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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찍지 않아도 맺어지는 말들

점을 찍지 않아도 맺어지는 말들

  • 박지용
  • |
  • 디자인이음
  • |
  • 2019-04-03 출간
  • |
  • 100페이지
  • |
  • 105 X 150 mm
  • |
  • ISBN 979118869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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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박지용 작가와의 짧은 서면 인터뷰 -

* 이번 책은 청춘문고를 통해 발표되는 신작이네요?
- 네. 원래는 기존에 나왔던 제 시집 <천장에 야광별을 하나씩 붙였다>로 청춘문고 제안을 받았지만, 해당 시집이 얼마전 개정판으로 정식 출간되어 저는 신작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책 제목인 <점을 찍지 않아도 맺어지는 말들>은 어떤 의미인가요.
- 어떤 말은 점을 찍지 않아도 맺어지고, 어떤 마음은 말로 전하지 않아도 전해집니다.
그런 말과 마음에 대한 글들을 엮은 책이라 제목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 첫 번째 시집 이후 두 번째 책을 내셨는데요, 시를 얼마동안 쓰셨나요?
- 이번 두 번째 책은 시집이 아니라, ‘문장집’입니다. 그간 쌓아온 글들 중 시와 산문 사이에 있는 것들을 모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보다는 비교적 직관적으로, 산문보다는 비교적 압축적으로 쓰인 글이라고 하면 적절할 듯합니다.
시를 쓰기 시작한지는 이제 10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 시집을 낼 때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더 좋은 시를 쓰기 위해 계속 열심히 갈고 닦는 중입니다.

* 시의 매력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가장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글이라는 점입니다. 분량 상으로도 짧고, 가장 압축된 형태의 글이기 때문에 읽는 사람이 생각의 지평을 넓히기에 가장 용이한 글이 시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롭기 때문에 어렵지만, 그 자유를 누릴 수만 있다면 그만큼 달콤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 글을 소재는 어떻게 찾으시나요?
- 일상과 분리된 소재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여, 보다 세심한 관찰을 습관화하려 노력합니다. 세상에 대한 깊고 넓은 관찰을 하기 위해 아주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 주류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활동을 하는 시인이라는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독립출판 씬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와 특성이 있나요?
- 한국에서 시인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등단"이라는 제도를 거쳐야 합니다.
시를 누군가에게 심사 받고 그 기준을 통과해야 "시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합니다. 화가나 가수, 사진작가가 누구에게 자격을 부여받고 작품을 발표하나요.
‘예술’이라는 것이 ‘자격’이 필요한 것이라면 그냥 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도 밖에서 독립적으로 오직 글로써 사람들과 직접 만나기로 했습니다.
어렵겠지만 제 글을 기반으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삶을 살아가는 것, 나아가는 것.
그 ‘누군가’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 해도, 저는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독자분들이 글을 읽을 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 없습니다. 글이 책으로 엮인 순간, 모든 것은 읽는 이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 책장에서 오래도록, 그러나 이따금 책장과 책상을 오가며 읽히는 그런 책, 그런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목차


1부 영의 순간
겨울이 오면
점을 찍지 않아도 맺어지는 말들
우리의 세계
우리의 밤
영의 순간
제주 바다가 들려준 비밀

2부 영수증을 주세요
딸국질
필요한 사이
영수증을 주세요
회색의 비밀
가면 놀이
나의 무게

3부 이야기를 읽을 자격
절망과 절망과 절망
무서운 이야기
옛 생각은 짜다
벽이 없는 방
오해
원수는 저녁 식사에서 만나기로 하자
내뱉음
시각장애 1급 증명서
회고록
이야기

4부 나였던 당신에게
안부
당신으로 인해
4월 13일
하늘에 절망 하나
나였던 당신에게
빛을 등지고
누구에게도 부르지 못한 노래
절망의 더 안쪽
사형 선고
단추
원형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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