ 밤에 쓴 글 1
종루에서 ㅡ 밤에 쓴 글 2
구제강 교수의 ‘소송을 기다리라’는 사령
비필 세 편
모필 두 편
홍콩의 공자 탄신 축하를 말하다
애도와 축하

1928년
‘취한 눈’ 속의 몽롱
쓰투차오 군의 그림을 보고
상하이에서 루쉰의 공고
문예와 혁명
편액

머리
통신
태평을 바라는 가요
공산당 처형의 장관
나의 태도와 도량, 나이
혁명 커피숍
문단의 일화
문학의 계급성

1929년
‘혁명군 선봉’과 ‘낙오자’
『근대 세계 단편소설집』의 짧은 머리말
오늘날의 신문학 개관 ㅡ 5월 22일 옌징대학 국문학회에서의 강연
황한의학
우리나라의 러시아 정벌사의 한 페이지
예융친의 『짧은 십 년』 머리말
러우스의 『2월』 서문
『어린 피터』 번역본 서문
부랑배의 변천
신월사 비평가의 임무
서적과 재물과 여인
나와 『위쓰』의 처음과 끝
루쉰 저서 및 번역서 목

『이이집』에 대하여
『삼한집』에 대하여

도서소개

「아Q정전」과 「광인일기」 등으로 세계문학전집 책장에 꽂혀 있는 루쉰(魯迅, 1881~1936). 그의 창작 세계는 독특하게도 루쉰 자신이 밝혔듯 병리적인 사회의 원인을 드러내어 치료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그는 한편으로는 소설과 시를 창작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의 문제, 시사에 대해 짧게짧게 발언한 글도 많이 남겼다. 이런 글은 작가가 현재 가장 문제시 여기는 부분에 대하여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쓴 글이기 때문에 일명 ‘잡문’(雜文, 혹은 잡감)이라 부른다. 총 20권으로 완간 예정인 ‘루쉰 전집’(그린비) 중 5권인 이 책은 루쉰이 1927~1929년 사이에 쓴 잡문들을 묶어 발표한 『이이집』과 『삼한집』을 담고 있다.
책 소개
「아Q정전」과 「광인일기」 등으로 세계문학전집 책장에 꽂혀 있는 루쉰(魯迅, 1881~1936). 그의 창작 세계는 독특하게도 루쉰 자신이 밝혔듯 병리적인 사회의 원인을 드러내어 치료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그는 한편으로는 소설과 시를 창작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의 문제, 시사에 대해 짧게짧게 발언한 글도 많이 남겼다. 이런 글은 작가가 현재 가장 문제시 여기는 부분에 대하여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쓴 글이기 때문에 일명 ‘잡문’(雜文, 혹은 잡감)이라 부른다. 총 20권으로 완간 예정인 ‘루쉰 전집’(그린비) 중 5권인 이 책은 루쉰이 1927~1929년 사이에 쓴 잡문들을 묶어 발표한 『이이집』과 『삼한집』을 담고 있다.

1927년에 쓴 잡문을 모은 『이이집』

『이이집』(而已集)이라는 제목은 루쉰이 이 문집의 ‘제사’(題辭)로 삼은 ‘따름이다’(而已)를 뜻한다. 천시잉이 루쉰의 잡문에 대해 “마땅히 가야 할 곳으로 던져넣어 버렸다”며 비방한 적이 있는데, 이에 루쉰이 “잡감마저도 마땅히 가야 할 곳으로 던져넣어 버릴 때면 / 그리하여 ‘따름’만이 있을 따름이다”라고 맞받아친 것이 이 제목의 유래이다. 즉, 루쉰의 논전은 1927년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다만 이때는 수배를 피해 베이징을 떠나 샤먼에 머물렀다가 광저우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상하이에 정착하게 되는 시기이므로, 기존 현대평론파와의 논전은 줄어들고 대신 새로운 논쟁이 벌어진다.

<전기 잡문과 후기 잡문의 교량 역할>
1927년은 루쉰 자신의 신변 변화와 함께 사상적인 변화도 일어나는 시기이다. 4월 12일 장제스가 일으킨 쿠데타로 말미암아 쑨원이 이끌던 국공합작과 국민혁명은 수포로 돌아갔고, 공산당원과 국민당 좌파 인사들이 숙청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그해 1월부터 광저우 중산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루쉰은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체포당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힘썼지만, 동조해 주는 사람이 없어 실망하고, 결국 사직하게 된다. 특히 “청년을 살육하는 사람은 오히려 청년들인 듯하고, 그들은 다른 생명과 청춘을 전혀 소중히 여기지 않는 피의 유희의 주인공”(83쪽)이라고 말한 바와 같이 청년들에 대한 실망감이 매우 컸다. 혁명 때는 같은 진영에 있던 청년들이 서로를 모함하고 당국의 체포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루쉰은 더 이상 청년들을 신뢰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일련의 사건과 경험으로부터 루쉰은 기존에 갖고 있던 사회진화론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혁명과 계급성 등의 문제에 대해 천착하는 계기를 맞이한다.
잡문집의 출판에서도 이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이집』을 1928년에 출판하고 나서 『삼한집』을 1932년 9월에 출판하니 그 사이에는 4년의 간극이 있다. 이 4년의 간극이 루쉰의 사상적 변화를 은연중에 표현해주고 있는데, 그렇기에 『이이집』이 이전에 출판된 잡문집 『무덤』, 『열풍』, 『화개집』, 『화개집속편』의 연속이라 한다면, 그 뒤의 잡문집 『삼한집』, 『이심집』 등은 루쉰의 사상적 변화를 내용적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이이집』은 루쉰의 전기 잡문의 에필로그이면서 후기 잡문으로 나아가는 교량으로서 그의 사상적 변화의 단초를 포함하고 있다.

<고전으로 현실비판 하기>
루쉰의 글 중 특징적인 한 가지는 고전에 관한 주석 작업이든 서양 문학작품 번역이든 간에 그것이 갖고 있는 학문적 가치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작업이 갖는 현재성, 그 내용과 관련된 사회비판적 현실을 의미화했다는 점이다. 이 문집에 실린 글 중 「위진 풍도?문장과 약?술의 관계」는 이런 점에서 백미 중에 백미라고 말할 수 있는데, 위진(魏晋) 시기 문인들의 특징과 사회상, 그리고 양자 간의 관계를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한편, 그 가운데에서 현실에 대한 강렬한 풍자의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조조가 공융(孔融)을 죽이고 사마의가 혜강(?康)을 죽인 이유인 ‘불효’(不孝)는 다만 반대하는 자를 제거하기 위한 명목상의 죄에 불과하였음을 밝히는데, 이는 당시 국민당 당국이 ‘청당’(淸黨)이라는 명분으로 공산당원을 몰아내고 진보적인 청년들을 체포 구금한 사태를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직설적으로 밝히지는 못하지만, 그것을 잊지 않고 고전과 역사에 빗대어 현실을 풍자하는 루쉰의 필력을 잘 볼 수 있는 대목이다.


1927~9년에 쓴 잡문을 모은 『삼한집』

『삼한집』(三閑集)의 ‘삼한’은 루쉰에 대해 “한가하고 한가하고 한가하다”며 ‘세 번의 한가’(三閑)로 루쉰의 계급성을 비웃은 창조사 동인 청팡우(成?吾)의 글에서 유래한다. 청팡우는 1927년 1월에 발표한 「우리들의 문학혁명을 완성하자」라는 글에서 “루쉰 선생은 화개(華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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