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공자의공중곡예

공자의공중곡예

  • 다이 시지에
  • |
  • 문학동네
  • |
  • 2014-02-18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5462398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1,500원

즉시할인가

10,3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3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사료에 관하여 ------- 7
공자의 공중 곡예 ---- 13

옮긴이의 말---------- 277

도서소개

『공자의 공중 곡예』는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다이 시지에의 네번째 장편소설이다. 1954년 중국 푸젠성에서 태어난 다이 시지에는 중국에서 대학 교육을 받은 후 국비 장학금을 받아 프랑스로 영화 유학을 떠났고, 이후 프랑스에 거주하며 프랑스어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는 다이 시지에는 조국인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다수 발표했고, 자신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는 2002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중국 명나라의 전설적 폭군 정덕제,
최고의 스승 공자의 곡예를 연마하다!
유쾌한 허풍, 야릇한 망상, 진지한 조롱으로 무장한 기막힌 역사소설!

매혹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중국 역사를 되살린 이 재미있는 난장판은
그 자체로 ‘문학적 공중 곡예’다. 르 푸앵

북경 하늘에 나타난 음산한 주황색 별, 길조인가 흉조인가?

1521년 2월 1일 새벽, 북경 하늘에 주황색 별이 갑작스레 나타났다. 이를 불길한 징조로 여긴 명나라 황제 정덕제는 자금성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사냥과 주색을 일삼는 황제답게, 그는 도피처로 양주의 황실 사냥터를 택했으며, 양주로 향하는 황제 전용선을 세상 어디에도 없을 화려한 유곽으로 만들었다. 정덕제는 암살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과 외모, 행동, 말투가 똑같은 네 명의 대역을 항상 데리고 다녔는데, 이번 사냥 역시 그들과 함께였다. 사냥감은 전리품으로 잡아온 기이한 동물들, 그중에서도 이름을 들은 적도, 한 번 본 적도 없는 ‘검은 짐승’이 주요 목표물이었다.
‘공자의 공중 곡예’라는 화려한 성적 기술을 뽐내고, 궁녀들과 오래 즐기기 위한 ‘양생술’을 수련하며 최고의 ‘남성’이 되고 싶었던 정덕제는 사냥감으로 삼았던 ‘검은 짐승’의 신체 일부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결국 황제는 극적으로 검은 짐승을 포획해 태의太醫의 집도하에 짐승의 신체 일부를 이식받은 후 의기양양하게 양주 최고의 기녀를 찾아갔다. 하지만 부푼 마음을 안고 방문한 양주의 홍등가에는 개미 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았고, 그때부터 황제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비극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과연 음산한 주황색 별이 예고한 황제의 운명은 무엇이었을까?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의 작가 다이 시지에가
‘질펀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역사 코믹 판타지!

『공자의 공중 곡예』는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다이 시지에의 네번째 장편소설이다. 1954년 중국 푸젠성에서 태어난 다이 시지에는 중국에서 대학 교육을 받은 후 국비 장학금을 받아 프랑스로 영화 유학을 떠났고, 이후 프랑스에 거주하며 프랑스어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는 다이 시지에는 조국인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다수 발표했고, 자신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는 2002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다이 시지에는 10대 시절 문화대혁명의 여파로 의사였던 부모가 투옥되고 자신도 3년간 쓰촨성에서 재교육을 받는 고초를 겪었다. 이때의 경험은 다이 시지에에게 지울 수 없는 기억으로 남게 되었고, 그 정신적 상흔을 바탕으로 조국의 어두운 풍경을 묘사하는 작품을 집필했다. 2000년 출간 즉시 프랑스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첫 장편소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는 문화대혁명으로 쓰촨성에 하방下枋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고, 작가에게 2003년 페미나상을 안겨준 『D의 콤플렉스』는 자본주의로 향해가는 중국의 부조리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그런데 이번 작품 『공자의 공중 곡예』에서 다이 시지에는 역사성과 사회성이 짙었던 전작들과는 어조를 완전히 달리해,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치며 유머와 풍자 가득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공자의 공중 곡예』의 서두에서 작품의 주인공이 중국 명나라의 황제라고 소개하면서, 집필에 참고한 여러 사료와 역사책을 열거한다. 이 부분만 본다면 충실한 고증을 거친 역사소설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나, 다이 시지에는 이러한 독자들의 기대를 가볍게 뛰어넘는다. 역사적 사실에 비현실성과 환상성을 덧붙이며 색다른 역사소설을 만들어낸 것이다.

기이한 황제와 얼굴 없는 인물들이 펼치는 유령 무도회

『공자의 공중 곡예』는 인물 설정부터 그 독특함을 드러낸다. 다이 시지에는 중국 명나라의 전설적 폭군 정덕제를 주인공으로 삼으면서 정덕제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의 대역을 항상 데리고 다녔다고 설정했다. 네 명의 대역은 황제와 외모, 행동, 말투, 표정까지 똑같았다. ‘유유오종類類五宗’이라 명명된 황제와 네 명의 대역은 각기 좋아하는 음료(물, 차, 술, 우유, 꿀)에 따라 유유수종, 유유다종, 유유주종, 유유유종, 유유밀종으로 불렸는데, 그중 누가 ‘진짜’ 황제인지는 그 누구도 알 길이 없었다.
‘역사소설’의 모양을 갖추었으면서도 작품에서 언급되는 인물 중 실존 인물은 주인공 정덕제와 포르투갈 외교사절 토메 피르스,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 라블레 정도이다. 그나마도 토메 피르스는 작품 안에서 인용의 차원에서만 나타나고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허구 인물 중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황제의 닮은꼴 대역 네 명, 황제의 이식수술에 참여했던 환관 유공공, 양주 최고의 기녀 면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