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적이며 반성을 모르는 이웃나라 일본
천황을 알면 그 이유가 보인다!
헤이세이平成에서 레이와令和로 연호가 바뀌면서
새로운 세기를 맞게 된 일본 천황제의 종합적 고찰
독도 영유권 분쟁, 광개토대왕함 사건 등 일본의 도발 행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행위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세우려면 일본이라는 나라를 이해해야 하고, 일본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려면 천황이라 불리는 일본의 국가원수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천황은 일본헌법상 국민 통합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천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저 일본이라는 국가의 원수라고만 알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은 천황이 어떻게 해서 일본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는지, 그 계보는 어떻게 이어졌기에 정통성을 이어가는지, 입헌군주제가 실현된 이후 천황의 권위는 어디에서 오며 어떤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등 천황에 대해 폭넓게 접근한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통해 일본이라는 나라의 역사를 큰 틀에서 볼 수 있도록 돕는다.
2019년 5월, 일본의 천황이 바뀐다. 1989년 아키히토 천황이 즉위해 헤이세이 시대가 열리면서 일본의 정책이 바뀌었던 것처럼, 나루히토 황태자가 즉위해 레이와 시대가 열리면 일본에 또 다른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그 변화를 예측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천황에 대한 지식을 세세하게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