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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버터

내이름은버터

  • 에린 제이드 랭
  • |
  • 바다출판사
  • |
  • 2014-02-18 출간
  • |
  • 471페이지
  • |
  • ISBN 97889556170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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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내 이름은 버터》는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소설이다. 버터의 겉모습은 190킬로그램을 육박하는 거구 비만아이지만, 그 내면의 목소리는 사랑스럽다. 자신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에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고, 자신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되돌려 준다. 외모를 숨길 수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버터도 여자 친구가 있다. 그를 멋쟁이라고 불러주는 안나. 친구들과 쇼핑을 하는 것보다 그와 채팅하는 것이 더 좋고, 그녀만을 위해 직접 작곡한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그를 실제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버터는 사이버 공간에서처럼 멋진 모습으로 안나 앞에 나타나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10킬로그램을 감량하기도 힘들다.
《초대장》

너희들은 내가 엄청나게 먹어댄다고 생각하지?
지금까지 너희들이 본 건 아무것도 아니야.
12월 31일. 너희들에게 나의 마지막 만찬을 웹으로 생중계를 할 거다.
감당할 자신 있다면 사이트(www.butterslastmeal.com)에 들어와서 봐라.
먹다 죽어가는 내 모습을……
- 버터-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사이트에 와서 봐라.
먹다 죽어가는 내 모습을……”
왕따 비만 소년 버터의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십대 또래집단의 내부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저널리스트 겸 작가인 에린 제이드 랭은 낮에는 직장에서 사실 위주의 기사를 쓰고, 밤에는 상상력으로 소설을 쓴다. 현직 저널리스트인 만큼 요즘 시대의 현실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 그녀는 평소 아동 비만, 사이버 폭력, 십대 자살 문제 등에 관한 기사를 자주 접해 왔으며, 그런 세태에 문제의식을 느껴 첫 소설 《내 이름은 버터》를 집필하게 되었다. 2012년 출간된 처녀작 《내 이름은 버터》는 영국, 독일, 헝가리 등에서도 출간되어 호평을 받았고, 2013년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그녀는 십대를 위한 소설이 아니라 십대에 대한 소설을 쓴다. 십대가 인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십대보다 소설적 관심을 끄는 대상은 없다고 한다. 이 책은 비만, 왕따, 자살 같은 주제를 섬세하면서도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 주인공인 버터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단순히 악의적인 모습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각자의 문제들도 함께 잘 아우르고 있다. 십대 또래집단의 내부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그들과 화해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란 평을 받고 있다.

왕따 비만 소년 버터의 목숨을 건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내 이름은 버터》는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소설이다. 버터의 겉모습은 190킬로그램을 육박하는 거구 비만아이지만, 그 내면의 목소리는 사랑스럽다. 자신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에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고, 자신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되돌려 준다. 외모를 숨길 수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버터도 여자 친구가 있다. 그를 멋쟁이라고 불러주는 안나. 친구들과 쇼핑을 하는 것보다 그와 채팅하는 것이 더 좋고, 그녀만을 위해 직접 작곡한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그를 실제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버터는 사이버 공간에서처럼 멋진 모습으로 안나 앞에 나타나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10킬로그램을 감량하기도 힘들다.
현실의 버터는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만큼 친구들에게 무시 받는 왕따다. 친구들이 장난삼아 한 설문조사 “가장 ~할 것 같은 사람?”에서 “가장 심장마비로 죽을 것 같은 사람” 1위에 뽑히고, 그 밑에 버터 한 덩어리를 먹는 모습을 봤다는 댓글도 함께 달려 있다. 버터는 약간의 충격을 받고,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자신이 먹다 죽어가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겠다는 글을 게시한다.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사이트에 와서 봐라. 먹다 죽어가는 내 모습을……”

목숨을 건 마지막 만찬에 친구들을 초대한 버터. 친구들은 그의 치명적인 계획을 조롱하면서도 병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인다. 왕따였던 자신을 향한 친구들의 관심과 지지가 좋기만 한 버터. 처음으로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고, 인기를 얻었다고 느낀다. 하지만 다시 왕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면 마지막 만찬을 성공해야 한다. 친구들과 어울릴수록 점점 살고 싶어지는데, 친구들은 그런 버터를 외면한다. 마지막 만찬 전까지만 유지되는 인기가 안타깝다. 자신의 죽음을 지지하는 친구들의 병적인 관심을 인기라고 생각하고, 삶의 끝자락을 향해 나아가는 버터의 모습은 오늘날 많은 십대들의 느낌을 반영하고 있다. 결말이 무척 궁금한 소설이다.

재치가 넘치고 따뜻한 감동이 있어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책
작가 에린 제이드 랭은 이 책을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왕따, 자살 같은 주제를 심각하지 않고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 버터를 괴롭히는 친구들을 악인의 모습으로 그리기 보다는 그들 자신의 문제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그리고 다시 화해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안나와의 러브 스토리와 자살을 부추기는 친구들과의 화해하는 과정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전개하고 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언론과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3년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우수도서로 선정되며 왕따 문제를 가장 잘 다룬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재치가 넘치면서도 따뜻한 감동이 있어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책이다. 버터의 예리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화술은 독자들을 웃게 만들기도 하고, 마음을 저리게도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유머가 있는 책을 찾는다면, 감동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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